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히트 소식 (21.10.07)

# 프리시즌 첫 경기, 카일 라우리.

최근 리그 트렌드는 공격 페이스가 정말 빠르지만 마이애미는 지난 3년간 공격 페이스 부문에서 리그 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 (지난 시즌은 리그 2번째로 느렸던 팀)

스포엘스트라 역시 이 부분을 굉장히 신경 쓰고 있지만 잘 개선이 되지 않았는데요.

비록 프리시즌 첫 경기였지만 마이애미는 지난 3년과는 다르게 빠른 공격 페이스의 농구를 펼쳤습니다.

이 중심에는 카일 라우리가 있었는데요.

스포엘스트라는 라우리의 이런 활약에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며칠동안 본 라우리보다 오늘 첫 경기에서의 라우리가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에릭 스포엘스트라

35세의 라우리는 전반전만 뛰고, 휴식 목적으로 출전하지 않았지만

15분동안 5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순간 판단력이 정말 좋습니다. 머릿속 한 켠에 두려움과 불안감이 가득하면 1초, 한 포제션에서 침착하게 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라우리는 항상 코트를 스캔하고, 다음 상황을 예측하고, 상대 수비의 약점을 간파하는 선수입니다. 만약 팀의 흐름이 원할하지가 않으면 라우리는 그것을 원할하게끔 만들어주는 선수죠. 이런건 정말 타고난 두뇌 회전이죠" - 에릭 스포엘스트라

히트는 라우리가 코트에 있었을 때, 48분 환산으로 116.7 포제션의 공격 페이스를 보였는데 이는 지난 시즌 리그 1위였던 워싱턴(104.7점)보다 한참 높은 수치입니다.

"라우리를 보면 가장 먼제 눈에 띄는 것이 그는 볼이 없을때 무엇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오랜 시간동안 포인트가드는 공을 손에 오래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라우리는 팀의 공간 창출을 위해 공이 없는 상황에서도 계속 움직이며, 생각하고 뛰어다닙니다. 이런 선수와 같이 뛰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일이죠. 가끔 정말 혼란스러울때 그는 그 상황을 다시 침착하게 만들어주는 선수입니다" - 던컨 로빈슨

지난 시즌 속공 득점이 평균 1.2점에 그쳤던 뱀은 오늘 6점이나 기록하였고, 라우리와의 트렌지션에서 2번의 덩크를 꽂았습니다.

"라우리는 뱀에게 더 쉽게 득점을 하고, 쉽게 공을 잡을 수 있게 의도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뱀은 트레이닝 캠프에서 제가 말했던 "우선 너가 달리면, 너는 볼을 잡게 될 것이고, 겁나 쉽게 득점을 하게 될거야" 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뛰고나니 그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뱀은 현재 좋은 상태이며,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라우리와 버틀러 같은 높은 IQ를 가진 선수들과도 잘 뛸 수 있을겁니다." - 에릭 스포엘스트라

하지만, 프리시즌은 프리시즌일 뿐.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에도 첫 10경기에서 리그에서 5번째로 빠른 페이스의 팀이였습니다.

이제 이것이 시즌 끝까지 지켜질지는 라우리의 활약에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두들 지난 시즌과는 확실히 차이를 느끼고 있습니다. 라우리가 코트에 있을 때, 트렌지션 상황에서 뱀 혹은 누군가는 볼을 받으려고 뛰고 있는게 보이니깐요. 라우리는 정말 공격적으로 팀원들에게 공간을 창출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 타일러 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