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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게 아니죠. 원래 축구란게 중요한 기본이라는게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치곤 하나만 보죠. 골근처에서 중요한 2가지. 1.남에게 미루지 않는다. 2.공보다는 사람을 막는다. 그 어이없는 패스를 통해 들어간 첫골... 물론 그 공격수가 열심히 뛰었고 그리고 잘 넣었습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그가 자기 마크하던선수를 냅뒀다는 거죠. 거기다 자기 마크 선수가 앞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도 유상철이 알아서 막겠지 하고 중앙쪽으로 발을 옮기던 중이었다 이겁니다. 결국 공격수가 골쪽으로 다가가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죽어라 뛰어서 태클로 막아보려 하더군요... 제길.. 그런데 더 열받는건 모든 선수들이 기본을 무시한 플레이를 하더란 이야기입니다. 패스는 약하고 안전성없고, 선수들은 공을 주고 나면 서버리고, 볼을 받는 선수도 가만히 서있고, 다른사람에게 수비를 미루고, 기타등등... 열심히 뛰지도 않았고, 똑똑하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후반 20분 열심히 뛰었다구요? 웃기는 소립니다. 농구시합할때 20점 내기해서 15점 뺐긴담에 만회할라고 죽을똥살똥 하는걸 잘했다고 해줘야 합니까? 거기다 그들은 대표.입니다. 자기가 그곳에 있기위해 다른 누군가가 떨어졌다는 건데 그따위로 하다니... 예전의 실력은 없지만 열심히 뛰던 한국이 차라리 낫습니다. 이젠 실력도 없고 열심히 뛰지도 않는군요. 수비할때 죽어라 태클하는게 열심히 하는게 아니죠 상대편 공격수가 공을 잡기전에 죽어라 뛰어서 공을 먼저 가로채는것이 열심히 하는겁니다. 천천히 토닥토닥 뛰어서 상대방이 공을 잡고 위기란걸 느꺼야만 막으러 달려가는 그런게 열심히 하는게 아니란말입니다. 에휴... 아무튼 다들 축구를 좋아하니 이런말 하는거겠죠... 정경호야 사실 잘못한게 없긴 하죠... 마녀사냥이라고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