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로빈슨 VS 팀 던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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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1 13:39:46
제독과 던컨으로 이어지는 샌안토니오의 빅맨 계보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90년대 초중반 4대 센터로 이름을 날리면서 빅맨으로써는 완벽한 몸매와 사기적인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데이비드 로빈슨.
정말 대단하긴 했지만 결국 우승은 팀 던컨이 들어오고 나서야, 그의 전성기가 지나고 나서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데이비드 로빈슨의 전성기 스탯
93-94시즌 평균 29.8득점 10.7리바운드 3.3블록슛 4.8어시스트(!!) 1.7스틸(!!) 필드골 50.7% 자유투 성공률 74.9%
팀 던컨이야 이제는 NBA 역사상 No.1 파워포워드로 불리고 있는 현역 레전드. 빅맨이라면 그의 모든 것을 배워야 할 정도로 공수는 물론, 리더쉽, 인성까지 완벽한 선수죠. 거기다가 우승을 이끄는 능력...
샤킬 오닐과 함께 90년대 후반부터 00년대를 이끈 최고의 빅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탯면에서는 제독의 전성기 시절과 비교할 때, 그런 무지막지함을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팀 던컨의 전성기 스탯
01-02시즌 평균 25.5득점 12.7리바운드 2.5블록슛 3.7어시스트 0.7스틸 필드골 50.8% 자유투 성공률 79.9%
팀 던컨과 데이비드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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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량만 놓고보면 저는 감히 제독이 던컨보다 조금 앞선다고 봅니다... 그러나 던컨에게는 다른 선수들이 가지지못한 엄청난 요소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