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쿼터백의 흔한 패스

롸저스...종목은 다르지만 '판타지스타'라는 단어가 왠지 제일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순실갑 롸저스ㅎ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듯 한 간결한 모션으로 롱패스를 뻥뻥 던지죠. 볼 때 마다 물리엔진 고장난 캐릭터 보는 느낌입니다(괴랄한 폼으로 롱패스 신나게 던지는 필립리버스 보다는 현실적이긴 하죠 허허..)

스크램블도 잘하고 참.. 볼 때 마다 큐비의 교과서 같은 선수인데, 감독이랑 팀원복이 없어서 안습.. 그리고 생각보다 자주 다치기도 하고요..

은퇴하기 전에 수퍼볼 한번쯤 더 들어봤음 좋겠네요. 브래디 은퇴하면 다음으로 응원할 큐비인데, 부디 롱런하길 바랍니다.

와...장난 아니네요.

제가 nfl 처음 볼 때 -6년전- 제 미국 친구가 애런 로저스와 드류 브리스를 엄청 좋아했는데 위스컨신주에서

패커스는 거의 왕과 같은 팀이라고 하면서요.   어깨 좋고 시야와 나름 괜찮은 발을 가진 선수.  저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브래디 다음으로 좋아하는 선수!

그나마 괜찮을 때 직관해서 다행이네요.

롸져스가 던진 볼이 날라가는 동안 두근거리던 그 감동은 영원할 겁니다.

독단적인 플레이로 비난도 받지만 이건 로저스 뿐 아니라 팀의 문제도 있죠 

로저스 전성기에는 로저스에 기대는게 너무 컷어요. 

첫 번재 우승이후 패커스 드래프트 보면 로저스에 대한 지원이 거의없죠

전성기에서 내려오려 하니까 이제 런게임 위주로 공격짤꺼니까 방 빼라고 하고 있네요

그린룸 초대받고 1라운드 지명 안될뻔한 남자 파브형의 밀당땜에 벤치를 달구던 형 ㅜㅜ 하지만 미식축구 빠지게 해준 형

다시금 패스러시의 중요성을 깨닫고 가네요
저런 선수를 압박없이 그냥 두면 탈탈 털릴 수밖에 없다는게 와닿아요

 필드 안에선 되게 작아 보였는데 188에 100키로가 넘는 거구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