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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때 그 흔한 아디다스 3on3대회 한번 못나가본게 정말 후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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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4 23:33:16

저는 평범한 26살 청년인데
고등학생때 아디다스 3on3 못나간게 정말 후회되고 아쉽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참가비 팀당 7만원 선수등록 3명+1명(벤치) 어차피 나갈일이 없어서 요즘은 대회요강을 안봐서 모르지만 그 당시엔 고등학생들에겐 7만원은 좀 비쌌습니다 최소한 저희한테는 말이죠.. 사실 어떻게보면 핑계일수도있는데 이런 전국에 실력있는 팀들이 모이는 길거리농구의 탑대회에서 저희가 한판도 못이기고 떨어질거라는건 뻔했기에 두려웠고 한 게임하러 7만원을 낸다는게 아까웠죠 지금 생각해보면 참가비내고 대회에 나가면 제공해주는 아디다스 나시! 뭔지 다 아시죠? 흰색에 하늘색글씨... 제 세대에서는 어떻게보면 그게 농구인들의 훈장인데 말이죠

매니아싸이트를보면 중,고등학생들부터 형님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인데 우리 중,고등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고싶네요

대회가 있으면 친구들과 주저하지말고 나가라!
실력이 되던 안되던 그 대회를 나감으로써 친구들과의 추억도 쌓이고 외적으로 상당히 얻는것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아디다스대회는 못나가고 강남쪽에서 열렸던 대회를 나갔는데 인당 만원씩 참가비였는데 첫판만에 깨지고 음료수 만원어치이상 먹고온거 같습니다 msg조금쳐서 그날 저녁까지 배불렀습니다. 그정도로 분했거든요

여튼 그냥 프리토크에 잡소리한번 해봤습니다농구인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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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14 23:42:56

고1때 3vs3 대회나가서 7:1로 이기다가 8:15로 역전패한 기억이 있네요

상대방한테 쫄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제가 쫄아서 졌거든요


당시 상대방이 공고였는데 공고출신친구가 게임이기면 상대방이 끌고가서 때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쫄아서 제 플레이못하고 무리하다가 역전패당했네요

WR
2016-07-14 23:49:03

7대1이었으면 시간도 짧겠다 볼만 어느정도 돌리다가 공격시도해도 될텐데...아쉽네요

2016-07-15 10:24:01

그게 초반에 저희가 몰아넣어서 시간은 많이 남은 상태여서요

저희가 2점짜리 3개하고 1점짜리 1개를 몰아넣었거든요

저희가 그 대회에서 처음으로 2점시도한 팀인데 3개연속들어가자 다른 팀들이 웅성웅성하더라구요

하지만 이후에 저희가 픽앤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2016-07-14 23:48:56

고2 때 나가서 우승했는데... 아저씨 되니까 어짜피 실력은 비슷해지더라구요 

WR
2016-07-14 23:55:03

1승한번 못해본 져로써는 부럽습니다

2016-07-15 00:07:04

중학교때 준우승 해봤지요. 그때는 아디다스 신발 신으면 참가비가 무료!!친구 로즈 빌려신고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무려 상금 100만원이라 좋아했지요.

WR
2016-07-15 00:33:24

젊으시네요.. 2000년대에는 그런게 없었답니다

2016-07-15 00:36:56

하하..12년도라서 그런가봅니다. 아쉬우셨겠네요

2016-07-15 09:51:09

12년도!~아디다스~~저도 나갔답니다~

회사에서 옛날에 농구하던 분들 제가 억지로 끌고 나갔는데 조건이 대회 신청이 된다면..이었어요~그분들은 될꺼라 생각도 안해서 당연히 안나갈꺼라 생각했는데, 제가 밤 12시 10분전부터 대기타면서 신청 했는데 됐더라는....
대회 나가서 전부 대차게 깨졌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이었어요~
다들 그때 걱정이 "우리 이기면 내일 나와야 돼?아, 내일까지 나오긴 귀찮은데.."...그럴일은..매니아에서 여자친구 구하기 보다 어렵다는...
준우승...그것은 도대체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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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10:28:53

준우승이라고 해봤자..결승전은 캐스터 분이 오셔서 중계하듯이 해주셔요. 그때 저희팀 이름이 에어볼이었는데 센터인 제가 당당하게 3점 에어볼을 쐈죠..그리고 '에어볼 팀의 에어볼!'이라는 얘기를 들었답니다. 처참하게 깨졌어요 결승에서는

2016-07-15 00:22:14

중학교 다닐때 등록해서 티셔츠랑 썬칩 한박스 받은 기억이.. 친구셋이 썬칩을.. 정말 물릴때까지 먹었던것 같네요

WR
2016-07-15 00:34:45

공감합니다.. 저도 게토레이 미치도록먹고 가방에 슬쩍하기도...

2016-07-15 00:30:33

중고등학교일반부 모두나가봤는데 ㅡ 나가기전엔 항상 같은생각만 했습니다. '아 전국의 강호들에게 처발리면 어쩌지...1승만...' 그런데 제예상보다 모든팀들이 강호는 아니더군요. 물론제실력은 겨우 본선가거나 예탈하는정도입니다. 그래도 1승이라도? 라는 자괴감은 접어두시고 좋은 추억을 위해 참가하시길 바랍니다.

WR
2016-07-15 00:34:15

일반부는 같이 나갈 친구가없어서요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주저하지않았으면 좋겠네요

2016-07-15 00:40:11

소속된 팀에서는 곧잘 하지만 대회에 두려움이 많고 새로운 팀(게스트)에서는 드릅게 못하는 대학교 새내기 볼러로서 후회가 많이 되지만.. 정말 대회나가기 두려워요ㅠ

2016-07-15 01:27:31

진짜 스타트가 중요했던 것 같아요. 처음엔 저도 제 실력으로 되려나 이런 마음에 진짜 고민해가면서 조심스럽게 신청했는데 3위해서 게토레이 한박스 받은 이후로 대회마다 참가하게 되더라구요. 

뭐든지 처음하는 도전이 힘들지 그 다음부터는 할만하다는걸 느꼈네요
Updated at 2016-07-15 01:30:28

중학생 때는 나가보려고 했는데, 교내 대회에서도 떨어져서... 

고등학생 때는 교내 우승은 했지만 다른 학교 사람들과의 실력차를 깨닫고 안나갔던 것 같네요 
2016-07-15 01:39:37

한창 농구붐일때 지역에서 5대5 시합이 있었는데 땜방으로 나가서 2승이니 했다는... 2승해도 16강이었지만 말입니다. 2승하고 나니까 이름만 올리고 도망갔던 멤버들이 와서 자기들 뛰겠다고 우겨서 빠져주니까 더블 스코어로 지더군요.

2016-07-15 03:01:53

04년 아디다스,나이키 대회 대회 나갔던게 기억나네요. 아디다스는 서울예선 통과하고 본선까지 갔습니다.
3위까지는 가방에 아디다스 가방에 농구화등을 채워서 주고 12강이었나? 예선통과팀에게는 티맥 농구화를 줬는데 받았습니다. 예선에서는 우리팀의 근본없는 무한 1대1이 먹혔는데 지역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모인 본선에서는 잘먹히지 않더군요. 당시에 경기방식이 8개팀이 1조가 되어 패자부활기회가 1번 주어지고 각조 1위들이 토너먼트를 했는데 본선 조 결승에서 지고 울었습니다. 그때는 농구로 눈물도 흘렸는데 지금은 허허허허허 하면서 뛰는 아재가 되었네요.

2016-07-15 06:09:58

7만원이면 비싸군요. 여지껏 저런 대회들이 홍보성으로 무료에 가깝거나 1~2만원의 기본 참가비만 받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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