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놈의 지역방어....

오세근,양희종,문성곤 같은 수비수들이 있으면 굳이 지역방어만 고집하지 않아도 되죠
상대 3점슈터에게 주구장창 얻어 맞으면서도 계속 지역방어 유지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부임 첫 해부터 각 포지션별로 최고인 선수들과 함께 한 게 독이 된 듯 해요

첫해는 그래도 급하게 대행으로 부임하면서 수습 잘했었죠.

시즌 초반 박찬희 이정현 국대차출, 오세근 전성현 징계, 양희종 잔부상으로 고생하는 와중에도 초반부터 팀 알차게 만들어갔었구요.

2년차때부터 이상한 고집이 생기더니 (그 와중에도 통합우승했던 어마어마한 뎁스였지만요)

그 뒤로는 하아...

팀이 우승했던 17시즌과 똑같은 작전을 지금도 쓰고 있어요
그 당시엔 사이먼,오세근,이정현이 특별한 작전 없이도 알아서 득점하고 수비에서도 양희종,문성곤 등이 버티고 있었는데 현재 팀은 그 수준이 아니죠
게다가 제대로 써먹지도 못 하는 포워드형 외국인 선수 데려와서 인사이드만 공략하니 될 리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