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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듀란트의 행보를 보니 니체의 말이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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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13 18:32:28

어제 오클과 골스의 경기를 보고

괴물과 싸우는자는 그 스스로 괴물이 되지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라는 니체의 말이 기억이 났습니다.

왜냐면 듀란트의 모습에서 르브론이라는  괴물이 되어갔던 모습을 똑같이 따라가는게 보였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마이애미 빅3 시절 르브론의 첫번째 퀵큰론즈 아레나의 경기가 생각이 났었죠.

그때 르브론 또한 듀란트에 못지않는 야유를 가비지 경기로 만들면서 3쿼터동안 38득점을 해내면서 그 야유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근데 어제 듀란트 또한 르브론의 모습이 기억을 떠오르게 해주듯이 34득점 9리바운드로 야유를 잠재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듀란트가 어찌보면 르브론이라는 괴물을 정말로 잡고싶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듀란트 또한 엄청난 실력을 지녔지만 그보다 더한 르브론에게 가로막혀 3번이나  mvp 2위를 차지했고

파이널 또한 지고말았고 , 또 그다음엔 듀란트의 시대가 올줄알았지만 다른 새로운 경쟁자인 커리,서브룩 하든 같은 경쟁자들이 치고올라오는걸 못느꼈을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골스로 가게된건 듀란트 개인에게는 (제 주관적인생각입니다.) 커리어에 있어서 매우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경쟁자들과의 관계에서도 높이 올라갈수있고 파이널 우승을 할수있는 절호의 기회를 듀란트가 잡았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듀란트 본연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있고 효율성 또한 엄청나죠. 근데 이모습이 마치 르브론의 마이애미 시절을 보는듯한 느낌을 저에게 많이 주던군요.


듀란트는 르브론이라는 괴물을 잡으려고 르브론이 된것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니체의 말을 인용하는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과연 괴물이 된 듀란트는 르브론이라는 괴물을 잡을수있을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르브론에겐 작년보다 훨씬 어려운상대가 또 나타났지만 반면에 전화 위복으로 기회가 될수도있습니다. gsw라는 괴물을 잡든 샌안이라는 괴물을 잡든 이번에 파이널우승을 하게된다면 리핏과 함께 신에게 대권을 도전할수있는 기회라고도 생각이 되네요.


where amazing happens NBA 진짜 nba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더욱 재밌는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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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13 18:18:03

만약에 르브론이 쓰리핏에 삼연속 파앰을 받는다면 goat와 어깨를 나란히 할수있을까요?

WR
Updated at 2017-02-13 18:44:33

쉽지않겠지만 만약 그렇게된다면 논쟁이 많이 될거라고생각되네요. 나란히 할수도있겠죠. 그런데 스포츠에 만약은 없으니 지금 당장은  뭐라 해드릴말씀이 없네요.  

2017-02-13 20:34:29

지금부터 쓰리핏에 파엠이면 넘었다고 볼거같습니다.

2017-02-13 18:21:38

근데 저번시즌에도 클블의 르브론은 도리어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챔피온 같기 보다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골리얏을 물리친 다윗 같았다고나 할까요?

WR
2017-02-13 18:25:29

그렇죠.작년우승도 매우힘들게했죠. 3대1로 이긴 최초의 팀이되었으니 말이죠. 그런데 그 경쟁자였던팀이 더 무서워졌으니 이번에도 어렵겠죠. 그런데 파이널 우승은  매번 어렵고 힘들죠. 요즘 농구를 보면 볼수록 nba 우승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다시 한번생각이 들면서 조던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2017-02-13 18:25:27

르브론이 한번 더 우승했으면 합니다! 리핏까지는 느낌아니까..(시엠도 우승도 파엠도 리핏만!)

2017-02-13 18:32:15

쭉 화려한 길을 걸어온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껏 우승 경험은 없다. 왕자라 불리는 클블의 괴물 르정환, 녀석이 매번 듀랭이의 앞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2017-02-13 18:36:20

듀란트가 무너뜨리고 싶은 대상은 르브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2017-02-13 19:16:40

그렇게나 르브론을 의식하고 있다면, 보스턴에 가서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나는 쪽을 택했다면 덜 욕먹지 않았을까 싶네요. 오클팬들의 마음이 돌아선건 결정적으로 컨파 3-1에서 역전패를 안긴 골스로 이적한 것 때문인거 같은데. 서고동저로 동부가 수월하다는 일부팬들의 의견대로라면, 동부로 가는게 우승확률도 더 높을텐데 말이죠. 듀란트가 골스에서 우승을 해도 2-time MVP인 커리의 존재로 인해 1인자로서의 우승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듯 싶네요.

2017-02-13 19:47:17

그냥 르브론이 좋아요 하시면 될껄 글을 어렵게 쓰시네요

WR
2017-02-13 20:09:52

르브론이 좋다? 르브론 좋죠. 듀란트도 좋아합니다.

다만 르브론이 되가고있는 듀란트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참 nba는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누가 이길지 기대중입니다. 과연 누가 파이널 우승을할지

2017-02-13 19:51:32

저는 듀란트가 자신의 재능을 가장 잘 쓸수 있는팀으로 잘갔다 생각합니다
듀란트의 아이솔도 무섭지만 요즘 점퍼 패스 컷 픽앤롤 픽앤팝등 다양한 옵션으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니 거의 완성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수비재능까지 보여주니 그의 선택은 아직까지는 옳았다고 봅니다 다만 판단결정은 우승후에 해야되겠죠

WR
2017-02-13 20:08:03

그렇죠. 자기의 진짜 모습이 나오고있어요. 그를 볼때마다 놀랍습니다. 어제 웨스트브룩 앞에서 딥쓰리도 그렇고, 그는 득점을 아주쉽게하는듯하면서도 상대에게는 정말로  무섭게 보여줍니다. 골스경기를 볼때마다 농구를 쉽고 잘하는걸 아는 선수라고 생각이됩니다. 그가 득점하는모습은 정말로 득점기계가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잘하는것같습니다. 이번에 우승만한다면 개인적으로는 포지션내의 순위에서 르브론 버드  다음으로 듀란트를 뽑고싶네요. 제 개인적으론 줄리어스 어빙보다 높게 보고있습니다.

2017-02-13 21:04:49

듀란트가 진짜 영웅이라면 무조건 우승해야죠. 아님 아무 의미 없습니다

2017-02-13 21:13:57

저는 르브론을 의식했다기보단 (물론 우승 가능성 여부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겠지만) 골스라는 팀에서 뛰고싶었던 열망이 더 강하게 작용하지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마침 듀란트 포지션 자리에 맥시멈 반즈가 매물로 나올 예정이었고...진짜 이렇게 아다리가 딱딱 들어맞을수가 없을만큼 때마침 듀란트가 골스에 합류하기 이렇게 좋을만한 조건이 형성되어 있을수도 없을만큼의 좋은 조건이었고...거기다 골스의 준우승이라는 소위 '명분'이라는 요소까지도 완벽히 갖춰져버린...이건 그냥 듀란트 너 골스가도 된다...그래 나 이제 골스가도 되겠다...이정도 수준이었죠...

WR
Updated at 2017-02-13 22:27:31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주관적으론 듀란트의 골스행을 매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듀란트의 진짜 모습을 골스에서 더 보여줄수있는기회였고 우승을 토대로 더 좋은 커리어를 쌓을수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을 의식을 했든 안했든 듀란트의 농구인생에서 르브론이라는 존재는 빼놓을수가없죠. 파이널도 mvp도 커리어에서도 
그런데 지금 모습이 마치 르브론의 행보와 비슷해서 글에도 적었다시피 니체의말을 인용하여 글을 쓴겁니다.
결론은 우승만하면됩니다. 그걸 듀란트도 원할것이고요. 그런데 우승이라는게 어려운걸 듀란트 자신도 잘알고있을겁니다. 전력이라는건 아무리채워도 채워도 부족한법이라고 생각하기때문이죠.   
2017-02-13 22:24:57

이건 무조건 르브론입니다
골스? 3대1? 커리?
그냥 르브론 이기려면 내가 지금 뭘해야 하나? 그래 답은 이거다 입니다.
골스? 현 오클에서도 르브론 이긴다면 안갔을 겁니다

2017-02-13 22:53:11

저도 유독 듀란트가 르브론 앞에서 작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상대전적도 많이 밀리죠. 니체의 말은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2017-02-14 00:17:21

앞으로 르브론 후배들은 

르브론만큼 노안이 되지 않으면 그를 넘을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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