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초정도만 시간이 있었다면... Feat.Half Court Shot

(쪼잔한 커리는 결국 성공시키는데... 이 슛이 시즌 200개 3점을 돌파하는 슛이었더군요 커친놈)

골든스테이트 팀적으로 보면, 역대 두번째로 빠른 40승달성이었습니다.

1위는 전설의 시즌인 96-97불스의 43번째 경기만의 40승입니다.

또한 해당 경기는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힘들어했던 스티브 커 감독의 복귀전이기도 했습니다.

1쿼터부터 32:18로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남은 2,3,4쿼터는 접전을 펼쳤고

1쿼터에서 벌려놓은 점수차로 승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치열한 경기였습니다.

경기시작 19초만에 성공한 그린의 득점을 시작으로 단 한차례도 리드나 타이를 이루지 않은

'와이어to와이어'승리 경기였죠.

커리에 초점을 맞춰서 보면

1쿼터에 7개의 리바운드를 따내고 3쿼터까지 2개를 추가해 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미 3쿼터까지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커리는 1개의 리바운드를 추가하면 트리플-더블을 기록할 수 있었는데요.

4쿼터 7분 39초를 남기고 바르보사와 교체되어 다시 코트를 밟은 커리는

경기종료 2분 32초를 남기고 폴조지가 실패한 슛을 리바운드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합니다.

그리고 40초정도를 코트에서 어슬렁()데다가 브랜든러쉬와 종료 1분 18초를 남기고 벤치로 향합니다.

이미 117:103 14점차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었기때문에 더이상 주전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겠죠.

제 입장에서는 가장 아쉬운 1~2초가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에...

해당경기를 뒤늦게나마 리뷰해봤습니다.

가끔 리뷰하고 싶은 경기가 생기면 이렇게 어설프게나마 작성해봐야겠습니다.

그럼 좀 더 재미있고, 알차고, 실력도 늘겠죠?

아직 각성 올라디포를 앞세운 인디애나와 골든스테이트는 경기를 치르지 않았더군요.

14-15시즌 이후부터 맞대결 6번에서 1승 5패로 열세긴 하지만 아무래도 화력전이 아닐까 싶어서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매치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