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티셔츠 제작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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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8 15:14:25
안녕하세요. 놀라리 입니다.
공익티셔츠 제작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이제 시안은 확정했으며 판매처(텀블벅)에 올릴 글을 다듬고 있습니다.
오늘 중으로 샘플 주문에 들어가서 늦어도 다음주 초엔 샘플도 받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굿스에 삽입될 기본 로고는 아래와 같습니다.
혹시 이걸 보고 눈에 보이는 단어가 있나요?
만약 잘 모르겠다면 다행입니다. 너무 티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나중에 뜻을 알고 봐야
아~ 그렇구나~ 하는 반응을 원했습니다. 티가 많이 난다면 뭐....할수없죠 ㅎㅎ
숨겨진 단어는 '화해'입니다. 지난 글에 적었듯이 주제인 '화해'에 맞추어 디자인 했습니다.
나름 이름도 지었습니다. '화해하조'라고 ㅋㅋ
저 시안에 레이어와 배색을 적용해서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만들예정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고민중 하나였던 기부처를 결정했습니다.
'화해'에 어울릴만한 기부처가 어디가 있을까 많이 고민했는데 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염원할 화해. 바로 남과 북의 화해일겁니다.
북한은 날이 갈수록 수위를 높혀 핵실험을 강행하고 있고 정작 자국민들은 수해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수해지역 주민들은 노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동원되어 맨손으로 돌과 나무를 나르며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합니다. 그저 잘못된 지도자를 만난 죄밖에 없는 그들을 위해 남북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수익금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물론 돈을 송금하는 것은 아니고 NGO단체를 통해
현물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화해'라는 취지에 가장 알맞고 또 시급한 과제라 생각합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북한에 반감을 품고
있는 사람들의 반응이나 정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로 인해 순수한 의도가
폄하되거나 왜곡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매니아 회원님들의 의견도 묻고 싶습니다. 북한의 동포를 돕는 행동이 많은 반감을 불러일으 킬까요?
북한을 지원하기로 한 계획은 좋은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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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미국도 북한 수해 지원에 대해 반대하지 않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