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는것같네요 상식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이 진짜로 벌어진다니..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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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23:13:44
제게 김밥을 계속 말아달라고 하셔서 당황하긴했습니다 재료가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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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3-31 10:24:58
그렇다면 군대의 연장선 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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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23:10:46
정말 좋으신 분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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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3-30 23:18:15
제가 좋은 사람은 아닙니다 이기적일때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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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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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23:16:04
고맙다고 사탕몇개 주시고 가셨어요
18
2018-03-30 23:50:58
나이든건 잘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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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01:51:37
저도 공감하는 바이지만, 이런 식의 이야기는 잘못된것에 가깝죠. 저 할머니가 어떤 분인지 우리는 몰라요. 정말 힘드셔서 교육도 사회화도 잘 안된 분이실수도 있고, 혹은 멋진 성장을 하시고 배울거 다 배운 할머니 일수도 있습니다. 혹은 정말 사이코 패스일수도 있고 혹은 돈이 많으셔서 거드름 피운것일수도 있어요.
저 할머니의 행동자체는 지금 기준에서 더할나위없이 몰염치한 것이지만, 그것을 늙었는데 염치도 없다라고 말할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카테고라이징 하는게 인간의 특성이라지만,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행동외의 특징들을 싸잡아 이야기하는건 올바르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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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02:11:43
나이들어도 존중받을만한 사람은 당연히 존중하죠 뭔가 오해가 있으신거같은데 나이도 잘못이고 염치 없는것도 잘못이다가 아니라 나이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염치가 없다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모든 어르신을 욕되게할 의도는 없는데 솔직히 좀 당황스러운 코멘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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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23:14:14
만두김밥~
근데 저도 물건 파는데 그런적 여러 번 있네요.
"ㅇㅇ 안 팔아요?"
"네 저희는 그거 취급 안해요. 여기여기 가시면 팔아요."
"ㅇㅇ 왜 안 팔아요?"
"...."
11
2018-03-30 23:16:01
A : 키보드 팔렸나요? B : 네 A : 왜죠
이 글이 떠오르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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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23:17:02
1
2018-03-30 23:23: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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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23:16:52
맞아요 그런경우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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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23:27:39
김밥을 튀겨서 팔라는 소식(?)인가요....
아니면 만두처럼 김밥에 피를 입혀서 튀...(읍읍)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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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23:29:19
이거 패턴이 많이 보던 패턴인데요? 돈까스김밥의 데자뷰를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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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12:03:17
댓글보니 학교매점에서 팔던 김밥튀김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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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3-30 23:32:12
생각해보면 할머니가 젊었을 적 시절의 세상이 어땠을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도시가 크기 전에는 적당히 단골집에 가서 이거 해달라고 부탁하면 이것도 해주는 그런 때를 기억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다짜고짜 김밥 말아줘! 라고 하셨다면 그냥 이기적인 거 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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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00:45:59
맞아요.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는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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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3-31 02:20:54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나 보다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 생각 나시면 아시겠지만, 아니면 응답하라 1988편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 30년전 정도, 그러니까 1980년대 후반만 해도 서울에서도 이웃 사촌/커뮤니티 같은 분위기가 있었죠. 스스럼없게 아이들끼리 이웃집에 들어가서 같이 놀고, 이웃끼리는 다 같이 우리가 남이가 하는 분위기요. 그런 분위기가 좋다/나쁘다를 떠나서, 그 동안 사회가 정말 급격하게 변했고, 특히 IMF가 기점이었던거 같습니다. 그 뒤로는 좀 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심화되고, 요즘 사람들이 추구하는 선진시민으로서의 에티켓의 요구치가 더 높아졌습니다. 그 에티켓의 기준도 달라졌구요. 우리나라 같은 전례가 많이 없습니다. 농경사회에서 바로 정보화사회로 바로 월반한 케이스요. 미국 같은 경우는 할아버지/할머니 세대도 의외로 생각이 진보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들이 1960-70년대 민권운동을 주도하고, 히피문화와 락앤롤을 향유하신 분들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국의 60-70년대를 돌아보신다면, 지금의 시대와의 생각의 기본 틀, 즉 패러다임 자체가 다릅니다. 간신히 농업에서 공업화가 이뤄지는 때니까요. 사람은 시대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 할머니도 그 예의 산증인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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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00:49:23
한번 생각해볼만한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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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02:01:55
하코키 님은 저랑 비슷한 연배이신거 같고 또 너무나 인간적인 분인거 같아 정이갑니다...제가 집은 서울인데 일때문에 주중엔 지방에 있어서 가고 싶어도 못가네요 만두 특히 군만두를 참 좋아합니다 전 사업번창하시고요 항상 응원합니다 언젠가 꼭 가서 맛있는 만두도 먹고 농구 얘기도 나누고 싶습니다
보살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