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vs 뉴질랜드

이번 대회 처음으로 예상 불가능한 경기입니다.

두 팀 모두 자료가 부족한 선수들이 출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1군, 2군이란 표현을 안 좋아하지만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는 마땅한 표현이 없어 그냥 쓰겠습니다.

호주 3군 vs 뉴질랜드 2군 대결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호주는 젊은 선수들 + 베테랑 3명(뉼리, 키커트, 앤더슨)으로 팀을 짰습니다.

캐디, 크릭, 글리든, 키커트, 호지슨이 스타팅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변수는 글리든이 8강에 불참한 부분입니다. 부상인지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글리든이 못나오면 베테랑 뉼리가 대기 중이고 블랜치필드도 대체 자원입니다.

참고로 NBA 출신 80년생 센터 앤더슨은 이번 대회 1경기도 뛰지 않았습니다. 

뉴질랜드는 호주보다 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습니다.

셰아일리, 은가타이, 테 랑이, 델라니, 티민스 등 스타팅 예상 멤버가

순서대로 92, 93, 94, 95, 97년생 입니다.

벤치 쪽에도 80년대생은 전혀 없습니다. 90-98년생까지 있습니다.

호주전은 빡세니 라우카와, 밀너, 헌터, 루스바치 정도만 활용될 것 같습니다.

원래 전력 비교를 해보려 했는데 자료가 너무 없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두 팀 중 하나를 찍으라면 호주를 찍겠습니다.

글리든, 앤더슨의 출전 여부가 변수이긴 한데,

예선과 8강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더 안정적이었고 

베테랑들도 있기 때문에 호주가 우세하다고 봅니다.

호주-뉴질랜드 과거 경기를 봤는데 생각보다 거칠더군요. 피지컬이란 단어 그 자체입니다. 

이번엔 젊은 선수들도 많으니 경기가 팽팽하게 흘러가면 난투극도 벌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