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이게 마지막이었으면 합니다

정말 우울하고 분노가 치밉니다.

와이프와 친구들이 아직도 농구 보냐고 할 때마다 농구처럼 재미있는 게 세상에 또 어디있냐고 했는데, 농구 가지고 장난질하는 걸 보니까 정말 화가 납니다.

강** 걸렸을 때 더 제대로 조사했어야 했는데, 그 때 제대로 못 한 게 아닌가 합니다.  이번에 혐의를 받고 있는 전**가 강** 옹호하고 그럴 때 정말 우애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자기 일 감추려고 한 것인지 의심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설마 했는데, 설마가 사람 잡네요...

사람을 함부로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정말로 무고한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이 전**에 대한 우애 때문에 그냥 사람이 착해서 전**를 감싸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정말 "비상"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강** 사건 때 강**가 승부조작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증언한 코치진, 이번에 역시 전**가 억울하게 오해 받는 다고 말하는 코치 역시 조사가 필요하고, 의심가는 건 모두 철저하게 조사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정말 바닥을 쳤다고 생각했는데, KBL 총재의 외국인 선수 선발 오락가락하는 태도, 이번 전** 사건, 바닥이 어디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발 이게 마지막이고 다시 한국농구가 부활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