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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테스트 기량 하락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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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0-12-29 21:41:23
 올 시즌 레이커스 경기보면 코비- 가솔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아테스트가 이 팀에서 주전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가 의문이네요. 기록을 찾아보니 퍼센트지는 나쁘지 않은데 레이커스가 지는 경기 보면 아테스트가 노마크 슛도 너무 못 넣을때가 많죠.
 
아테스트가 올해 출전 시간도 줄고 평균 득점도 7점대에 머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기량 하락이 보입니다. 수비에서도 과거의 엄청난 모습은 느껴지지가 않고 아쉬운게 포스트업도 곧 잘 하는 선수인데 공격에서 롤 자체가 없고 개인적으로도 기량 하락이 느껴지는 지라 코트에서 과거처럼 소리없는 존재감이 크지가 않네요.
 
아테스트에게 바라는 점이라면 대인 방어에서 상대 스코어러 잡아 먹고 팀 디펜스에도 도움을 주면서 킥 아웃 3점도 넣어주고 코비가 빠졋을 때 들어가서 득점도 해주고 이런 모습인데,(KCC 추승균 처럼요) 그런 모습이 올 시즌 전혀 안 나오고 있죠. 이 문제는 팀 내에서 역할 자체가 작아서 그렇수도 있고 아테스트 개인의 문제일 수도 있구요, 한 때는 코비보다 더 넣을수도 있다고 까지 말했던 선수인데 올 시즌은 글쎄요, 전성기보단 많이 떨어지는 모습이네요. 사실상 레이커스가 아테스트에게 바라는게 크지 않아서 그렇수도 있지만 좀 더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런지.. 피셔와 오돔은 자기 역할 해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계속 이런 식으로 가면 주전에서 내려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테스트에게는 치욕적인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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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12-29 21:41:38

정말 아테가 문제라면 반즈가 있는 시점에서 아테를 굳이 주전으로 끌고 갈 이유가 없지 않나요?

필 감독이 주전 한 번 결정지으면 엔간해서 안 바꾸는 사람인 것은 알고 있지만, 아테가 원래 노마크에 슛쏴라ㅡ 라는 개념으로 영입한 선수도 아니고...
슛 못쏜다고 바꾸는 것은 좀...
여전히 퍼리미터 수비는 괜찮아 보입니다. 전성기때만큼은 아니지만, 최소한 레이커스에서 바라는 모습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레이커스가 뭉개지는 것은 이상하게 자신들의 최대 강점이었던 프론트 코트에서 뭉개지는 것 때문이고, 이 부분은 가솔과 바이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네요.
그리고 팀원이 무너질때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고 같이스러지는 코비에게도 책임이 갈 수 밖에 없구요.

게다가 덧붙여서, 코비는 책임을 진다고 하고 있네요.
2010-12-30 02:47:58
근데 정말 문제인게 그 슛팅입니다. 레이커스에서 아테스트 롤을 수행하려면 오픈찬스일 때 높은 성공률로 슛을 메이드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상대수비가 아테스트를 견제하게 되고 쉽사리 인사이들 헬프를 가지 못하게 됩니다. 트라이앵글에서 가장 중요한 스페이싱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는거죠. 요새 레이커스 외곽슛이 침묵하니까 상대팀들이 인사이드를 견고히 좁히면서 수비를 하고 있고 덕분에 가솔의 인사이드 공략 찬스가 나질 않고 있습니다. 전 가솔 부진의 최대 원인이 이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10-12-30 10:58:57

근데 아랫 댓글에도 달았지만, 아테스트에게 슛팅을 기대하는게... 흠...

아시다시피, 이 친구 슛팅은 원래 공격옵션의 하나 정도의 느낌이잖아요? 주 공격루트로 삼을 정도로 위력적인 것은 아니거든요. 
들이대기가 주력이던 이 친구가 점퍼로 비중을 옮긴 것 자체가 레이커스로 오기 직전이었습니다.

레이커스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아테스트에게 슛팅이라...
주 루트인 들이대기 방식도 밀러와 잭슨 같이 외곽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누군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옵션이죠. 
지금와서 아테스트에게 예전방식을 강요하면 인사이드 수비만 공고해져서 가솔과 바이넘의 행동 폭만 줄어들 확률이 높고... 좀 꼬이네요. 대인수비는 확실히 훌륭해서 뭐라 하기 그렇고..
말씀하신대로 슛을 가다듬는게 가장 좋긴 하지만, 이게 또 확실한 것이 아니라...

슛이라는 측면에서 더 나은 조각이 될 수 있는 반즈는 개인 디펜스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슛팅을 일일히 방해하고 상대를 긁는다기 보다는 프론트가 받쳐줄때 위력적인 트랩디펜스, 약간의 위험성이 있는 스틸 같은 지표에 보다 능한 친구라... 
바이넘이 블락에 개안하지 않는 이상, 아테스트 내리고 반즈 주전으로 올리는 것은 좀 도박이라고 봅니다. 레이커스는 올랜도의 하워드 같은 지원을 할 수 없는 입장이거든요.
2010-12-30 15:48:25

옳은 말씀입니다. 


아테스트에게 온리 궁병대 역할을 맡기기에는 아테스트도 리듬슛터이기 때문에 솔직히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제가 말씀드렸고 ray님도 인정하다시피 론은 그 슛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능력 or 타입이 안되구요 그리고 그게 지금 레이커스의 딜레마이기 하구요.
2010-12-29 21:45:22
아테스트 영입 효율성은 실상 레이커스가 아리자를 잡지 않고 아테스트를 잡을때부터 말이 나왔죠. 레이커스 수비 약점인 1번수비가 가능한 아리자와(실제로 레이커스 시절 아리자가 파커를 막았죠), 반면 3번포지션에서 더 극강의 수비수인 아테스트, 둘다 오픈 3점 기복 롤코는 심한데 아테스트 같은경우 갈수록 퀵니스가 떨어지면서 수비능력이 감퇴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레이커스 문제점은 팀 전체가 느리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수비적인 측면에서).
WR
Updated at 2010-12-29 21:50:25
아테스트가 슛을 못 넣으면 레이커스는 슈터가 한 명이 되는거에요. 피셔도 외곽 슛을 가지고 있고 자기 역할을 벗어나서 슛도 던지기도 하고 그렇지만, 피셔는 공격 롤 자체가 아테스트보다 더 작죠. 아테스트가 지금처럼 받아먹는 수준에 그치고 넣지도 못 하면 그 만큼 코비의 외곽 부담이 늘어나는거죠.
 
올 시즌만 놓고보면 스틸 빼고는 반스가 아테스트보다 전부 앞 서고 있어요. 스탯상으로,, 물론 대인방어에선 아테스트가 아직 우위겠지만 제가 봤을 때 올 시즌 아테스트 활동 폭보다 반스 움직임이 더 활발하다고 느끼고 있고, 그렇다고 반스의 대인 방어 능력이 리그 평균으로 봤을 때 떨어지는 선수냐 그것도 아니구요. 사실상 잭슨도 아테스트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하기도 했고, 이런식으로 계속가면 아테스트도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겠죠.
 
지금 아테스트가 하고 있는 역할은 어찌보면 올랜도 시절 피트러스보다 더 작아요. 아테스트가 피트러스 레벨이냐? 그건 아니자나요. 그 이상을 보여줘야죠
Updated at 2010-12-29 22:21:39

근데 아테스트는 애초에 잘나갈때도 슛으로 정의되는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레이커스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이 친구에게 슛을 기대하면...
아니 슛은 나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슛터 역할을 맡길정도로 샤프한 건 아니라서요. 마치 우리 오크가 '과거' 하든이 .4할을 찍어줘도 못미더워 하면서 슛터 역할을 맡기던 거랑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겁니다. 소위, '공갈포'.(물론 지금 하든은 완소중의 완소입니다.)
20점 찍어댈때는 그냥 질펀한 궁둥이로 골대 근처까지 상대를 밀어붙이는 특이한 선수였죠. 근데, 이게 심지어 PF, 좀 힘 약한 C까지도 통할만큼 힘이 끝내줬구요. 브롱이 조차도 완전 당한적이 있었을 정도죠. 전성기때 공격방식은 이거였지 슛은 아니었습니다. 슛팅은 레이커스로 올 무렵에 장착한 거라 완전 장착이라 말하기가 뭐해서 좀 그런데...
어느 덧 이게 이 선수 주 득점루트가 되어서 전 아직도 불안하게 보는 입장이구요.
게다가 애초에 아테스트가 퀵니스가 좋은 선수가 아니라...
전성기때도 대인 방어는 진짜 할 말 없는 수준이었지만 전성기 AK나 현재 르브론이 보여주는 것 처럼 SF자리에서 전방위로 공간을 짓누르는 스타일은 아니었으니까요. 

사실, 반즈는 대인방어보다도 프론트 코트의 움직임을 백코트에 끌고 오는데 능한 스타일이라고 보고, 블락 감각이 받쳐주는 날의 바이넘과 궁합이 좋다고 봅니다. 이런 여유에서 스틸같은 여러 지표에서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고...
프론트코트가 지금처럼 해매는 상황에서 반즈는 상대 SF가 엘리트 수준이라면 매우 위험한 도박입니다. 그나저나 반즈, 얘가 단독으로 에이스 스타퍼가 가능한가요? 그것까지는 잘 몰라서...
2010-12-30 02:13:18
퀵니스라고 해야할지 스피드라고 해야 할지 애매하지만 전성기때 아테스트는 일정부분 1번 수비까지도 가능한 선수였죠. 2번상대로도 스피드가 안 밀렸고요.
 
아테스트가 대단한게 내쉬등 포인트 가드의 사이드 스탭을 따라갈 스피드와 2번을 상대로 신장을 누르면서 동시에 스피드에서 밀리지 않고 수비할 능력과 3번을 상대로 압도하는 파워, 그리고 4번과 대등한 파워와 더 빠른 스피드, 거기에 간간히 5번도 상대하는 파워...
 
파워는 예전에 커리의 포스트업을 말그래도 힘으로 막아버린 적도 있으니까 다들 아시지만 스피드도 괜찮던 선수죠. 르브론급의 사기적인 것은 아니지만요.
2010-12-30 10:49:18

스피드보다는 손이 빨라서 가능한 1번 마크였죠.

실제로 사이드 스텝이 절실한 T.J.포드(그립네요...) 같은 초속의 가드 상대로는 어쩔 수 없이 틴슬리가 붙는 상황이었고... 사실, 틴슬리도 수비 나쁘지는 않았어요. 팀 동료였던 아테스트나 J.O가 워낙 강렬해서 묻힌 감이 있지만...
스피드 자체는 말씀하신대로라서 2번에 그럭저럭 따라붙는 수준이었고, 일단 따라만 붙으면 점프력이나 여타 운동능력은 딸려도 집념 하나로 상대 지수를 쭉 끌어내리는게 아주 진국이었죠.
아테스트의 진짜 커버범위는 2-4 까지였는데, 당시 모든 팀의 에이스가 2-4 에 몰려있던 시점이라 아테스트가 진짜진짜 위력적이었던 것이었겠죠. 

2010-12-29 21:53:25

전 예전 아테스트특유의 아저씨포스트업공격을 못보는게 너무나 서글픕니다...

새크시절만하더라도 수비는 말할것도 없지만 공격에서도 자신의 체격을 앞세워서
정말 효율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줫는데 요즘 랄에선 전혀 안보입니다....
걘적인 생각에 랄로 가서 아테스트의 폼이 많이 훼손됫다고 보여지네요...
지금 그의 모습은 받아먹기슛터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네요...

2010-12-29 22:19:14

본지랑 둘이 플옵에서 정말 멋졌는데 말이죠

여담이지만 찾아보니 본지가 본명이 아니라 닉네임이군요.
2010-12-29 22:24:42

사실 레이커스 스타일엔 아테스트보다도 베티에가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베티에가 안맞을 팀이 없기도 하구요. 어디가나 완소일 듯... 
2010-12-29 23:46:51

아 정말 아테스트는 아저씨 농구라는 말이 딱 어울렸는데.. 대단한 퀵니스나 점프력은 없어도 부비부비 꾸역꾸역 공을 림에 쑤셔넣는 공격이 위력적이었죠. 그러다가 뜬금 3점도 곧잘 꽂아주고.. 레이커스 와서 롤이 감소하다보니 공격적인 부분은 너무 쇠퇴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레이커스에서 아테스트한테까지 공격롤을 많이 부여하기는 힘들긴 하지만요.

2010-12-29 22:32:04

아테스트 포스트업도 좀 이용하면 좋을텐데요...

인디애나 시절엔 좋은 떡대로 돌파라든가 포스트업으로 쏠쏠한 득점을 해줬는데
킹스 때부터 점퍼에 맛들이기 시작하더니 레이커스가선 그 점퍼가 안들어가니 공격적 능력을 많이 상실한 듯... 초심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어요 아테는...
2010-12-30 00:35:36
아마 레이커스가 그에게 부여한 롤이 그것일테지만,
예전에 제가 한번 비슷한 얘기를 한적 있습니다만
레이커스 이적 전과 후의 아테스트의 전체 슈팅 가운데 3점슛이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두배 가깝게 상승했습니다. 원래 아테스트의 3점은 '이것도 있다' 정도의 수준이었지
주무기로 활용할만큼 성공률이 뛰어나지도, 매커니즘이 완벽하지도 않았다고 보는데
레이커스에서 지나치게 아테를 외곽슈터로 쓰는 경향도 조금 있다고 봅니다.
2010-12-30 06:04:27
반즈의 허슬&공격과 아테의 대인방어 를 적절히 섞어놓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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