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혼술 (3)

오늘 차를 정비하러 서비스 센터에 갔는 데, 직원분이 정비 끝나고 인계하러 직접 몰고 오시다 접촉사고를 내셨네요.

새 차 렌트 해줘서 좋긴한데, 너무너무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술: 미국산 와인 (Z Alexander Brown Uncaged Cabernet Sauvignon) - 같은 Winery의 Pinot Noir를 (상당히) 좋게 마신 기억이 있어서 한번 사봤습니다. 할인가 11달러 언저리… 오픈하고 1시간 정도 후에 마셨을 때 제 취향은 아닌듯 했는데, 2시간 정도 지나니까 괜찮네요. 그래도 저는 Pinot Noir가 더 나았던것 같습니다. 이제 쟁여놓은 와인이 없어서, 댓글로 추천해주신 와인들을 마셔볼 예정입니다.

안주: 귀찮아서 대충 삶은 돼지족발 - 훈제 돼지 족발 매우 저렴하고, 그냥 먹으면 매우(!) 짜지만 물에 소금기 빼주고 대충 삶아주면 한국에서 먹던 족발맛 비슷하게 납니다. 소스는 새우젓이 없는 관계로 A1 스테이크 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