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선수 오늘 수비는 너무좋았는데 흥분안했으면 좋겠네요

플레이오프라는 특별성이 계속 생각나서 그런지

작년이나 올해나 공격 포제션에서 계속 무리하며 흥분하는모습을 보이네요

이관희 선수는 그동안 본의아니게 여러모로 팀을위해 희생하고 참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생애 첫 트레이드 + 새로운 감독과의 롤분배에서의 살짝 갈등 + 유기상 선수의 플레이타임 증가 등등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들이지만 우승과 팀을 위한다는 이유 하나로 여태까지 버티고 팀을 이끌었죠

냉정하게 매번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던 LG를 강팀으로 만든데는 이관희선수의 노력도 분명하다고 봅니다

마치 클리퍼스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팀의 우승을 위해 본인의 연봉과 플레잉타임마져 내려놓는 냉정함을 보이는것처럼 이관희선수도 팀의 우승을 위해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있습니다

심지어 둘다 누구보다 불같을것같은 선수들이 냉정하게 현실을 대하니 뭔가 더 낭만적이기도 하고요

오늘 수비는 정말 훌륭했습니다만 공격포제션에서 이지샷이나 흥분하는 모습들이 좀 안좋았네요

좀더 냉정함을 찾고 본인이 평소 연습하던대로 한다면 충분히 스탯적으로도 좋을거라 보는데

포스트시즌에 너무나 감정적인게 살짝 아쉽지만 

다음경기부터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본인이 원하는 슈퍼스타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