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옆에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죠.
제가 진짜 힘들 때
친구와 소주 한잔 했었거든요...
헤어진 뒤 몇분 뒤에 문자가 왔는데
친구들이 택시 타고 가라고
3만원 제 주머니에 몰래 넣었더군요.
그 친구 두명은 백수인데도 말입니다...
근데...쌀이 없다는것도 아니고 냄비로 밥하는 노하우가 없어서 훔치다니...
쌀을 훔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부분으로 미루어 보아 쌀도 노하우도 없는 것처럼 보이네요.
오늘 와이프가 한 4만원정도 되는 장난감을 습득했는데.
제 동생네 조카밖에 쓸사람이 없어서 방금 주러 갔었는데요.
그런데 동생이 먹으라며 노란메론 2개를 주더군요.
뭘 이런걸 주냐며 받아서 차에 탔는데.
애들 장난감 사주라고 봉투를 넣었더라구요.
아효.이럴꺼면 메론 안받았는데.그거 얼마 하지도 않는 장난감인데 5만원이나 넣었네요.
맘편히 선심쓰려다가 왠지 신세지고 왔다는.
어려울 때 옆에 있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