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이 모르는 여성분과 술자리를 주선해주셨습니다. -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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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1 11:14:48
아는 형님이 모르는 여성분과 술자리를 주선해주셨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 안됐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만나고 나서 카톡을 계속 주고받다가 이런 카톡이 오더군요
요 며칠간 저한테 많이 잘해주시고 얘기도 잘 들어주시고 고마웠다고
많이 생각해봤는데 설레거나 오빠 이상으로는 잘 못느끼겠다고
시간이 더 지나고 말씀드리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카톡드리는거라고
하...
사실 전여자친구도 제가 좋은사람이고 자기도 제가 친한 오빠로서는 좋긴 한데 설레지 않고 사랑할거 같지 않다고 헤어지자고 했었거든요
저한테 무슨 문제가 있나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여자들을 설레게 하고 좋은 오빠 이상으로 느끼게 할 수 있는걸까요...
아무튼 탈영은 실패입니다. 여러분 환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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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를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