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급 꿀일정을 앞두고 있는 미네
클블 팬심에서 지난주말 타깃 필드 원정 4연전에서 3승 1패라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두고, 드디어 게임차를
다 없애고 미네를 따라잡았을때만 해도 지구 선두 탈환이 코앞으로 보였습니다.
심지어 화요일에 보스턴을 상대로 끝내기 승리하고, 경기가 없던 트윈스를 제치로 반게임차로 하루동안
단독선두에 등극했었지만 딱 그날까지였습니다.
그 이후로 클블은 보스턴에겡 역으로 루징시리즈를 당하고, 현재 진행중인 양키스 와의 원정 4연전도
1승 2패로 고전중입니다.
그 사이에 미네는 밀워키 와의 짧은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치고, (적어도 인디언스 입장에서) 하나도 도움안되는
레인저스를 상대로 3연승하며 다시 클블과의 격차를 2.5게임차로 벌렸습니다...
문제는, 내일까지 있을 텍사스 와의 원정 4연전이 마무리되고나서 앞으로 남은 미네의 스케줄을 보니....
이건 뭐 클블 팬심에선 한숨만 나올 정도로 너무나도, 정말 너무~~~~~나도 손쉬운 꿀만 빨수 있는
vs 화삭 3연전 (홈)
vs 디트 3연전 (홈)
vs 화삭 3연전 (원정)
vs 디트 4연전 (원정)
vs 보스턴 3연전 (원정)
vs 클블 3연전 (홈)
vs 워싱턴 3연전 (홈)
vs 클블 3연전 (원정)
vs 화삭 3연전 (홈)
vs 캔자 4연전 (홈)
vs 디트 3연전 (원정)
vs 캔자 3연전 (원정)
할말이 없네요.....
9월초에 클블하고 직접 맞대결하는 두번의 3연전과 더불어, 보스턴 원정과 워싱턴 상대로 치르는 홈 3연전을
제외하면... 전부 지구 하위권 팀들인 화삭, 캔자, 디트만 번갈아가면서 상대하는 승수쌓기에 안성마춤인
꿀일정 그 자체입니다.
설령 클블이 미네와의 남은 6번의 맞대결에서 4승 2패 정도로 우세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현재 2.5게임차를
뒤집으려면 미네보다 3승 정도는 더해야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저런 꿀일정을 가진 팀을 대상으로 3승 이상을 더해야한다는게, 아무리 요즘 클블의 분위기가 좋다해도
글쓰기 |
전체 스케쥴짜는 직원이 아마 미네는 플옵 근처도 못가겠지.. 싶어서
별 관심못받을 그냥 하위팀들끼리 치고받고 하다 시즌 마무리해라~하고
저리 짜놓은거 같기도 하고..
클루버 돌아와도 타선의 짜임새때문에
양키, 휴스턴 넘기는 정말 힘들거 같네요.
그나마 양키는 투수진이라도 좀 별로긴한데 휴스턴은.. 하하하
그나저나 클블 스케쥴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