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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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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22:54:32

 

우울하다는 말을 함부로 써서는 안되겠습니다만, 오늘은 참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3년 전에 치질수술을 받았었는데요, 이 수술을 받은 이후로 뭔가 제 생활이 엄청 꼬여버린 것 같습니다. 치질 수술을 받고 나서 완치로 행복해! 이런 결말이 기다리고 있기를 기대했는데, 꾸준한 관리가 동반되지 않으면 상처가 생겨 병원을 찾는 일이 생깁니다.

 

근래 1년 정도는 무리없이 잘 지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누구나 변을 보고 피가 날 수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관리를 통해서 상태가 호전되고 그러면서 하는거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꾸준히 관리를 해오고, 먹는 것도 신경써서 먹고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런데도 가끔 저는 그렇게 못느끼더라도 변비처럼 느껴지거나 하는 상황이 온다면 극소량이더라도 피가 살짝 났고, 이럴 때 하루 1번 하던 좌욕을 3번으로 늘리고 식단도 더 신경쓰고, 물도 많이 마시고 하면서 잘 이겨내왔습니다.

 

최근 한 2~3일 전에 또 갑자기 조금 따끔하더니 피가 조금 났습니다. 아마도 전 날에 너무 고기 위주의 식사를 해서 섬유질이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1년 기간 동안 이런 일이 생겼을 때 그래왔던 것처럼 조금 더 신경써서 관리를 하고 이렇게 하는데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근래에 본 적 없을 정도로 출혈이 생겨서 매우 당황했습니다.

 

혹시 이렇게 피가 나는 것이 치질과 같은 가벼운 질환이 아니라 다른 곳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들고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이럴 때 답은 항상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다 싶어서 서둘러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고, 혈관이 지나가는 곳 이런 곳이 긁히면 원래 출혈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약 조금 먹고 이러면 되는 문제이니 너무 걱정 않아도 된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안도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최악은 아니구나 해서 안도했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시달려야 하나 이런 생각에 참 씁쓸했습니다. 여행이나 출장 이런 것처럼 집을 떠나서 며칠 지내야 하는 이런 일정들이 매우 부담스럽고, 집에서 볼일을 보고 나가지 않으면 불안하고, 정말 3년 전 수술 이후로 뭔가 제 생활이나 이런 것이 좀 무너진 것 같아서 우울했습니다.

 

최근에 매니아에 건강관련한 글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어디든 몸이 불편하다는 것은 정말 답답하고, 불편한 일입니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고, 어디 안좋은 곳이 있으신 분들은 모두 잘 쾌유해서 다시 건강한 생활, 행복한 생활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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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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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23:06:31

계속 신경쓰고 관리해야 하는 흔희 말하는
달고사는 질환들이 불편하고 불안감을
줄때가 많은거 같습니다

저는 올해초 위경련 처음 겪어보고
두번더 겪었는데 마지막때는
공중화장실에서 토하고 두시간 정도
누워있다 집에 온적이 있는데

지금도 속이 쓰린 느낌이 들면
약을 미리 먹어야 하나
출근(자차가 없고 직장이 외진곳 입니다)
해도 괜찮을까 라는 걱정이 듭니다

완치의 개념보다 관리의 개념으로
안고 가야하다보니
스트레스 받으시겠지만

딱히 방법이 없으니
잘 관리하시고 무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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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23:15:31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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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00:06:23

흠 상태에 따라 예후가 전허 다른가 보네요. 전 치질 수술한 지 10년이 되가는데요. 당시 진단 받았을 때보다 수술 때 열어보니 더 심각했더라구요. 내치핵이 2개 외치핵 1개. 1시간? 넘는 수술을 했는데 그 이후로 아주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혹시 다른 병원에서도 진료를 받아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치질이 웃긴 소재가 되서 그렇지 정말 생활의 질을 확 떨어뜨리는 질병이더라구요. 쾌유를 빕니다

1
2019-11-20 04:23:30

힘내세요
완치된 후에는 언제 고생했었는지 기억도 안날만큼 건강해지실거에요 그때를 생각하며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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