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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드랩 원앤던 유망주, 7풋의 스나이퍼! 라우리 마르카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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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30 20:32:05

이번 글은 NCAA에서 가장 핫한 선수 중에 한 명이자, 대학농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7풋 슈터라고 극찬받는 '라우리 마르카넨' 선수를 소개합니다. 애리조나 와일드캣의 경기는 2경기 정도 보았구요. 두 경기에서 느낀점 그리고 DX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글도 한 농알못 팬의 주관적인 생각이라고 보심 될 것 같아요. 재미로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라우리 마르카넨(Lauri Markkanen, Arizona Wildcats Freshman PF)



아무래도 비미국 선수이다 보니.. 그렇게까지 알려진 선수는 아닐텐데요 ^^ 마르카넨이란 선수를 간단히 먼저 소개하자면.. 핀란드 국적의 7푸터짜리 97년생 PF 유망주입니다. 이 선수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된 계기는 'FIBA U20 유러피언 챔피언쉽 2016 (디비전A)'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데요.

당시 토너먼트에서 핀란드는 16개의 팀중에서 15위를 기록했지만.. 마르카넨 본인은 평균 24.9pts로 대회 탑스코어러로서 활약했고, 그가 기록한 PER은 무려 41.6인데.. 이 수치는 대회 토너먼트 역사상 역대 3위의 기록으로서 그의 위로는 토니 파커, 니콜라 미로티치 2선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후 마르카넨은 유럽에 남는 것 보다 미국대학쪽으로 커밋을 했고, 현재(17.1.30) NCAA의 신입생으로서 기록하고 있는 스탯은 평균 31.3분 출장에 17pts-7.7rebs-1.0asts-0.5blk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마르카넨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이 선수가 얼마나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지 보심 될 것 같습니다. 마르카넨은 각종 매체를 통해 NCAA 역사상 신장대비 가장 뛰어난 슈터라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마르카넨의 기록을 보면(17.1.30자) 경기당 4.9개 시도하여 2.5개를 넣고 있고, 성공률은 무려 50.5%에 달합니다. 이 수치는 현재 NCAA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으로, 그것도 7푸터짜리 파워포워드가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로 놀라운 페이스라고 보심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마르카넨이 지금 이런 페이스로 시즌을 마치게된다면.. 역대 NCAA 선수 중.. 스트레치 7푸터로 마르카넨에게 그나마 좀 비벼볼 수 있는 선수가 15년도 샬럿에 지명된 프랭크 카민스키의 4학년 시절 정도인데요... 그렇게 훌륭한 시즌을 보낸 카민스키도 이런 볼륨에, 이런 성공률을 보인 선수는 아닙니다 ^^
(참고로 카민스키는 마지막 4학년 시절 경기당 3P 5.2개 시도, 성공률 41.6%을 기록했습니다.)

(아래 DX영상에서 제공한 NCAA 역대 7푸터 3점 기록들)

그리고 마르카넨이 기록한 3점 슛 갯수는 1월 30일 기준으로 52개를 성공시켰는데.. 이는 이미 카민스키의 4학년 시절 성공갯수를 넘어선 상태구요, 시즌이 마칠 때는 과연 얼마까지 기록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스카우터들이 지난 유럽에서 열린 유소년대회에서 홀로 핀란드를 이끌었던 어린 소년에게 이미 슈팅 만큼은 포르징기스 수준이란 평가를 받은 것이 과장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그것도 타지인 미국에서 스스로 증명해내고 있기도 합니다.

즉, 간단하게 말해서.. 지난 5년간 NCAA를 거쳐 드래프트에 나온 스트레치 7푸터 자원 중에서 가장 뛰어난 슈터(어쩌면 역대최고일 수도 있는..)가 이번 드래프트에 나올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보심됩니다.

DX에서도 마르카넨에 대해서 중간 리포트를 영상으로 제작해서 올렸는데요. 아래 첨부된 영상을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격적으로 대단히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효율도 대단히 좋습니다. 풀업점퍼, 스팟업 점퍼, 드라이브인까지 다 해내는 선수이기도 하죠. 흥미로운 부분은 가드들이 스크린을 걸어주면서 오프스크린 이후 3점을 던지는 애리조나의 공격방식입니다. 그리고 픽&팝 효율이 1.26인데 이정도면 효율이 어마무시하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뭐.. NBA와 대학리그는 다르긴 하지만.. 레인지가 충분하다는 것도 고무적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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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마르카넨의 장점은 정교한 슈팅 그리고 뛰어난 풋워크라고 봅니다. 마르카넨의 슈팅폼을 보면, 위로 곧게뻗어서 쏘아올리는 듯한 스크로크인데.. 이게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중심이 좀 무너져도 위로 곧게 잘올라가요. 여기에 레인지도 길고, 릴리즈도 빠른데다 기본적으로 높이가 있으니 상대입장에서 블락을 하기 여간 어려운게 아닐거라고 봅니다. 마치 노비츠키처럼 말이죠.

https://twitter.com/SBNationCBB/status/822521815025197056

그리고 마르카넨은 풋워크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노비츠키에게 많은 사람들이 칭찬하는 부분이 바로 풋워크를 통해서 슈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슛을 던지기 위해서 발로 공간을 만들어 간다는 건데.. 마르카넨도 보면 단순히 자리잡고 스팟업이나 받아먹는 선수는 아니고, 잘 움직이고 공간 찾아가면서 슛을 노립니다. 기본적으로 잔발(?)을 활용할 수 있는 4번 자원의 선수고, 요즘 4-5번 선수들이 스윙맨스러운 페이스업 무브를 보여주는데 마르카넨도 이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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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르카넨은 스윙맨들이나 주로하는 1-2 드리블 치고 던지는 풀업도 자유자제로 구사하는 선수이고, 오프볼 무브에서 빠져나가는 움직임을 보면, 공격적인 BQ자체가 뛰어나다고 봅니다. 애리조나가 마르카넨을 위시로 대놓고 오프스크린을 걸어주는 모습이 꽤 나오는데요. 대학농구에서 저렇게 전술수행을 잘하는 선수라면 리그와서도 꽤 기대해볼만 하다고 봐요.

개인적으로.. 팀의 본래 1옵션인 알론조 트리어가 복귀했다고 해도.. 이미 애리조나의 가장 훌륭한 선수는 마르카넨이 아닐까 합니다. 애리조나 자체가 페네트레이션에 능하고, 운동능력 좋은 가드들이 많은데요. 이 선수들을 4번 자원인 마르카넨의 스트레치로 보완 해주고, 5번에 두산 리스티치가 센터로 자리를 꽉 잡아주는 모습이 짜임이 잘 되어있어 보입니다. UCLA까지 업셋한 애리조나의 최근 모습을 보면 이번 토너먼트에서 주목할만한 팀에서 빼놓을 수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이 선수의 성향 자체가 좀 터프하고, 허슬이 뛰어난 유형 같아 보이는데요.. 부상이 좀 염려되긴 합니다. 이렇게 뛰어다니고, 발로 수비를 하는 유형의 길쭉이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부상을 달고 다니게 될 가능성이 높죠. 분명 관리는 필요한 유형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수비적으로 마르카넨의 평가는 좋지 못한데요. 이는 운동능력이 특출난 유형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리바가 좋은 유형은 아니고(선수들 사이를 뚫고 들어가서 리바를 따내는 그런 유형) 평균 블락갯수가 0.5개로.. 림프로텍터로서의 역할을 크게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긴합니다. 또한 발로 수비를 하는 유형이긴 한데.. 신장 때문에 빡신 가로수비를 기대하기도 어렵구요. 이런 부분은 포르징기스와 좀 다르다고 봐야할 것이고, 오히려 수비 약점이 부각되기 시작한 시점의 노비츠키처럼 수비적으로는 아쉬운 소리가 좀 나올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뭐... 7푸터이니까 기본적으로 높이는 되는 선수라는 점 생각하셔야 할 부분이긴 하죠.

마지막으로 마르카넨은 공격의 마침표가 되는 선수지 피딩을 하는 유형은 아닌데요. 이 부분은 리그와서 혹은 대학에서 많이 배우고 경험을 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공격형 빅맨들 보면 컨트롤타워 역할도 어느정도 해줘야하니까요.


추가로... 마르카넨에게 어울리는 팀을 생각해보면.. 솔직히 ^^ 어떤 팀에 가도 잘어울릴 것 같아 보입니다. 요즘에 스트레치 빅맨 자원은 어느팀이든 사랑 받는 선수들이죠. 여기에 헤비 3p 전술을 구사하는 팀들이 최근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팀들에가면 초반부터 꽤 많은 롤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순위신경 안쓰고 아무팀이나 고르자면.. 휴스턴으로 갈 수 있으면 베스트일 것 같구요. 포틀 혹은 호네츠, 디트 같은 팀에도 매우 잘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제 응원팀인 미네소타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https://www.instagram.com/p/BO0uyrajTM-/?taken-by=laurimarkkanen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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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30 20:42:12

추천 누르고싶은 글입니다.이 선수가 nba 당장가도 슛은 무조건 통할것 같습니다. 확실히 tj리프 아이반랩 토마스 브라이언트 독일 유망주들과 실링의 차이가 확실하네요 마일스 브리지스와 같이 빠르고 힘쎈 4번한테 고전하는 경항이 있는거 같습니다.

WR
2017-01-30 23:33:4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본 경기들에선 정상적인 빅맨 매치업이었는데 트위너 성향의 빠른 4번에게는 약점이 보이나보네요ㅠ 이게 장신 4번의 어쩔수 없는 점이긴한데요. 이럼 대신 공격에서 미스매치로 득점을 올려야하는데 나름 파고 들어가는 파워는 갖춘선수같고, 인사이드 내에서 터치는 괜찮아서 기대해볼만 할거 같기도 합니다 ^^ 정보 감사합니다~

2017-02-25 18:58:26

저는 라우리선수 보고 바로 클레이 톰슨이 생각났어요! 제 개인적으로 라우리는 슈팅가드쪽으로 뛰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슈팅가드로 가면 수비부분을 해결해야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미스매치나 헬프수비로 매꾸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현재 커슨즈가 뉴올리언스로 가면서 새크는 버디 힐드를 얻게 됬는데 만약 새크가 이 둘의 조합을 노리는 거라면 조금 소름이 돋네요.
커리와 탐슨은 스크린을 받고 양 사이드로 빠지는 플레이를 선보였는데 만약 버디와 라우리가 한팀에 뛴다면 라우리가 스크린을 걸어주면 버디가 스크린을 받고 슛을 던지거나 돌파를 할때 어떻게든 더블팀이 들어오거나 반응이 늦어질텐데 그때마다 라우리의 3점 능력이나 비집고 들어가거나 아님 외곽을 봐주는 시야를 키운다면 최고의 듀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버디가 커리의 플레이를 보고 창의적인 스크린 플레이나 2대2 코트비전등을 배운다면 정말로 차세대 커리가 될지도 모르구요
지금 새크가 얻는 1라운드 2라운드 픽은 전부다 로터리가 아니라는 점도 오히려 노림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Updated at 2017-01-30 21:18:19

리바운드, 수비가 약하면서 림프로텍팅이 안 된다라는 점이 바르냐니가 떠오르게 하는 선수네요.

WR
2017-01-30 23:40:52

음.. 아무래도 바르냐니의 공격스킬에는 못미칠거 같습니다.. 제가 바르냐니 입성할때는 nba를 안봐서 잘은 모르지만.. 전에 바르냐니 유럽에서 오기전 영상봤는데 진짜 잘하더라구요... ^^;;
그래도 마르카넨이 (미네소타의 누구처럼) 리바를 안잡는 유형은 아닌거 같아요 ^^ 적극성은 충분해보이고, 오히려 터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수비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허슬로 메꾸는 유형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이선수 경기를 많이 본게 아니라서.. 오류가 있을수는 있습니다 ^^

2017-01-30 21:20:46

개인적으로 이 선수와 비슷한 이미지의 선수로 생각하는 선수가 독일유망주인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입니다. 역시 올해드랩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고 98년 5월생이라 많이 어리긴 합니다. 개인적으론 이선수에게 좀더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신장도 거의 같고 중장거리 슛을 던질 수 있구요. 다만 프로선수들에 밀려 출장시간을 오래 잡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가지고 있는 장점들은 보자면 좀더 좋은 리바운더로서의 가능성과 케빈러브같은 아울렛패스를 비롯해 좋은 패싱을 능숙하게 할 수 있단점이죠. 단지 이런 도박성플레이로 인한 턴오버가 많다, 아직 일 대일 공격이 약하단점이죠.    

WR
2017-01-30 23:45:47

하텐슈타인은 드랩에 나오려면 슬슬 스카우터들이 가서 보고올텐데 평가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 뭐.. 평가가 어찌하든 겨우 98년생이 프로들 사이에서 단 1분이라고 뛴다는것 자체가 대단한일이라고 봐서 기대가 되긴 합니다.

2017-01-30 22:46:48

미네소타의 보강해야할 포지션 1순위가 수비되는 스트레치4라고 생각하기에, 관심이 가네요. 개인적으로 미네소타가 드랩에서 5~8번 정도 순위를 얻을 거라고 예상하는 데, 어디 데릭페이버스 같은 선수 없나 기웃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코코넛님 추천좀 해주시죠

WR
2017-01-30 23:52:54

미네의 드랩 최종 순번이 5-8사이면 정말 실망스러울것 같은데요ㅠㅠ
저도 농알못이라 기사들 이런거 본거 말씀드리면.. 이번 드랩에서 수비포텐 좋은 4번이.. 로버트 윌리암스(?) 이 선수포텐이 괜찮다고 하구요, 4번 자원 꼽을꺼면.. 갠적으로 아이반랩으로 갔음 좋겠습니다 ^^

2017-01-31 01:00:18

이번에 홈에서 해볼만한 팀들과 붙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스케줄이 험악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초반에도 스케줄이 아주 좋았구요. 전력상으로도 덴버한테 어려울 것 같고, 접전이겠지만 서부10~12위 예상하고 있습니다. 동부는 오히려 4할에서 5할 팀들이 많아서 완전한 탱킹이 어렵기 때문에 미네소타가 탱킹에 유리하다고 생각하구요.

WR
Updated at 2017-01-31 20:46:11

단, 미네소타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홈경기가 엄청 많습니다. 여기서 기세를 확실히타고, 올스타브레이크때 재충전이후, 3월 원정길에서 반타작하면 어쩌면 플옵의 희망이 보일수도 있습니다. 정말 농알못의 생각이지만 ^^ 아마... 후반기 미네소타는 저희 생각보다 훨씬 잘할겁니다. 시즌전 기사들보면.. 아무리 못해도 티보듀가 수비 만들어놓는건 반시즌정도면 된다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갈수록 수비는 좋아질거고, 미네소타도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칼을 빼들긴 할 것 같긴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저는 서부 10위 보고 있습니다.

2017-01-30 23:07:30

슈팅 스트로크가 예술이네요. 간결하고 빠른데 키까지 있으니 블럭이 거의 불가능힌 수준.탐나는 선수인데 몇 번 정도로 드랩되려나요?

WR
2017-01-30 23:56:54

현재까지의 기사들 이런거보면 탑10 프로스펙터라고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2017-01-30 23:14:58

그냥 흔한 백인 슈팅 포워드라고 생각해서 관심을 안가졌었는데

기록도 좋고 평가도 좋고 영상으로 보니 릴리스도 빠르고 엄청 좋아보이네요
(물론 하이라이트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올랜도가 탱킹에 실패하고 지금처럼 어정쩡한 순위로 시즌을 마쳐서
top3를 놓치고 5~10위 사이의 픽을 받는다면 미친척하고 드랩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수비가 약하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비욤보가 장기로 묶여있는 상황에서 파트너로 괜찮아 보이네요
문제는 그럴경우 또다시 애런고든이 3번자리로 가야된다는건데
고든에겐 미안하지만 팀을 위해서 한번만 더
성공적으로 자리잡아줄 경우
비욤보-맥카넨-고든-포니에-페이튼
뭔가 그림 나올듯도 하고 망할듯도 하고


WR
2017-01-31 00:01:13

갠적으로 올랜도에게 베스트 핏은 듀크에 제이슨 테이텀이라고 있는데요. 얘가 가면 그림이 꽤나 괜찮아 보입니다.

2017-01-31 10:35:44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테이텀이 제일 괜찮아보여요


페이튼-포니에-테이텀-고든-비욤보가 훨씬 나아보입니다

2017-01-31 15:28:06

저한테는 테이텀이 그리 인상적이지 않아서요

테이텀은 그냥 조금 늘씬한 토바이아스 해리스 느낌이랄까
다재다능하고 좋긴한데 뭔가 한가지가 확 특출나진 않은느낌
운동능력이 어마무시한것도 아니고 슈팅이 쩌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고만고만한 활약만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어차피 일개 농알못의 눈으로 하이라이트만 좀 챙겨보고 하는 얘기인지라
틀릴 가능성이 더 크긴 하지만 어쨌거나 개인적인 느낌이라
그리 뽑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요즘엔 차라리 단점도 있고 뭔가 부족한점이 보이더라도
한가지 확실한 강점이 있는 선수가 더 끌리는지라
너무 큰 꿈이겠지만 혹시라도 맥카넨이 장점인 슈팅을 더 극대화시켜서
본문에 언급된 노비츠키나 포르징기스 같은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줄수 있다면
팀전체적으로 슈팅난조를 보이며 득점력 빈곤에 허덕이고 
(특히나 센터진에 반쪽짜리 비욤보가 있어서)
4번자리의 슈팅력이 절실히 필요한 올랜도에
한줄기 빛이 되줄수 있지않을까 하는 망상을 해보게 됐고 
top3가 아니라면 차라리 그런 도박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언급하게 됐네요
WR
2017-01-31 21:03:38

음... 테이텀에 대한 글도 좀 써봐야 겠네요 ^^ 아껴두고 있는 선수인데.. 말이죠
좀 개인적으로 테이텀에 대해서 생각하는 점을 써보면.. 일단 기본적으로 스코어링 스킬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스킬셋이라고 하죠 이게 엄청 유려하고 세련되었습니다. 갠적으로 기술 완성도의 수준 자체가 NCAA에서도 급이 다른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여기에 생각보다 수비도 괜찮고, 궂은일도 좀 해줄줄 아는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이렇게 스킬 뽑내기 좋아하는 선수들은 에고도 쎄고, 하기싫은거 안하고 이럴법도 한데 그런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샷크리에이터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게 보고 있는데요. 1on1을 기본적으로 할 줄 아는 선수라고 봅니다. (핸들링 측면이 아닌 스코어링의 측면에서!) 진짜 NBA를 봐도 공을 이렇게 가지고 놀 줄 아는 애들이 몇 없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참 괜찮아 보입니다.

2017-02-01 19:35:07

아 그정도인가요?

코코넛님 댓글 보니 또 확 땡기네요 (이놈의 팔랑귀)
좋은글 기대하겠습니다
2017-01-31 10:36:55

개인적으로 포르징기스처럼 뭔가 확 뽑아야 한다는 느낌이 드는 선수는 아니네요


뭔가 제일 잘풀리면 라앤이 될 거 같은 선수같습니다.


오면 괜찮을 거 같기는 한데.. top10픽으로 뽑기에는 좀 아쉬운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안뽑으면 아쉬운데 막상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그런 선수랄까요..


올랜도는 위에 코코넛님 말씀처럼 테이텀이 제일 괜찮아보입니다

WR
2017-01-31 20:52:46

저도 잘크면 라이언 앤더슨 정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다만, 이 선수에 대한 실링 자체는 탑10급은 될거라고 보는데요. 다른 무엇보다 사이즈가 참 좋고, 빅맨으로서 슈팅의 질이 괜찮아서요, 이런 선수 잘키우면 전술적 리턴은 어마어마할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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