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픽급 유망주들은 이정도로 관심도가 높나요?

1픽들이 전반적으로 그 시즌 드래프트 최대어니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건 맞는데, 그와 별개로 모든 1픽이 동일한 관심도를 받는건 아니죠.

전체 1픽 중 정말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는 유망주, 드래프트가 있다면 전체 1픽 중 그냥 저냥 평범한 관심을 받으며 ‘아 쟤가 1픽이야?’ 하는 반응을 받는 유망주, 드래프트들이 있는 법이니까요.

자이온은 전자의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관심도, 인기, 센세이셔널이 어마어마한 1픽 중에서도 역대 최상위권 1픽.

워낙 드래프티 다른 선수들 중 눈에띄는 선수가 없어서 이목이 자이온에게 쏠리는것도 한몫하는것 같네요. 펄츠한테는 론조가 있었고 에이튼한테는 베글리 돈치치가 있었는데...

엠제이+엠제이, 왼손으로만 ncaa먹고 나온 역대 최고재능 빅맨, 로즈+웨이드 등 드래프트 전까지 이런 오버스러움이 기대와 재미를 가져다 주는 곳이라 이해는 하지만 이젠 짜증나더라고요. 비슷한 의미로 이젠 역대급이란 단어를 보면 그냥 그러려니란 뜻이구나하고 더 관심이 안가더군요.

 요즘 SNS시대에 자이언이 고등학교때부터 덩크나 운동능력으로 관심을 하도 많이 받았고 그 때문에 대학 선택도 있었고 이번에 농구화 터진 사건도 있어서 관심을 많이 받은것도 있을거 같아요.

제가 미국에서 nba 보면서도 대학농구를 많이 안봐서 그런것도 있는데 가끔 1픽 선수가 좀 의외의 선수일때도 있더라구요. 작년 드래프트도 하이라이트에 트레이 영, 돈치치만 보이다가 갑자기 에이튼이 나왔고 올해도 자이언, 자이언 얘기가 나오지만 듀크 팀원인 rj 배럿 얘기도 나오고 자 모란트 (ja morant)도 얘기가 많이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스타성의 차이죠.
원래 2018년까지만해도 내년 드랲이 자이온 드래프트가 아니라 같은 팀 동료인 배렛 드래프트라고 불렸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반응이 배랫 정도가 1등이라니 참 드래프트 풀이 갈때까지 갔구나... 였죠. 이미 전설 아닌 전설인 베넷이나 '그' 드래프트 때보단 못해도 역대급 망 드래프트로 예상됬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자이온이 빵 터진거죠. 본인 스타성도 있는데 풀이 떨어진거도 무시 못하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