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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면 NBA 팬덤이라는게 뭔가 아이돌 팬덤 싸움과 비슷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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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11 21:58:34


똑같은 상황을 가지고 누군가를 띄우고 까고 하기 위해 온갖 다른 해석이 벌어지고


상관 없는 이야기를 하는것처럼 하면서 교묘하게 빠는 선수를 띄우고 싫어하는 선수를 깎아내리고


선수의 무슨 사안이 하나 펼쳐질때마다 호들갑스런 칭찬 혹은 무턱대는 폄하 조롱, 깔아뭉개기, 감정싸움, 잘 생각해보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소모적인 논쟁, 거기에 목숨 걸고 핏대 세우기...



스포츠 응원이 다 비슷하지 싶다가도 다른 스포츠는 팀 단위라 좀 느낌이 다른데


NBA 팬덤은 특정 선수 몇명을 바탕으로 주기적으로 돌아가니 뭔가 그런 느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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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2-11 21:58:01

원래 스포츠 스타 팬이 아이돌 빠돌빠순이랑 다를게 없죠 뭐
느바뿐만 아니라 당장 축구 호날두메시만 봐도..

2016-02-11 21:58:38

그렇지않아요.
여자아이돌 모두를 사랑합니다.
진짜라고요

2016-02-11 22:01:08

축구는 호날두 vs 메시로 허구한 날 논쟁하고, MLB는 한국인이 있어서 진입장벽이 낮아서인지 오히려 더 하죠.. 대표적으로 박찬호 vs 노모 히데오

2016-02-11 22:10:43

야구는war이 있어서 선수 비교가 그나마 낫죠.
그리고 사견인대 노모랑 박찬호를 두고 논쟁은 거의 없다시피 하죠
한국 사람도 노모가 더 위대한 선수인걸 인정할거에요

2016-02-11 22:21:05

한창 현역인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요. 박찬호도 LA시절에는 노모랑 비교 엄청났었죠.

2016-02-11 23:07:15

호날두를 좀더 좋아하지만 논쟁이 안됩니다

그래도 역대 탑5엔 들어갈 재능이라고 만족합니다..

2016-02-11 22:05:07

다를거없습니다. 앨범판매량도 훨씬많고 칼군무에 얼굴도 완전멋진 우리 오빠가 짱이거든요 하는거나 득점머신에 팀플레이어면서 간지터지는 우리 선수가 짱이거든요 하는거나 말이죠.

2016-02-11 22:07:13

어딜가든 똑같더군요. 사실 예전부터 느낀건데 제가 NBA에 관심있을 때, 걸그룹에 관심있을 때에 그 주제가 더 눈에 들어오는 거지.. 하는 행동은 예전 중학교때 슈퍼패미컴 vs 메가드라이브 논쟁이랑 똑같더군요. 아, 또 뭐 안드로이드 vs iOS가 있겠고..

2016-02-11 22:22:53

날두vs메시
빅뱅vs엑소
르브론vs코비
부먹vs찍먹..

2016-02-11 22:25:20

찍먹을 택하는 사람들은 배려심이 몸에 배어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죠..

Updated at 2016-02-11 22:39:27
인터넷의 태동기부터 스포츠 커뮤니티에서 눈팅한 결과..
스포츠계의 배틀은 팬덤 대결과 비슷한 면도 있고 아닌면도 있는거 같습니다.

양준혁짱짱맨 : 우리 양신이 최다 안타이고 푸른피의 상징이고 오랜 시간 마일리지 쌓고 최고임

바람의아들 : 시대를 지배한 임팩트나 1인자로서 군림한 시즌이나 최강 해태의 마지막 상징인
              종범신>>미미양준혁 


이런식이면 아이돌 팬클럽 비슷한데..


뉴욕의심장: 아 데릭지터 은퇴식이네요. 공수겸장의 아름다운 스탯, 뉴욕의 황태자, 
            루스-디마지오를 잊는 양키즈의 전설 계보, 그야말로 90~2000 era의 최고 선수라 봅니다.

뼈속까지세이버: 다른 표현은 좋은데 uzr drs 다 구린데.. 인기로 강탈한 골글과 ..
               누적은 몰라도 최고선수라기엔.. 전성기의 생산성은... 어쩌구 저쩌구..

영원한캡틴: 아니  압도적인 인기와 극적인 장면에서 강심장으로 만든 명장면
             그리고 전미가 리스펙트 하는 은퇴투어도 못봤음? 어휴  다른 선수들과는 
             준 감동과 역사성이 다른 선수임.

세이버천국불신지옥: 후...명성에 비해 허접한 디마지오도 거품인데... 지터는 실력으로 보면
             와그너는 커녕 립켄에겐 #@!#$ 이고 벨트레 한테도 우주#@!$!@임.


등의 뭐랄까 감수성의 영역에 대한 멸시가 있는 측과 (드라이할것을 은근 강요함)
감수성의 영역은 사적이고 개인적인 영역인걸 이해 못하는 (끈적 끈적함을 은근 강요함) 
측의 대립이 있어요. 아주 꾸준히..

진짜 현명한 스탯쟁이, 정말로 가슴따뜻한 팬들은 겨우 단어 몇개의 어감같은걸론 
안싸우는데 말이죠.
Updated at 2016-02-11 22:51:40

위 댓글에 많이 언급된 메시 호날두 논쟁이야말로


호날두팬들의 아이돌 빠순이들같은 과한 빠심이 만들어낸 싸움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겠죠

2016-02-11 23:27:07

팬덤이란게 완전히 똑같습니다.

소재만 시커먼 남정네냐, 묘령의 처자냐의 차이밖에 없습니다.

철학이나, 과학계도 똑같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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