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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트 가드 돌파와 패스 해야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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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5 01:44:47

참고로 가드인데요

만약에 재가 드리블 능력이 좋고 앞선 수비수 한명쯤은 재칠 수 있다고 할때

패스하면서 공을 돌리는게 나은가요 아니면 돌파 후 패스 하는게 좋은가요??

또 만약에 앞에 수비수가 비었거나 골밑에 센터가 없으면 이땐 무조건 돌파하는게 낫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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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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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5 02:06:21

이런글이 올라올때 마다 하고 싶은건 상황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5대5 인지 3대3 인지 수비전술은 어떤것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가드라면 24초안에 우리팀이 찬스를 만들수 있도록 하는게 주목적입니다
만약 하프코트를 넘어오자마자 한명을 제친다 일단 쉽지않을거 같습니다 일단 넘어오면 좌우로 벌려주거나 하이포스트에 넣어주는게 가장 기본적인 패턴입니다 가드는 어시스트를 가장 많이하는 포지션이지만 어시스트를 많이한다고 좋은가드라고 부르기는 어렵습니다 론도같은경우 어시스트 1위이지만 팀은 성적이 좋지 못하죠 안풀리는 부분에 대해서 컨트롤하고 우리팀선수의 컨디션을 고려해서 볼을 배급하는게 잘하는 가드입니다
센터가 없으면 돌파한다? 센터가 아닌 수비수가 본인보다 작고 본인이 넣어줄수 있다면 들어가도 되겠지만 타이밍을 고려해야 겠죠
농구에서 상황은 여러가지라 이런 글로는 쉽게 설명이 안됩니다
어느정도 농구에 대해 이해도가 있는 분과 함께 경기를 뛰면서 그때그때 피드백을 받는게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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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15 02:22:38

진리의 케바케죠

자신의 슛팅력이나 돌파력을 포함해서 수비의 균열을 어떻게 낼 것인가 선택입니다.

현재 팀원수준과 상대 매치업에 따라 어딘가 재미를 보는 옵션이 있기마련입니다.

자신의 돌파가 상대방 수비에 균열을 만들고 우리 슛터에게 오픈을 열어줄 수 있다면 당연히 써먹어야죠.

다만, 그러다 턴오버나오면 가드의 임무인 속공저지 - 백코트를 못하기에 속공을 먹을수도 있죠.

돌파와 패스가 다른게 아닙니다.
가드는 패스를 하는 포지션이 아니라 공격방향을 리드하는 사람이고 상대 수비의 약점을 후벼파도록 지시하는 포지션입니다.

매 공격상황에서 상대방이 싫어할만한 짓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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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15 03:11:24

5:5 에서 보통 서는 2-3 지역방어 기준으로 설명해 볼게요.

파랑이 공격, 빨강이 수비입니다.


2-3 지역수비에 대응하여 다음과 같이 골밑 2명, 외각 3명이 자리를 잡죠.


이 때 2-3 지역은 골대를 기준으로 앞선과 뒷선, 두 개의 층으로 싸여 있기 때문에
섣불리 돌파를 할 수 없습니다. 돌파하려면 최소 두 명의 (그것도 자리를 잘 잡은) 수비를 제쳐야
골대에 가까이 갈 수 있죠.
따라서 앞선 3명의 공격이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공고해진 수비를 흔들어야 합니다.


탑에서 45도로 패스가 나가면 앞선 수비가 볼 쪽으로 움직입니다.



다시 패스를 빠르게 왼쪽 끝으로 보내면 앞 선 수비가 이를 커버하기 위해 다시 반대로 움직입니다.
그러나 보통 패스웤이 수비 움직임보다 빠르고, 패스를 돌릴수록 수비 동선이 길어지기 때문에
앞선 수비 2명이 3명의 패스웤을 모두 커버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과 같이 앞선 수비가 패스를 따라잡지 못하게 되면 골밑에서 깔짝대고 있던 오른쪽 밑선 수비가
딸려 나옵니다.


밑선 수비가 올라오면서 골밑에 공간(동그라미)이 생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외곽의 가드들은 이처럼 밑선 수비를 빼오기 위해 패스를 열심히 돌려야 합니다. 
일단 이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면 다음과 같은 많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1)  골밑의 공간으로 로우 패스. 밑선 수비를 끌어 왔을 때 가장 이상적인 방향의 전개로,
순간적으로 상대편 센터가 로우와 하이의 센터를 동시에 막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강요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패스를 투입하고 나서 빠르게 코너로 빠진다면 노마크 3점의 기회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밑선 수비는 자신의 시야 뒤로 패스를 허용했기 때문에 코너로 빠지는 가드의 오프볼 움직임을
눈치채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파생효과를 낳기 때문에 딸려나온 밑선 수비도 이를 염두해두고 있을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 가드와 포워드 사이의 패스 경로를 그대로 따라 나옴으로써 로우로의 패스를 차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이 때 차선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하이에 있는 센터에게로의 패스.
밑선 수비가 패스경로를 따라 올라온다면 이 상황에서는 볼 핸들러의 오른쪽에 치우쳐서 올라올 것입니다.
반면 탑에 있는 가드는 볼핸들러에게 복귀하지 못한 상황이므로 쉽게 하이에 볼을 투입할 수 있습니다.
또다시 상대편 센터가 하이와 로우 공격수에게 2:1을 강요당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공격자 3초를 항상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하이의 센터는 오래 머물 수 없습니다.
보통 골밑의 공격수들은 다음과 같이 하이, 로우를 전환합니다.
하이의 센터는 양 쪽 로우 중 빈자리로 들어가고 로우의 포워드는 하이로 나옵니다.


아까 생겼던 공간에 아무도 없습니다. 이 때도 가드는 하이에 볼을 투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딸려나온 밑선 수비의 범위에 공격수가 없으므로 
포워드는 하이의 볼 투입을 저지하고자 합니다. 
패스길에는 모두 수비가 있기 때문에 볼핸들러가 저 빈 공간을 직접 이용하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비로소 돌파 기회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밑선이 올라온, 어떻게 보면 2-3 지역수비의 약점이 드러난 상황은 길게 지속되지 않습니다.
머뭇거리는 사이에 앞선 수비들은 다시 제자리를 찾을 것이므로 빠르고 신속하게 돌파를 선택해야 합니다.
제자리에서 드리블을 많이 치는 것이 아니라 수비수의 역동작을 이용하여 원드리블로 빠르게 제낍니다.


포워드가 돌파를 허용했기 때문에 상대편 센터는 또다시 2:1 상황에 맞닥뜨립니다. 만약 커버가 늦다면
직접 마무리를 해도 좋고, 센터가 빠르게 막으러 온다면 하이에서 컷인 들어오는 포워드에게 패스합니다.


이렇게요.


4) 밑선 간의 로테이션 상 하이가 비워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도 로우에 있는 포워드에게
볼을 투입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수비가 잘 막으며 오른쪽을 배제시킨다면 왼쪽, 즉 하이로 돌파할
수도 있습니다. 단, 이 때는 골밑까지 들어가기는 어렵고, 주로 자유투라인에서의 점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상대편 센터의 커버가 늦다면 자신있게 점퍼를 올라갑니다.


센터의 커버가 빠르다면 로우의 포워드에게 패스를 할 수 있습니다. 혹은 수비의 방향에 따라
잘라 들어가는 센터에게 컷인 패스를 건네줄 수도 있을 겁니다.


이처럼 가드는 지역방어를 상대로 무턱대고 돌파를 할 수 없습니다.
우선 패스를 돌려 상대 수비가 찌그러지게 만든 후, 한시적으로 생긴 틈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치고나가야 합니다.
공간이 생긴 경우에도 패스, 패스를 이용해 깨는 것이 더 효율적이긴 하죠.
그러나 무조건 패스만 하려고 하면 수비의 선택지를 일부러 줄여주는 꼴이 되어
압박당하는 느낌 속에 게임을 치룰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항상 빈 곳에 공을 투입할 생각을 하면서도, 기회가 되면 과감하게 치고나가는 능력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일 것으로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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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15 07:48:34

자기가 공격을 해야되는데 공격 기회가 보인다, 무조건 가야죠. 공격을 할 줄 알아야 아낄 줄도 아는거니까 ㅎㅎ

단, 골밑까지 동선이 길어질때(1리듬안에 처리가 안될때)는 다음 리듬의 상황 또한 미리 예상을 해야겠죠?

탑에서는 절대 공격을 하지 말고 45도로 패스나 직접 45도로 이동하는게 원칙이되, 탑에서 프리드로우 라인으로의 공간이 날 경우 주저하지 말고 즉시 가서 점프슛을 던지세요. 간단한 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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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15 16:12:13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그때 그때 다른 문제죠. 
스스로 좋은 드리블과 돌파력이 있다면 우선적으로는 자신이 직접 해결하는게 좋습니다.
가장 단순하게 스스로 처리할 능력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해결하는게 최선이구요. 
처음 한두번은 스스로 해결하고 이후엔 수비가 더 붙고 저지하려고 할때
유유히 패스 플레이를 하면 시너지 효과가 생기죠, 
수비수가 더 붙고 수비하려고 할때 주변에 있는 팀원에게 패스하면 좋은 찬스를 만들수 있으니 
상황에 따른 슛과 패스를 병행하면 농구 좀 한다고 생각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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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5 19:43:36

또 다른 방법은 정말 돌파가 좋으면 앞선 두명의 사이를 뚫고 들어가서 하이에서 패스 슛 다해버리면 되긴합니다. 돌파에 진짜 자신있으면 이것도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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