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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2-01 11:28:04

 그런 그도 강릉 함씨 32대손인 함필규를 가지진 못했지...

 

 

 

 

 

2018-02-01 11:39:36

실제로 많이 알려진 천재 아인슈타인은 자기 집 전화번호도 못외웠죠..

2018-02-01 11:44:26

 저게 되나요!?

2018-02-01 12:00:05

말년에 알츠하이머 때문에 고생 꽤나 많이했죠

2018-02-01 12:13:08

노이만이 유럽 왕실 계보나 역사 관련해서도 권위자 아니던가요?

(이유는 당연하게도 그냥 관련 서적을 다 외우고 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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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2-01 12:22:18

해당 만화는 서울대출신 박사유학생이 연재 중인 만화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및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대학교 학생 커뮤니티에 연재되고 있어요.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짤만화가 아니라 실제 책으로 정식 출간까지 된 컨텐츠인데 혹시 작가 본인이 아니시라면 페이스북 링크라도 다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만화 저도 아주 좋아하는데 페이스북에서 야공만 치시면 이때까지 나온 거 다 보실 수 있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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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2-01 12:34:39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찾아서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1
2018-02-01 12:32:46

네 감사합니다

2018-02-01 13:49:46

인류 최고의 천재라고 하기엔 업적이 좀 다른 천재들에 비해 적은 것 같아요. 계산하나는 역대급이었겠지만 인류에 기여한 창조자들과 비교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2018-02-01 14:13:08

폰노이만이 컴퓨터, 핵무기, 게임이론의 아버지급 아닌가요?

2018-02-01 16:29:27

아버지 아닙니다. 

2018-02-01 14:42:06

음.. 폰 노이만 없었으면 현재의 컴퓨터가 나오지 못한거 아닌가요..??

2018-02-01 16:29:54

없어도 나옵니다. 수학, 과학적인 발전 단계로 인해 폰노이만 상관없이 나오는 수순이었어요.

2018-02-01 16:32:58

학문과 기술의 발전은 이루어졌을 테니 언젠간 만들어졌겠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컴퓨터 관련수업 들을 때 항상 교수님들이 쿠르트 괴델과 폰 노이만을 먼저 기원으로 설명하시길래 굉장히 큰 업적을 지니신 줄 알았어요. 경제학을 해봐도 폰노이만의 이름이 항상 나오기두 하고.. 그래서 업적이 풍부하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잘못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8-02-01 16:41:17

괴델은 폰노이만보다 더 뛰어난 업적을 냈다고 생각해요. 괴델의 불완전성 원리. 이런 자기 이름 붙는 커다란 원리나 방정식, 이론. 이런 걸 만들기보단 

 

폰노이만은 본인의 수학적 통찰력과 능력으로 새로운 분야들로 가서 기존의 수학을 응용하거나 수학 언어로 정립하는데 능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창조자들보다 높게 안보는 거였어요

2018-02-01 16:37:16

어떤 부분에서 말씀하신지 이제 이해가 갑니다! 창조적 생산 보다는 창조적 응용에 능한 사람이었나 보군요

2018-02-01 16:41:27
영화로 치면 감독이 아닌 평론가? 만들어놓은 걸 보고 만든 사람보다 더 그럴듯하게 설명하는 그런 사람들과 비슷한 일을 과학분야에서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8-02-01 17:24:43

제가 알기론 폰노이만 아키텍쳐가 결국에 지금 사용하는 컴퓨터 구조인데 그 시대까지의 개념을 정리해서 구조를 탄생시킨것만으로도 위대한 창조이지 않을까요?? 평론가라는 평가는 조금 박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폰노이만의 개념에 정착되어 더 좋은 컴퓨터 구조를 못 찾고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만큼 폰노이만이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2018-02-01 17:52:33

영화계에서 평론가의 평가가 좀 낮은가요? 낮추려고 했던 의도는 아닙니다. 컴퓨터계에서도 튜링같은 사람이 한 일에 비해서는 업적이 낮은 것 아닌가 해서요. 폰노이만 구조는 논리 체계는 아니잖아요. 하드웨어의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인데 위에서 묘사한 그런 천재성에 걸맞는 큰 업적은 아닌것 같아요

2018-02-01 14:51:59

사실 컴퓨터의기초를 모두 만드신분 아닌가요..?

2018-02-01 16:30:37
수학, 과학적인 발전 단계로 인해 폰노이만 상관없이 나오는 수순이었어요.

 

폰노이만이 잘한건 나와있는 이론을 수학적으로 정리하는 것이었지 그 기초를 전부 설계한게 아닙니다. 

Updated at 2018-02-01 15:04:18

아인슈타인 이후의 천재들은 이름이 알려지기 힘들어졌어요. 분야가 너무 심화되고 이해하기 어려워서요.
노이만은 엄청난 기여를 한 학자입니다.
큰 분야만 경제학 수학 물리학이에요.

2018-02-01 16:32:40

맞습니다만 폰노이만과 동시대 물리학자들인 파인만, 폴디랙과 비교해봐도 굵직한 업적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노벨상 못받았는데, 창조보단 정리에 능한 학자타입이었다고 생각해서 창의적이었던 수많은 천재들보다 높게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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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19:00:36

폰 노이만이 창조보단 정리에 능한 학자 타입이라는건 처음 듣는 소리네요.

 

폰 노이만의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의 선구자적 업적은 빼더라도, 게임 이론 기초를 마련한 이론과 양자 역학을 풀어쓴 특유의 수학 이론이 어떻게 창조가 아닌거죠?

 

bastketgood님 논리대로라면 이후 폰 노이만이 뼈대를 세운 게임 이론으로 노벨상을 받은 경제학자들은 전부 정리 타입의 창의적이지 못한 학자들이었겠군요.

 

2018-02-02 09:52:56

본문에서 얘기하는 것은 과장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폰 노이만보다 덜 유명하지만 더 업적이 큰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니까요. 

 

양자역학을 풀어쓴 것 그것이 바로 정리의 가장 좋은 예가 아닌가 싶네요. 그 시대에 폴디랙이나 파인만같은 사람은 양자역학을 뛰어넘는 양자장이론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게임 이론 역시 수학, 물리학같은 순수학문이라기보단 그 이론들 중 간단한 모델을 경제나 다른 실질적인 것에 응용한 거에요. 창조보단 이미 만들어져있는 구조를 이해해서 다른 것에 적용하는데 능했다는 얘기입니다. 

 

그 역시 뛰어난 것임에 틀림없지만 폰 노이만이 역대 최고의 천재인양 묘사되는 것에는 동의하기 힘들다는 얘길 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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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2-02 13:01:20

폰 노이만의 게임이론에 대한 초기 연구
가 순수학문이라기보다는 실질 경제 모델에 응용한거라니요. 관련학과라서 혹시 논문은 읽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논문 자체가 순수수학이 아니면 이 세상에 순수수학은 없습니다.

애초에 양자역학에 힐베르트 공간을 도입한 사람이 폰 노이만이고요. 현대 수학의 근간이 되는 집합론도 다룬 학자인데 순수학문 연구자가 아니라는 말씀은 조금 황당하네요.

당연히 저도 폰 노이만이 뉴튼과 아인슈타인급의 천재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프린스턴 고등연구원 창립 연구 멤버 중 한 사람인 폰 노이만이 창조가 아니라 정리하는 학자라는 말씀은 전혀 동의가 안되네요.

Updated at 2018-02-02 13:56:42

너무 나간 발언이었다는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게임이론 쪽은 몰라도  20세기 초 양자역학과 수학의 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서 그쪽부분은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 폰노이만의 업적이 거기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도 잘 압니다. 실제로 양자역학도 공부해봤고요. 제 첫 의도는 폰 노이만이 천재 중의 천재로 유명한데, 그보다 더 뛰어난 학자들이 많았다는 거였습니다. 폰노이만이 여러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이 있어서 아인슈타인보다 더 뛰어난 천재라는 식의 평가도 본적이 있어서 그런 자신의 이름을 딴 방정식을 가진 사람들(뉴턴, 아인슈타인, 디랙, 맥스웰 등등 한 굵직한 이론을 정립한 사람들)과 비교한다는 것이 마땅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더 능하다는 말을 한거죠. 창조적이지 못하다나 창조성이 없다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2018-02-01 16:02:25

야공만 책으로만 봐도 다른 천재들보다 활동범위와 업적이 풍성해 보이던데요?
구시대로 치면 다빈치, 뉴턴급...

2018-02-01 16:33:38

뉴턴은 역대 최고의 천재를 논하는 수준이라 폰노이만 본인도 부끄러워할테고요, 다빈치(예술 빼고 과학으로만 보면)랑은 비교할만 하겠네요. 

2018-02-01 20:28:14

뉴턴도 그 시대에 나올만 했기 때문에 미적분과 역학3법칙이 발견 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직관적으로 천재적으로 좀 뜸금없이 나온 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정도 밖에...하지만 이것도 당시 최신 수학의 도움을 받았고 맥스웰의 방정식에서 도출했으니 나올만하도 칠수도 있죠.

Updated at 2018-02-02 09:57:54

뉴턴은 뉴턴의 역학을 위해 스스로 미적분을 만든 수준입니다. 학문에서 혁명적인 발전을 가져오는 천재의 좋은 예에요. 아인슈타인도 그렇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업적 중 특수 상대성 이론은 맥스웰 방정식의 결과를 이용한 것이긴 하고 특수 상대성 이론은 아인슈타인이 아니었어도 나왔을 겁니다. 하지만 일반상대성 이론은 정말 엄청난 직관과 천재성의 발현이에요. 아인슈타인이 이론을 통해 예측한 중력파가 발견되어 노벨상을 받은게 5년도 채 안되었습니다. 다른 물리학 이론들은 대부분 관측결과를 토대로 그에 맞는 이론을 만들어왔지만 아인슈타인부턴 그 반대죠. 이론이 나오고 관측이 따라갑니다. 

 

폰 노이만은 그 정도 수준에는 절대 미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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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10:44:31

동시대에 라이프니츠가 미적분을 발견 시킨 것을 보면 시대적으로 발견될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상대성이론도 리만기하학의 발전이 없었다면 힘들었구요.
물론 뉴턴이나 아인슈타인의 업적이 물리학에서 압도적이라 폰 노이만이 그에 비하기 힘들다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창조적이지 못했다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2018-02-02 13:45:18

그것이 다른 천재들만큼 창조적이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 건데 아예 창조성이 없다라고 받아들여져서 리플이 많이 달리는 것 같네요. 

 

제가 말하려고 한 핵심은 이겁니다. 계산이 뛰어나다고 해서 최고의 천재는 아니다. 그만한 계산력 없이도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창의성으로 더 뛰어난 업적을 남긴 많은 학자들이 있었고 전 그 사람들이 폰노이만보다 더 창조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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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2-02 13:09:03

뉴튼이 역학을 위해 스스로 미적분을 만들었다는 코멘트는 죄송하지만 틀린 말씀입니다.

그가 역학에서 그 유명한 운동 법칙들을 다룬 '프린키피아'에서는 순수기하학을 이용해서 운동법칙들을 증명했습니다. 뉴튼이 미적분학을 독자적으로 발견한건 맞습니다. 또한 그는 미적분학이 지극히 타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당시는 해석학의 이론적 배경이 튼실히 마련되지 못했던 시기니 미적분학을 이용하지 않은 강박증적인 천재 뉴튼의 염려가 충분히 이해가 가능합니다. 엡실론-델타 논증으로 튼실한 수학적 이론을 마련한건 후세고요. 미적분학을 이용해 운동의 법칙을 서술했을 경우에 발생할 논쟁을 미리 차단하고자 복잡한 순수기하로 일일이 논증합니다.

Updated at 2018-02-02 13:51:59

그건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뉴턴의 역학을 위해 미적분학을 만든 수준. 즉, 필요한 걸 만들어 썼다는 걸 강조한 것인데 미적분학을 완성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신듯 하네요? 한 사람이 아이디어부터 끝까지 이론을 완성한 경우는 인류역사로도 흔치 않습니다. 전 그런 예를 말하려고 한 건 절대 아니고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 '틀린' 표현이라고 강한 표현을 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프린키피아 역시 좀 오래되긴 했지만 읽어봤어요. 뉴턴 역학을 미분방정식에 대한 이해 없이 한다는 것은 불가능해요. 수학적인 파운데이션을 나중에 다른 학자들이 쌓은 것이지 그 시초를 뉴턴이 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에드워드 위튼도 끈이론을 연구하면서 대수기하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필즈 메달을 받았습니다. 이 경우에도 끈의 양자화에 필요한 새로운 수학이 필요해서 연구하게 된 것인데 뉴턴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여기서도 대수기하학에 대한 수학적 엄밀함은 다른 학자들에 의해 연구가 되었지만 무엇이 더 뛰어나냐고 물으면 세공하는 것보다 처음 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이라고 답하겠습니다.

 

Updated at 2018-02-02 15:12:08

제가 알고 있는 것이랑 다른데 뉴턴의 프린키피아는 기하학적 관점에서 쓰인거 아닌가요.
뉴턴 vs 라이프니츠 미분전쟁이 뉴턴이 미분을 논문에 늦게 써서 나타난건데...
그리고 뉴턴도 운동3법칙을 캐플러, 갈릴레이의 연구결과를 수학적으로 정리한게 업적인데 노이만도 수학적으로 정리만 했다고 얘기하기엔 좀 그런것 같아요.
위튼이 필즈상 받은 해 같이 받으신 분이 노이만 대수로 상 받으셨는데요.
마지막줄에 아이디어를 떠올리는게 중요하다고 쓰셨다면 노이만이 초기 컴퓨터나 게임이론 등에 기여한건 중요한거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댓글 때문에 기분상하셨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인류 역사상 누가 가장 천재였는지는 모르는 일이고, 천재성☞업적, 업적☞천재성 둘이 완전 동치도 아니니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Updated at 2018-02-02 15:14:15

프린키피아를 보면 infinitesimal이라는 표현이 자주 나옵니다. 곡선 위의 점의 운동을 쪼개고 쪼개다보면 미분이라는 개념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 케플러 법칙이라는 것이 궤도 위의 운동을 거리, 속도, 가속 사이의 관계로 정식화되는 것이라 미분 개념이 필수적이잖아요?

 

케플러와 다른 것은 케플러는 관측한 것들을 기록하여 그 숫자들 사이의 관계를 정리한 것이고 뉴턴은 그 안에서 모든 종류의 운동이 가져야만 하는 원리를 뽑아낸 겁니다. 전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노이만의 업적이 형편없다고는 안했어요. 하지만 지금 뉴턴과 비교를 하고 있잖아요. 그럼 저는 노이만의 업적은 훨씬 덜 창의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어요. 반복해 말하지만 뉴턴, 아인슈타인과 비교하자면요. 

2018-02-03 07:55:50

역학에 미적분 개념이 자연스레 녹아있는 것과, 그것을 다루는 데에 있어서 미적분을 사용한 것, 그리고 역학을 연구하고자 미적분을 만들었다는 건 엄연히 다른 것 아닌지요.

 

미적분학에 녹아 있는 극한이라든가 곡선을 따라가는 운동등에 대한 연구는 이미 뉴튼이 연구하기 이전에도 활발했던 연구 분야였습니다. 그것들을 연구했던 대표적인 학자로는 베르누이 형제, 부자가 있겠네요. 뉴튼 이전부터 곡률 운동에 대한 수학적인 연구 분야 자체가 당시 가장 핫 플레이스였습니다. 학자들끼리의 교류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또 상금도 걸려있던 유명한 문제가 이차 곡선을 따라 이루어지는 운동을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문제였죠.

 

다시 정리하자면, 위 댓글에서 언급하신 내용인 뉴튼은 역학을 위해 미적분학을 만들었다는건 틀린 코멘트입니다. 이미 극한과 곡률의 개념은 그 당시 수학계에 있어 핫한 연구 분야였고, 뉴튼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답게 운동 법칙을 다루는 물리는 물론 수학 분야에서도 걸출한 연구 업적을 남긴겁니다. 미적분학을 운동 법칙을 다룸에 있어 응용한 것까지는 맞으나, 역학을 위해 미적분학을 발명했다는 말씀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2018-02-03 10:26:15

저보다 그 시대 수학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깊으신 것 같으니 그냥 제가 인정하는 것으로 논의를 마치고 싶네요. 미적분학이나 미분기하학의 역사에 대해 가쉽 이상의 관심을 가진 건 아니라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하지만 처음 제가 뉴턴과 미적분학을 얘기한 것은 뉴턴이 다른 학자들과 비교하여 훨씬 큰 업적을 남겼고 뉴턴이나 아인슈타인의 업적은 단순히 시대가 준비되어 나온 정도보단 더 고평가 받아야 한다는 걸 강조하기 위함이었다는 걸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고 그 부분에 대해선 동의하고 계신 것 같군요.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 뉴턴이 발명했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위에도 말했자만 한명이 학문을 완성하는 일은 인류역사로도 드문 일이니까요. 발명한 수준의 높은 창의력의 발현이었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던 겁니다. 발명했다고 생각했다면 그러한 수준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발명했다라고 단언했을 겁니다. 


2018-02-03 20:22:58

bastketgood님이 언급하시는 학자들, 그러니깐 뉴튼이나 아인슈타인은 물론이고 파인만, 디랙 같은 학자들이 본 게시글에서 다루어지는 오펜하이머보다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남겼다는 말씀은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또한 흔히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계산과 이해력이 빠른 사람이라고 해서 학문에 있어서 더 큰 업적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도 백분 동의 합니다. 우리나라가 IMO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고 해서 수학 강국이라고 하지는 않듯이, 호사가들이야 오펜하이머의 일화들을 좋아하겠지만 적어도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계산 보다는 논리가, 단순 정리보다는 한 분야를 개척하고 응용함이 훨씬 높게 평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펜하이머 또한 훌륭한 학자 중의 한 사람이었지만, 계속 말씀하신 것처럼 '인류 최대 천재'라는 수식어를 달기에는 그보다 앞에 둘 학자들이 많겠지요.

 

다시 한번 basketgood님이 남겨 주신 코멘트들을 찬찬히 읽어보니, 제가 basketgood님의 의도를 혼자서 오해하고 너무 저의 말만 읊어 놓은 것 같아 송구스럽네요.

 

좋은 말씀 잘 들었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8-02-02 09:41:03

업적이 많은것과 천재인것은 다르죠. 천재는 머리가 좋은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고(물론 이 머리가 좋다는것도 여러기준이 있겠지만요) basketgood님이 말씀하신 업적이 많은 사람은 위인이라고 부르죠. 아무리 머리가 좋은 천재라도 업적이 적을수 있구요. 천재가 아니라도 수많은 업적을 쌓을수도 있구요. 여기 나온 일화로 봐서는 폰노이만은 수학쪽에서 만큼은 역사상 가장 천재로 보이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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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2 10:01:29

그러나 또 수학 쪽에서 굵직한 문제들을 해결한 예조차도 없어요. 당시 힐버트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유명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나 리만 가설처럼 인류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학 문제들이 정리, 제시되었는데, 정말 수학적으로 창의적이고 뛰어나다면 그런 문제들에 도전해서 풀어내고 그랬을 겁니다. 심지어 맨하탄 계획에 참여했을 때, 폰 노이만보다 암산이 뛰어난 사람들도 존재했고, 폰 노이만은 그 중 핵심도 아니었습니다. 전 폰 노이만의 능력은 과대평가되어 세상에 알려졌다고 생각해요. 

WR
Updated at 2018-02-09 23:38:55

제가 궁금했던 부분이네요. nba로 치면 커리어는 빈약하지만 순수실력 부분에서 노이만이 역대 최고인걸까? 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그조차도 아니란 말씀이시군요. 문돌이라 패스한부분도 많지만 덕분에 더 알찬 게시물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잘읽었습니다.

2018-02-01 14:08:19

전 다이어트도 필요없는 몸 유지중이니 제가 노이만보다 위대한거 맞죠?

2018-02-01 15:19:38

스제괴는 왜 야오밍을 그려놨을까요..

2018-02-01 16:35:11

원본은 박진영인데, 저 그림은 진짜 야오밍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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