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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으로 써보는 드래프트 이야기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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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20 17:37:02

오랜만에 글남깁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제가 생각한 부분을 정리하며

칭찬보다는 의심? 비판에 가까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농구에 관심이 없었던 분들은 적인 
이런 느낌이구나~ 정도로 참고 해주시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판은 달게 받겠습니다

총 3편 (드래프트/모비스~LG/ KT~ 오리온)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괄호안의 숫자는 드래프트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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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총평
1. 황금 세대일까?
 TOP3는 의심할 여지 없는 황금 드래프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드래프트 구간을 굳이 나누자면
123/456/7~15/ 그외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실력 + 기대치로만 매긴 순위죠

반면 성장 가능성이란 점에서 여전히 의문이 남습니다.
드래프트 인원 중 대학시절 성장했다고 볼 수 있는 인원은
박지훈(6) 김진유(10)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대학에서 기량이 떨어진
천기범(4) 박인태(5) 맹상훈(14) 같은 선수들도 있죠.

이전 황금세대에 비해 최상위 티어의 선수들은 높은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로터리 중반부 부터는 다소 애매한?(성장할지 망할지 알수없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08드래프트 (하승진 - 김민수-윤호영-강병현 이후는 차재영) 드래프트 와 비슷한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대대로 성장해준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2. 역대 가장 많은 트위너 드래프트
센터 포지션을 제외하고 이렇게 많은 트위너가 배출된 드래프트가 있었나 싶습니다
최성모(7) 박재한(13) 맹상훈(14)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프로에서 어느 포지션에서
뛸지 모르겠습니다.
기대하시는 최준용(2)과 강상재(3) 역시 팬들의 기대에 따라 각각 3,4번에 정착을 원하지만
그간 최준용이 보여준 3번에서의 무기력함
(잘하지만 내외각을 부드럽게 넘나들지 못하고 한쪽에 집중하는 경향)
강상재의 밑선 수비의 안일함 혹은 부족함이 더 높은 기량을 가진
프로에서 얼마나 통할 것인가 역시 의문입니다.
특히나 작은 스윙맨 역할을 담당했던 박지훈이나 천기범같은 경우
팀에서 1번으로 세울 것인가 2번으로 세울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리그에서 큰 활약을 했던 박재현이 프로에 와서 얼마나 헤매고있는지 본다면
이들의  정착 여부에 따라 이번 드래프트 평가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3. Practice?
 이번 TOP3에게 가장 많은 의문을 안고 있는 부분이 바로 성실함입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이미 고등학교 때부터 농구인들의 주목을 받았던 TOP2와
꾸준히 자신의 성장세를 알린 강상재를 포함해서
게으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뭐 어디까지가 카더라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이 중 한명은 유재학 모비스 감독에게 된통 혼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과연 대학시절의 나태하다는 표현에 가까운 기량의 정체가 정말 경쟁자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태만한 농구 열정 때문인지는 정말 시즌을 봐야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일반인 드래프트, 보여주기 식일까 필요에 의한 선택일까
 많은 분들의 지지와 응원이 하늘에 닿았을까요?
김준성 오종균 조의태 3인방이 드래프트에 뽑혔습니다.
물론, 이들 역시 대학선출이고 모두 드래프트 낙방이후 기량이 늘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정말로
김광철(21) 이승규(30) 보다 나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습니다
둘 다 올해  유니버시아드 등의 대학선발에 뽑혔던 선수들이고
BQ /슛에 약간의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기량 자체가 일반인 드래프트보다 확연히 낫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준성이 연대를 침몰시킨 그 경기를 감안하고 본다고 해도,
정말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응원하는 마음과 별개로 정말 될까? 하는 의구심)

여기까지가 제가 정리하는 上편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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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0-20 18:53:24

좋은 글이네요

저는 SK가 김준성을 스킵했다면
모비스가 뽑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이라이트만 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느려서 과연 프로에 통할까
였거둔요

2016-10-21 01:23:01

전 김준성 3라운드에 로또성으로 뽑힐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스타일상 오리나 모비스로 갈줄 알았는데.(사실 두팀이 3라운드까지는 잘 뽑아주어서 말이죠)

2016-10-21 05:43:51

강상재선수는 성실하다는 얘기가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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