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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인 여성분께 다가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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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23:07:37

오늘 회사 모임으로 여러부서들과 함께 산행갔다 늦게까지 놀았는데 매력적인 분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주위에서 분위기 몰아줘서 번호교환 직전까지 갔습니다. 여성분이 좀 취해서인지 번호 눌러주라고 폰을 건냈는데 제가 너무 부끄러워서 거절하고 말았네요. 너무 매력적인 분이고 미모도 준수하셔서 다가가고 싶은데 오바하는 걸까요?..여성분 주위 선임들이 우리 xx쌤이 참하고 정말 괜찮다고 분위기 만들어줬는데 바보같이 행동한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번호물어보고 가볍게 만나는 정도로 시작하려는데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연애해보신 매냐선배님들 도움부탁드립니다.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은선에서 조금씩 다가가고 싶습니다. 참고로 여성분 성격은 매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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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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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23:08:42

그냥 담에 인사하고 자연스럽게 번호 물어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19-10-19 23:58:12

서로 일하는 부서위치가 너무 달라서 자연스럽게 만날 일이 없습니다. 저는 행정직이고 여성분은 간호사입니다 근데 번호를 그룹전산으로 확인은 가능한데..여성분이 부담가지실까봐요.근데 성격은 워낙 좋으셔서 용기내볼까해요

3
2019-10-19 23:09:27

번호를 왜 안주신거죠......

WR
Updated at 2019-10-19 23:15:23

..그냥 저한테 번호 찍으라고 준 여성분이 처음이라 당황하기도 했고 장난인데 또 찍으면 주위에서 웃을까 겁났던 거 같아요. 제가 망설이니까 폰 넣으시더라고요

2
2019-10-19 23:10:16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데는 무조건 자신감입니다.
다음번에 마주칠때 당당하게 전번 물어보시고, 시작하시면 될거같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자신감 있는 남자를 좋아하니까요.

WR
2019-10-19 23:19:23

번호를 직접 만나서 주는게 예의겠죠?..그분이 간호사인데다 일하는 부서가 점심시간도 밥먹을 시간밖에 없을 정도로 바쁜 곳이거든요. 도넛이라도 사들고 가서 인사드리면서 번호물을까 생각해봤는데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할 거 같기도 하고 다른 여자간호사들이 보면 더 부담느낄까봐.. 톡으로 먼저 친해지는게 나을까요?..

2
2019-10-19 23:36:14

저는 개인적으로 톡보다 직접 찾아가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다른 간호사분들의 시선 이런건 신경쓰지 마시고, 님의 감정을 최대한 어필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WR
2019-10-20 00:01:17

감사합니다. 용기내볼게요!

3
2019-10-19 23:11:21

매니아 닉값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있게 나서신 후 닉변 기대합니다

WR
2019-10-19 23:20:14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19-10-19 23:15:09

닉바꾸시면 차단합니다.

WR
2019-10-19 23:52:04

바꾸게 해주세요ㅠ

11
2019-10-19 23:15:45

진짜 마음에 드신다면 그냥 직접 찾아가세요.

 

'그 날은 주변 반응에 부끄러워서 그랬는데, 제 의지로 제대로 번호 받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하고 데이트 신청까지 가는 거죠.

WR
2019-10-20 00:05:20

이거 괜찮네요. 감사합니다!

WR
2019-10-20 00:01:46

용기내볼게요 감사합니다!

1
2019-10-19 23:27:50

순서는 바꾸어도 상관이 없다고 봐요. 다음에 대화가 조금 오고 간 뒤 넌지시 툭, ‘oo씨는 고기류 좋아하세요? 회 좋아하세요?’ 여쭈어 보세요. 그럼 대답하실테고 그 쪽으로 같이 먹으러 갈래요? 하고 말씀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식사할 때 번호교환하고요.
멘트는 위의 MJ. 님이 말씀하신 것이 좋아보이네욤.
까이는 거 시쳇말로 쪽팔림인데 너무 두려워하지 마셔요. 자신감이 우선입니다.

WR
2019-10-20 00:05:41

감사합니다! 용기내볼게요!

2
Updated at 2019-10-20 00:23:33

여자분이 준 폰에 번호를 안찍으셨다면
여자분이 기분이 상하셨을수도..

윗분말대로 다시 찾아가셔서 확실히 어필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어려울지도요

WR
2019-10-20 00:07:32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3
Updated at 2019-10-19 23:37:40

자의적 솔로님의 아이디에서 풍겨나오는 모태솔로의 기운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원래 나이가 들어가면 사람이 경험이 쌓이면서 상황 대처나 여자를 대하는 자세가 좀 초연해지는 면이 있는데요. 지금의 케이스는 빠른 처방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딱 한가지만 조언을 드리자면 여자도 사람이다 입니다. 사람대 사람으로서 접근해야지 여자로 접근하면 대화의 폭도 좁아지고 자의적 솔로님의 행동도 예상반경안에 있을수 밖에 없어서 위축될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여자로서 존중해주는 면도 있어야 하지만 그건 눈치껏 해줘야 하는것이구요. 왜 누나나 여동생들이 있는 친구들이 여자들과 잘 지내느냐면 그애들은 이미 여자들과의 삶에서 그들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인간이구나 하는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슬만 먹고, 방귀도 안뀌고 살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여자분이 성격이 좋다고 하니 둥글둥글하고 맞장구도 잘 쳐주시는 분일것입니다. 이런분들 특징이 "No" 를 잘 못합니다. 그러니 저번에 전화번호 못준것에 대해 너무 무례했다고 사과하고 그것에 보답할 기회를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게 힘드시면 누구씨 평소 쉬는날에 뭐하는지, 무슨 ㅇ 음식 좋아하는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가면서 '어 나도 그러그러한데' 하고 공감하면 금방 잘됩겁니다. 너무 막 들이대서 상대방에게 부담은 주지 마시고 옆집 친구 대하듯이 하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막 방귀 뀌고 그러진 마시구요. 신사답게, 여유있게, 그리고 유머러스하게..저쪽에서 전화까지 주면서 찍으라고 했던걸 보면 얼굴도 괜찮으실것으로 짐작합니다. 

WR
2019-10-20 01:04:15

어렵네요. 감사합니다!!

2019-10-19 23:46:36

쪽지드렸어요 응원할께요!

2019-10-19 23:51:26

앗, 그러면 궁금하잖아요. 현재 여자친구 분이나 아내 분과 만난 이야기라면 썰로 풀어주세요!

1
2019-10-20 02:35:38

여성분 본인이라십니다. 댓글 내려주세요.

1
2019-10-20 00:31:48

 으허 글로만 읽어도 콩닥콩닥하네요 부럽다~~~~~~~~~~~~~~~

내 선배들은 일안하고 도대체 뭐하는거야!!!

2019-10-20 00:43:36

도대체 왜..그러신;;

WR
2019-10-20 01:52:06
2019-10-20 04:43:55

직접 찾아가셔서 번호 달라고 하면서 데이트 신청하십쇼... 그냥 친구들하고 밥 먹는다는 기분으로 부담없이 접근하세요

2019-10-20 08:38:20

이거 시간 끌면 여자분이 맘 접으실 듯..

WR
2019-10-20 09:20:49

저도 시간끌면 안될거같아서
월욜에 그룹메신져로 번호교환해볼까합니다
직접 가면 부담스러워할 거 같아서요

2019-10-20 09:52:40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내 메신저 보다는 직접 찾아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WR
2019-10-20 10:15:52

찾아오는거 부담스러워할까봐요.
고민해볼게요 감사합니다!

2019-10-20 09:18:24

번호 찍으라고 폰 주셨을 때 자연스럽게 눌러주셨어야 했는데. 소개팅 끝나고 애프터 못 받은 것처럼 여자분이 오히려 부끄러우실 수도.

WR
2019-10-20 09:21:23
4
Updated at 2019-10-20 09:41:10

절대절대 전산실에서 알아낸 다음에 하지마시구요 절대
자연스럽게 만나기 힘들면 대놓고 커피 한잔 들고 찾아가세요
그때 번호를 주셨어도 뭐 자연스럽게 연결은 됬던거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더 좋게 만드시면되죠
그땐 술도 취하신거같고 해서 제대로 물어보고 싶었다고, 번호 주실 수 있냐 물어보세요
오히려 더 좋아보입니다
메신져보다는 직접 가시길 추천합니다
그자리에서 부끄러워했던 모습의 반대모습을 보여주는거죠 남자답게
근데 또 다른 간호사들이 보는게 부담스럽고 부끄러우면
먼저 메신져로 점심먹고 잠깐 커피마실 시간되냐
어디서 잠깐보자 할 얘기가 있다. 까지만 하시고
만나서 얘기 고고 하시죠

1
2019-10-20 10:23:52

제발제발 딱 이대로 하셨으면 좋겠네요!

WR
2019-10-20 10:31:12

댓글 중에 제가 걱정하던 부분까지 가장 세심하게 적어주셨네요. 근데 하나 더 문제가 이 여성분이 일하는 부서가 점심시간도 밥먹을 시간밖에 안주어지고 퇴근도 저보다 1시간 반 빨리 하더라고요. 바쁜데 급하게 찾아가서 부담스럽게 하는 것보다(다른 간호쌤들도 보실거고) 메신져가 낫겠죠?

1
Updated at 2019-10-20 16:50:50

예전에 저와 상황이 같네요. 전 병원 아카데미에서 같이 교육받고 잘 만났던 기억이 나네요. 병원 특성상 찾아가신다한들 얘기할 시간조차 없습니다. 그리고 대면하게 되면 하고싶은 얘기도 잘 전달되지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3교대하신다면 근무스케줄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구요.
병동 찾아가서 잘 엮인다는 건 상상 속에서 가능할 것 같고 일면식은 있으시니 원내메신져를 활용하세요. 대화창말고 쪽지나 메일을 ... 로그인해놓고 다른일하는 경우가 많으니 대화창 이용은 삼가하시고요. 원내메신져가 없다면 원내메일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맘에 있다면 방법이 머가 중요하겠습니까.. 다 받아주시겠죠 ㅎ
하지만 속된 말로 간을 보되 상대방 부담스럽지않게 하는게 예의겠죠.
같은 원내에서 호감있는거 다른분들이 알면 선생님께서 난처해 하실 것 같아 그때는 거절하고 따로 연락드리는거다 하시면 어떨까요?
이 글을 보고 예전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글 남깁니다 ㅎ 전 관리부 그녀(들)는 치과,IRB 등 였었죠 ~~^^
잘 안되었을 경우에도 아주 깔끔한 방법이니 참고하시고 부디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WR
2019-10-20 18:48:37

와..정말 감사합니다 댓글mvp네요
맞아요. 솔직히 찾아가 만나서 얘기할 시간조차 없고 찾아내기도 힘들거든요. 원내메신져로 다가가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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