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5살 메이웨더 VS 네이트 로빈슨 프레임 가진 만 32살 파퀴아오

나이가 많아도 저 프레임이면 전성기 메이웨더를 이길 수 있을까요??

헌데.. 프레임이 체급까지 포함 되는 건가요?  체급까지 포함 되는 거라면 너무 차이가 나서.. 메이웨더도 173센치에 윙스팬도 183 이긴한데 네이트 로빈슨이 근육량도 그렇고 무게가 더 많이 나가서 나이하곤 상관 없이 유리하겠네요.  더군다나 생각 외로 나이 차이가 복싱에서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무하마드 알리 대 조지 포먼 경기처럼, 생각 외로 복싱이 피지컬만으로 하는 게 아니라 경험, 경기 운용, 체력 분배가 정말 중요해요

체급은 둘이 맞춘다고 가정할 순 없는 건가요?? 복알못이라서요 ㅠㅠ

만약에 당장 둘이 몸무게를 맞춰서, 메이웨더는 몸을 불리고, 네이트 파퀴아오는 몸을 줄여서 계약체중으로 붙는다고해도, 네이트 파퀴아오가 리바운딩해서 자기 평체에 근접한 수준에서 싸우면 너무 힘차이가 많이 납니다.  거기다 파퀴아오는 원래 플라이 (맞나요?)부터 시작해서 웰터까지 20키로를 늘리고 8체급을 석권한 천재라 거기에 네이트 로빈슨 급의 몸의 파워와 윙스팬이라면 너무 불합리한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e2AOJWcfR4    파퀴 대 델라호야 경깁니다.  델라호야는 거의 180센티고 물론 전성기에서 어느정도 내려오긴 했지만 건재한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델라호야가 일방적으로 맞았죠.. 

혹시 복싱에 조예가 깊으시다면 대 호야전에 많은 차이?가 있던 이유를 뭘로 보시나요?

파퀴랑은 중반부에 수건을 던졌고, 웨더는 원사이드한 경기인건 마찬가지였지만 호야 몸은 멀쩡?한 편이었죠.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는데

파퀴의 타이밍 뺐는 잽, 스트레이트를 호야가 대응을 못한걸까요?

무언가 범인이 이해못하는 심오한 수준이 있는것 같습니다.

웨더와 파퀴의 경기도 아쉬웠구요. 웨더는 엄청난 선수인건 맞지만 커리어 말년엔 "무패", "포인트 복싱"에 너무 치중한듯 싶어요.

작전을 그대로 수행하는 엄청난 스피드 반사신경 카운터 등은 엄청나지만요.

네, 제가 보기에도 저 반박자 빠른 스트레이트가 정말 컸던 것 같아요. 참 정석적인 오소독스에선 나오기 힘든 각도에서 스트레이트로 바로 꽂히는 걸 계속 허용하고, 심지어 축발이 꼬여서 앞으로 나가는 데도 호야가 반격을 바로 못 할 정도로 데미지를 입었네요.  저 영상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파퀴 스트레이트가 빠르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리친데도 거의 상체를 좀 더 기울여서 치는 걸 볼 수 있는데, 정말 제 미천한 복싱 경험으로는 상상도 못할 수준의 빠르기와 의외성일 것 같아요.

복알못이라 단순 호기심입니다

그랬다면 누가 이겼을 거라 보시나요??

팬심으로 메이웨더의 판정승. 근데 KO 당할수 있는 확률이 확 높아져서 더 짜릿하게 보겠죠. 메이웨더가 현명하게 몰리지 않으면서 포인트 게임을 할수있으면 판정승이고. 하나의 실수 하면 바로 뻗을 가능성이 있으니깐요. 그맛에 보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