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지켜봐야 할 팀 같아요

근데 솔직히 삼성팬이 아닌 입장에서 냉정하게 보면.. 미래가 기대되는 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김준일, 임동섭 합류는 정말 큰 도움이죠, 원래도 주전이였고 돌아오면 당연히 붙박이 주전선수니까요.

근데 현재 있는 자원들로 생각해보자면, 김태술, 이관희, 문태영 다 나이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 선수 들은 당장 매년 기량이 떨어지지는 않을지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선수들이고, 김태술 선수는 사실상 예전의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오기에는 어려운걸 다들 알고계실겁니다. 천기범, 김현수.. 타팀가도 평범한 백업자원 전도의 선수들입니다. 김현수 선수는 애초에 핵심자원이 아니고, 천기범 선수는 대학 4년내내 발전하지 못한걸 보면 프로에서 연차를 쌓아도 큰 기대를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장민국도 사실 좋았을 때는 식스맨정도 해줬지만, 현재 큰 기대를 걸만한 선수는 아니죠. 사실 뭔가를 보여줬던 것도 5~6년전 KCC에서 였으니까요.

김준일 임동섭 선수가 상무에 있을때 신인 드랲 or 영입을 통한 확실한 포지션 보강이라던지, 다른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 있었어야 되는데 이도저도 아닌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이상민 감독이 취임할때보다 뎁스는 좋아졌는데.. 김태술,김동욱,문태영은 35살과 38살,41살입니다.. 이들이 스타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는 못 속이죠..
이관희도 지난시즌 커하찍었지만 30대 초반이고요.. 천기범,김현수,장민국이라는 벤치 멤버도 타팀에 비해 떨어지지는 않으나 기복이 있는 선수들이죠.. 용병들을 가장 먼저 데려왔지만 라틀만한 활약을 펼칠 가능성도 미지수고요..
1월 말이 되야 임동섭-김준일이 복귀하는데 이때까지만이라도 6강 싸움에서 뒤쳐지지 않는다면 6강은 노리겠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중하위권 정도로 예상해 봅니다..

나이들이 있어서 ... 김동욱 문태영이 언제 훅 갈지 모르는 선수들이라서요.

이기나 지나 서울 연고로서 응원하는 팀이지만 재작년 그 멤버에 상대팀 용병 1인이 아웃된 상황에서 우승을 놓친게 천운을 놓쳤던 것 같네요.
이상민 감독이 공격보다는 늘 수비에서 불안을 노출했는데 과연 올해 얼마나 감독으로써 성장했는지도 중요할거 같아요.

엘지와 더불어 2약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