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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마스다 미리 "차의 시간": 세심한 관찰이 속깊은 통찰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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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25 23:40:41

마스마 미리: 차의 시간 

관찰이 통찰이 될 때

 

안녕하세요 리스펙트입니다.

마스다 미리 차의 시간을 읽어 내용을 공유해봅니다.

역시 휴가기간이라.. 책도 읽고 글도 씁니다^^ 

사실 공부도 더 해야되는데.. 일단은 휴식/충전해보렵니다^^ 

 

1. 마스다 미리 BRAND

 

어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제 막 사회에 한 발짝 들여놓은 나이.

주류의 길을 걸을지, 비주류의 길을 걸을지 살짝 선택해야 되는 나이.

30대란 그런 나이입니다.

마스다 미리가 유명해진 "수짱"시리즈 주인공 "수짱"은 바로 이런 30대 여성의 마인드와 애티튜드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 미래, 일"이라는 테마로, 지나가는 순간순간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며 일상을 살아냅니다.

소소한 일상에 감정이입하고, 내뱉는 말과 잠기는 생각에 공감합니다.

마치 우리들 이야기같은, 하지만 우리가 제법 알게 모르게 놓쳤던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솜씨가 여간 아닙니다. 마스다 미리 작품은 이런 매력으로, 독자를 끌어당깁니다.

그의 이름만으로도 이미 BRAND가 된 것입니다.

(BRAND이므로, 그의 작품은 어떻게보면 거기서 거기라는 점은 단점이기도 합니다만, 그 내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변주로 다가오겠습니다)

 

 

마스다 미리 BRAND st.

우리가 알게 모르게 놓쳤던 이야기를 들을 때

공감이 배가 되고, 감동스럽기까지하다.

 

 

2. 차의 시간 스타일

 

이번에 새로 접한 "차의 시간"도 기존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아예 작가가 주인공으로 에쎄이처럼 하루하루 생활웹툰처럼 생각을 담아냅니다.

그 생각이란, "관찰"에 의존하는데, 세심한 관찰로 "통찰"을 이끌어내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마스다 미리 BRAND st.

세심한 관찰이 속깊은 통찰로 이어진다.

이를테면 이런 식입니다.  

 

 

가게 안이 짝짓기 파티처럼 될 때가 있습니다.

이따금 화제에 오르지만 별로 만날 마음은 없는 사람이 있죠. 

 

 


숲속의 낙엽 한장이 된 듯한 정적이었습니다.

3. 총평

 

개인적으로, 수짱 시리즈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차의 시간"은 아무래도 에쎄이다보니, 스토리가 없어 몰입감이 약했습니다. 수짱은 연애에 성공할지 아닐지가 엄청 궁금했는데..역시 다른 사람 "사랑"이야기가 제일 재밌습니다. 차의 시간은 한번 쓰윽 읽고 지나가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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