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계 자막에서 이 노란색 막대기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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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1 23:58:51

이겁니다. 타임과 관련된 듯한데, 룰을 잘 몰라서 질문글 하나 올려봅니다.

네. 이 경기는 바로 오늘 경기였죠.

1쿼터에는 작전 시간이 총 세 번 불렸습니다.

처음은 8분 42초에 시카고가 요청했었고,

두 번째는 5분 30초에 애틀랜타가 요청했습니다.

지금 저 이미지는 세 번째인데, 어느 팀이 요청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 요청 이후 노란색 막대기 하나가 깎였습니다. 아마도 시카고겠죠?

2쿼터에는 8분 50초에 타임이 불렸습니다. 타임 직후 애틀랜타의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봐서 그들의 요청인 듯합니다.

하지만 노란색 막대기는 그대로네요.

이후 7분 36초에 시카고가 타임을 부릅니다. 그리고 노란색 막대기는 하나 더 깎입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본격적인 질문입니다.

1. 애틀랜타는 총 두 번의 작전 시간을 요청했음에도 막대기가 전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점수가 많이 뒤쳐져 있음에도 막대기가 그대로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2. 시카고는 총 세 번의 작전 시간을 요청했는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음에도 작전 시간이 두 개나 깎였습니다. 이유가 궁금합니다.

Comments

2012-02-22 00:01:33

타임아웃이 맞을텐데요... 오류가 있었다면 방송사의 실수 아닐까요??

[TOR]res_istance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2-02-22 01:00:39

비.. 빙고! 오늘 실수 여러번 하던데, 방송사 이 녀석들..

[NYK]TheNextBigThing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2-02-22 00:12:50

저건 레귤러(60초) 타임아웃의 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초의 Short 타임아웃을 부르면 줄지 않는 것인듯 합니다.

2012-02-22 01:03:22

네. 그런 것 같아요.

문제는 애틀랜타가 1쿼터에 정규 타임 아웃을 불렀음에도 방송사에서 횟수를 까지(..) 않아 골치 아프게 만들었네요.

2012-02-22 00:18:10

팀파울이라는 말도 있던데, 주의깊게 보지 않아서 확인은 못했네요.

2012-02-22 01:05:26

팀파울은 아닌 모양이예요.. 흑..

2012-02-22 05:43:30

막대기 옆에 생기는 Bonus+ 마크가 팀파울 상황을 나타냅니다.

2012-02-22 00:32:20

아마 타임아웃 막대기 일꺼에요..

정규작전타임이랑 20초랑 섞인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처음 시작하면 7개로 시작하는걸 봐서는 아마도 정규 작전타임인듯 싶네요..

2012-02-22 01:09:58

네. 정규만 계산하는 것 같네요.

2012-02-22 00:37:35

NBA에는 팀당 전,후반 각각 6번의 타임아웃과 1번의 20초 타임아웃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Official Timeout 이라고 상황에 따라 심판이 부르는 타임아웃이 있습니다.

경기기록 살펴보니

1QT

08:42 Chicago 20 second timeout

05:30 Atlanta Regular timeout

02:52 Chicago Regular timeout

2QT

08:50 Official timeout

07:36 Chicago Regular timeout

2쿼터 8분 50초에 타임아웃이 불린 것은 두 팀 모두 2쿼터에서 타임아웃을 안 불렀기 때문에

심판이 부른 겁니다. 이 경우 양팀의 타임아웃 갯수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1쿼터에서 아틀란타가 부른 타임아웃을 방송사에서 20초 타임아웃이라고 생각하고 줄이지 않은 것 같네요.

Official Timeout 은 1,3쿼터의 경우 6분이 경과될 때까지 양팀 모두 타임아웃을 안 불렀을 경우 심판이 타임아웃을 요청하고 홈팀 타임아웃에서 하나 깝니다. 그 후에도 3분이 남을때까지 타임아웃이 없으면 심판이 부르고 상대팀에서 하나 깝니다.

2,4쿼터의 경우 3분이 지나도록 타임아웃 없으면 심판이 부르고 타임아웃 개수는 삭감되지 않습니다.

그 후 6분, 3분 남은 경우에는 1,3쿼터와 마찬가지입니다.

2012-02-22 00:58:18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나름 길게 달았는데, 로그인 해제의 압박..

요약해서 다시 쓰자면, 오늘 저 방송사 자막은 정말 엉망이었어요. 오류난 게 하도 많아서 정정하기 바빴던 방송이었는데, 타임아웃 횟수에도 그대로 반영되었군요; 이런 이런~

아, 그나저나 Official Timeout 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새롭게 알게 돼서 정말 좋네요. NBA 보는 재미가 조금 더 늘어난 기분이 듭니다. 적어놓고 숙지해가면서 봐야겠어요. ^^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합니다!

2012-02-22 14:14:40

이게 정답이네요...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2012-02-22 00:44:24

제가 알기로는 팀파울로 알고 있습니다.

저 칸이 다 없어지면?/채워지면? 보너스 라고 글씨가 뜨면서 팀파울 자유투로 이루어졌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2012-02-22 00:55:07

노랑 막대기는 타임아웃 갯수가 많습니다. NBA 팀파울은 쿼터당 4개인데, 6개로 표시할 리가 없잖아요.

2012-02-22 00:59:47

저도 그 bonus 라는 자막 뜨는 거 봤어요! 그 개념도 살짝 궁금하긴 한데, 그게 아마 팀파울 이후를 말하는 건가 싶네요.

Updated at 2012-02-22 01:21:12

각 팀의 남은 타임아웃 갯수가 맞습니다.

연장전 가면 저거 3개로 채워지구요.

그리고 보너스는 fouls to give가 없으면 불이 들어오는데

켜지는 시점은 진행요원이라고 해야 하나 담당자 맘인데 fouls to give가 0이 되고

다음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주게 될 때 켜는 경우가 보통이더라구요.

가끔 팀 파울이 소진되자마자 켜 줄 때도 있더군요. (이게 좀 더 나아보이는데 잘 그러지는 않더군요.)

2012-02-22 01:07:19

엇, 정말 감사합니다.

Bonus 에 대한 궁금증까지도 한 방에 해결했네요. 와우~

2012-02-22 01:18:24

음 그거랑 그거랑은 다른거였군요 그럼

2012-02-22 01:24:15

네. 저도 팀파울인가 하고 유심히 봤는데, 막대기 줄어드는 건 항상 타임 아웃이 불린 이후더군요.

오늘 좋은 거 많이 배웁니다.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해요!

2012-02-22 04:56:50

덕분에 유익한 정보를 얻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