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P는 현재 기량이 훌륭한지가 아니라 '기량 성장폭'이 가장 큰 선수를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코비 화이트의 경우 평득이 작년 한자리수 득점에서 올해 10점 가량 올랐는데, 이미 작년에 평득 20점 이상이었던 맥시가 25점으로 올랐다고 MIP를 수상하는게 좀 아쉽네요. 최근 들어서 올엔비에이마냥 후보자들 사이에서 현기량이 어떤지 비교한다는 느낌을 유독 받습니다. 자모란트 때가 가장 심했고요. 예전에는 그저그런 선수에서 이제 알을 깨고 나와 막 빛을 보기 시작한 선수에 주는 격려상의 성향이 강했는데 말입니다. 물론 티맥처럼 에이스롤을 맡으며 갑자기 갑툭튀한 올스타급 선수도 간혹 있긴 했죠.
2024-04-24 08:41:17
공감합니다 코비가 받는게 좋아보이긴했는데 MIP 취지가 확실히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요 맥시는 이미 충분히 성장(?)했다고 생각해서요
Updated at 2024-04-24 08:54:40
최근 수상 성향을 되면 수상자가 최소 올스타 플레이어입니다. 예전 수상자들 이름을 보면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지죠. 최근 MIP는 이미 기량이 올라온 스타플레이어가 올스타가 되면 주는 상이 된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MIP라는 상이 목적이 빛을 못보던 선수들에게 동기부여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취지에서 다소 벗어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네요.
2024-04-25 11:33:11
근데 2000년 이후 수상자들도 바비 시몬스, 보리스 디아우, 애런 브룩스, 라이언 앤더슨 정도 제외하면 다들 올스타급이긴 합니다.
Updated at 2024-04-24 08:44:59
조현일 해설은 20점에서 25점으로 올리는게 생각보다 더 어렵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2024-04-24 08:43:43
10->20보다 20->25점 오른걸 더 성정한걸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비화이트도 드라마틱하게 성장했지만, 맥시도 하든나가고 핸들러역활을 맡으면서 엠비드 이탈동안 1옵션을 맡으면서 결국 플옵권을 지켜냈으니 받을만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4-04-24 08:51:27
작년 코비 화이트와 올해 코비 화이트, 작년 맥시와 올해 맥시 사이 간극은 전자가 크다고 봅니다. 맥시가 당연히 더 훌륭한 선수고 올해 그가 이뤄낸 업적도 리스펙하고 성품도 좋아서 저도 매우 애정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MIP 수상할 정도로 급격한 성장을 이뤘는지는 의문입니다.
2024-04-24 08:44:05
그래서 저도 코비나 제일런 존슨이 어울리지 않나 싶었는데 제존은 투표에 아예 없네요
2024-04-25 06:18:08
제존 0표는 좀 충격이네요.
2024-04-24 08:55:56
말씀하신 내용에 어느 정도 동의를 하는 부분도 있는데 (특히 자 모란트 MIP 수상),
지난 시즌에 비해서 평득이 얼마 늘었다로 MIP를 판단하기에도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코비 화이트 같은 경우는 커리어 평득이 14.1로,
2019-2020 시즌 평득 13.2로 시작해서 15.1, 12.7를 찍었다가 지난 시즌 부진해서 9.7, 이번 시즌 잘 해서 19.1 이었습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