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오프시즌 돌아보기 - 전자랜드 엘리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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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6 12:51:15
kbl 오프시즌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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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계약, 트레이드, 외국인선수 재계약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네요!
비시즌 구단별 선수 이동을 정리해보고 간단히 평가해보고자 합니다.
- 마지막은 2015-16시즌 정규리그 10위, 올시즌 이적시장의 중심, 전자랜드 엘리펀츠입니다.
-IN & OUT은 2015-16 로스터 대비 선수 이동입니다.
-선수 구성의 포지션은 선수가 팀에서 주로 출전하는 포지션을 고려하되, 임의로 지정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1. IN & OUT
IN : 박찬희, 염승민, 이대헌(트레이드), 차민석(FA), 차바위(시즌 중 제대)
OUT : 한희원, 함준후, 송수인(트레이드), 박진수(은퇴), 임준수(군 입대)
2. 선수 구성
1번 : 박찬희, 박성진, 김지완, 염승민,
2번 : 정영삼, 정병국, 이현승, (차바위)
3번 : 정효근, 이진욱, 차재영, 차민석
4번 : 김상규, 이대헌
5번 : 주태수, 이정제
3. 외국인 선수 재계약
-재계약 안 함
4. 오프시즌 평가
-오프시즌 이적 시장의 중심에는 전자랜드가 있었습니다.
-국대 가드 박찬희를 영입하고, 중복되는 포워드를 정리했으며, 부족한 빅맨을 수급했습니다. FA 박성진, 정병국을 싼 가격에 잡기도 했구요.
-먼저, 박찬희의 가세가 눈에 띕니다. 박찬희는 훌륭한 사이즈, 수비력, 2대2 능력까지 갖춘 좋은 가드입니다. 다만 슛이 부족한 관계로, 인삼공사의 모션오펜스와는 맞지 않았었죠. 전자랜드에서는 자신이 중심이 되는 공을 잡고 풀어나가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FA가 다음 시즌이기에 선수 본인도 더 절치부심할 것 같구요!
-다음으로, 고만고만하던 포워드들을 정리했습니다. 한희원-함준후-정효근-김상규-차재영-송수인 등은 사이즈가 비슷한 포워드죠. 빅맨보다는 스윙맨 느낌이 강한 포워드들이기도 합니다. 이번 트레이드는 이 중, 정효근-김상규를 팀의 미래로 쓸 것임을 공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효근과 김상규는 2미터에 가까운 신장으로 3-4번을 오갈 수 있고, 3점슛이 가능하며, 기동력이 있는 선수들이죠. 이들에게 이번 시즌은 출장시간을 더 부여받아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대헌 영입! 저는 이대헌이 다운그레이드 이승현 혹은 최부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힘이나 스킬은 밀리지 않지만, 사이즈가 조금 아쉽죠. 슛 거리도 길지 않아 보이구요. 그렇지만 S급 빅맨이 없는 전자랜드에서는 이대헌의 영입 역시 알짜 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제 몫을 해줄 수 있을거에요.
5. 외국인선수 선발
-작년 안드레 스미스의 부상 이후로 팀 성적이 곤두박질쳤던 전자랜드입니다. 캡틴 포웰이 복귀했으나 신통치 않았죠.
- 전통적으로 골밑의 열세를 운동량으로 극복했던 전자랜드입니다. 하지만 후반기의 한계가 뚜렸했죠.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빅맨을 뽑아야 합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나 코트니 심스가 좋아보이네요. 찰스 로드도 예전 전자랜드 시절보다 폼이 올라왔구요.
-오히려 단신 외국인선수를 기술자로 뽑는 것이 팀의 밸런스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에이스인 정영삼도 부상이 잦은 선수라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6. 신인선수 선수 선발
- 전자랜드는 신인선수 선발의 악운이 큰 팀이죠...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제발 이종현이 전자랜드에 가면 좋겠습니다. 전자랜드 역시 이종현의 자리가 딱 비어있죠.
-다만 2픽 이후에는 최준용보다 강상재가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최준용은 정효근-김상규보다 잠재력이 높지만, 스타일은 비슷해보이거든요.
물론, 최준용을 잡고 정효근-김상규를 보내도 됩니다. 그치만 정효근-김상규로 강상재정도의 자원을 얻어올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그 이후 픽이라면 정영삼의 후계자를 뽑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차바위가 제대하지만, 기술자는 많으면 좋죠. 최성모나 박지훈, 김진유는 개인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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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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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종현만 데려가게 되면 예전 서-태-힐 시절처럼 꽤나 괜찮은 농구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신인픽은 1픽이든 하위픽이든 기대가 안되는게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