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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하워드 개인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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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2-22 00:06:24
2007년 부터 패트릭 유잉이 거의 데리고 다니다 싶이 하면서 말이 팀 코치지, 거의 개인 코치나 다름 없었구요. 오프 시즌마다 초빙 강사 격이지만 아무튼 올라주원이 은퇴 이후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선수가 하워드입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마크 프라이스가 하워드 자유투를 맡고 있죠. 모 이외에도 오프 시즌에 하워드의 부탁으로 케빈 가넷도 도움을 준 걸로 알고 있고 제가 몰라서 그렇지 더 있겠죠.
 
이런 지원을 받은 선수가 대학을 안 가서 스킬면에서 발전이 느리다라는건 말이 안 되죠. 농구 해보신 분들은 않겠지만 코치가 가르치는 기본도 중요하긴 한데 사실 경기 하면서 실력이 더 늘죠. 그렇게 따지면 케빈 가넷이나 코비같은 경우도 고졸인데요, 하워드한테만 왜 고졸이라고 면죄부가 주어져야 할 까요? 사실 가넷이야 데뷔 해부터 레이트너와 J.R 라이더를 보내면서 팀 리빌딩 중심으로 터를 내 주었지만 코비같은 경우는 식스맨으로 시작해서 에디 존스 밀어내면서 수비 실력도 늘고 주전도 차고 슈퍼 스타가 되었죠. 하워드도 어찌 보면 가넷하고 케이스가 비슷한데..
 
수 많은 개인 코치와 슈팅 전담 코치를 두면서도 공격력에서 발전이 없는건 그냥 아쉬울 뿐이죠. 사실 4대 센터나 던컨, 웨버, 가넷등 추후에 파포들은 강한 상대랑 붙을 때 수비로 누르는게 아니고 쌍방 공격으로 주고 받으면서 게임을 했는데 하워드같은 경우에는 그런 소질은 덜 하니 아무래도 맘 먹을 센터가 없다는 점에서 크나큰 이득이겠죠. 사실 하워드가 4대 센터랑 뛸 때 있었으면 무톰보급 평가를 받았다고 해도 큰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샤킬 오닐도 올랜도랑 휴스턴이랑 파이널에서 붙어서 4대0으로 졌을 때 순수 스탯으로는 올라주원한테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눈에 보이는 스킬 자체가 너무 차이나서 언론이나 팬들한테 풋내기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죠. 그래서 크리스마스 1:1 매치도 신청하고 그랬습니다만, 4대 센터 말년에 오닐은 스킬쪽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단순한 센터라는 평가는 사실상 없어졌죠. 하워드처럼 슛이 없는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어쨋든 하워드같은 경우 좋은 지원 받으면서도 테크닉면에서 발전이 더딘건 참 아쉽죠.
 
사실 지금 하워드한테 슛을 기대하긴 보단 압둘 자바의 말처럼 훅 모션을 조금 더 작게 가져간다던가 하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것에서 발전성을 보여야 하는데,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점퍼를 던진다던가.. 좀 발전하는 방향이 납득이 안 갈때가 많습니다.
 
오닐같은 경우 데뷔때는 그냥 덩크 아니면 훅슛 두 개밖에 없어서 단순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는데 스핀 무브라던가 여러 가지로 슛아닌 다른 방향으로 발전을 했죠. 하워드도 방향을 잘 잡아야 되는데, 사실 하워드가 올라주원한테 개인 교습 받아서 얻을 수 있는게 많을지, 아니면 오닐한테 얻을 수 있는게 많은 지 생각해 봐야죠. 올라주원한테 개인 교습받은거 고탓이나 스콜라는 제법 써먹던데 하워드는 거의 못 본거 같다는..
 
2007년에 유잉 코치가 시작됐을 대는 그래도 발전 좀 했는데,, 그 이후부터는 모 그냥 그런거 같네요. 조금씩 발전은 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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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2-02-22 00:33:18
그냥 아주 개인적으로 느끼는걸수도 있는데,.
 
조금 과도?한 웨이트 와 어깨뽕의 발달 때문인지, 상체 밸런스가 좋아보이지 않는 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슛 폼,매커니즘도 좀 안좋아보이고,.힘들어 보이더라구요..유연성도..
 
덩크하기엔 참 좋은 무기?신체구조이긴 한데,.(리바도) 어떤 무브나,점퍼 등의 면에선 좋은것만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혼자 하곤 했죠.. 
2012-02-22 01:16:48

맞는말씀같아요

2012-02-22 02:20:04
개인적으로 공격적으로 더 다양한 스킬을 갖추기는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워드의 1대1 공격패턴이 픽걸고 움직이는 것 제외하면
 
파워포지셔닝 후 마무리, 엘보에서 포스트업 후 밀고들어가서 훅, 스핀, 드랍스텝, 페이스업 후 드라이브, 요즘들어서는 합스텝 후 슛도 조금 하는 것 같고, 뱅크샷?...
 
이것밖에 할 수 있는게 없으니 덩치 크고 힘 좋은 상대를 만날 경우 악순환이죠. 수비수가 마음먹고 발 고정시키고 있으면 당연히 못 밀고 들어갑니다. 포스트업 스킬이 좋아서 다음에 어떻게 들어올지 몰라야 수비수가 균형이 분산되고 흔들리는데 받고 90퍼센트 이상 바로 밀고들어온다는걸 아니까 발 빼고 몸만 밀어붙여주면 되거든요. 버티는것조차 힘겨워하는 수비수한테는 상관없는데, 살빼기 전 퍼킨스같은 경우처럼 거구가 딱 버티면 이때부터 골치아파집니다. 파워자체는 하워드가 샥과의 매치업 빼고는 항상 우위였다고 생각하지만, 평소에 쉽게 공격했던 다른 수비수들만큼 그 차이가 크지 않으면 대놓고 미는건 점점 힘들어지고요. 하워드가 고전하게 되는 경우가 이거죠. 다른 팀원들이 옛날 루이스보다도 엔트리를 제대로 못넣어 주는 점도 꼽을 수 있겠지만요.
이 메커니즘을 무시하는 경우를 지금까지는 샥밖에 못봤습니다. 만약 이 스타일로 밀고나가려면 샥같은 파워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더욱 벌크업을 해야 될테고(이미 계속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근육이 계속 붙으니까 유연성은 떨어지고 그러면 새로운 무브 장착도 더 힘들어지고 그러면 어쩔수 없이 또 벌크업... 이것도 악순환이네요. 애초에 하워드가 샥도 아니고, 새로운 스킬을 장착해 수비수를 흔들게 될 것 같지도 않고... 차라리 볼핸들링을 개선시키는 방향이 그나마 제일 나아보이네요.
그리고 샥과 하워드는 공격 스타일은 가장 비슷하긴 한데, 샥은 하워드와의 개인감정은 차치하고서라도 튜터로서는 글쎄요... 샥이 기술적으로 좋았던가 하는 의문도 들고요(그래도 하워드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하워드는 지금 가진 기술을 닦아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만, 그러려면 오히려 더욱 올라주원에게 배워야 하는 것 아닐까요?
2012-02-22 03:00:41

지금 스킬을 더욱 더 발전시키는것 역시도 가능하다면 샼에게 튜터받는게 나을수도있죠.

스타일자체가 원체 포스트업 한두번 치다가 밀리면 들어가서 덩크, 안밀리면 한번 발 구르고 훅슛, 그외 기타 팀웤 플레이 말고는 전무하다싶이하니...

예전에 유치하지만 Shaq의 Black tornado 라는 기술? 에 대한 칼럼을 본적이 있는데 인상깊더군요.
포스트업을 하면서 피벗할 발을 최대한 페인트존쪽으로 가져가, 피벗할 때 힘으로 안밀리더라도 자리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봤는데(저도 가끔 쓰곤 한답니다;), 하다못해 이런 간단한 스핀 무브도 잘 쓰지 못하니 답답하죠.

그 외의 재능만으로도 충분히 최고임에는 틀림없지만, 하워드와같은 몸, 점프력, 내구성에서 제2의 Baby Shaq을 기대하는건 헛된걸까 싶습니다...
2012-02-22 05:29:35
 
제 생각이지만 배운 것들을 꾸준히 반복학습을 안하는 거 겠죠, 예를들어 강남 모학원 유명한 강사를 붙여서 교육시킨다고 한들, 배운것들을 자기것으로 만들고, 또 복습하지 않는 다면 배운 것 없이 돈x랄하는 것처럼 말이죠..
 
 
벌크업도 크게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게, 르브론이나 조던같은 경우도 데뷔 시절보다 훨씬 근육남이 되었지만 '근육량과 슈팅실력은 반비례 관계다' 할정도로 방해받은 적은 없었죠. 하워드 자유투 쏘는 걸 보면 애초에 슈팅 매커니즘부터가 잘 못된거 같습니다. 상체+손목으로만 쏘는 느낌이죠.
 
 
 
2012-02-22 10:50:28

제가 보기에 하워드가 우선 해결해야할 문제는 포스트업후, 드리블 & 킥아웃입니다. 이른바, 90년대 4대센터중, 하킴, 유잉, 로빈슨은 모두 중거리를 가지고 있는 테크니션들이었죠. 가장 비슷한 타입이라고 할만한게 샤킬 오닐입니다.


샤킬 오닐은 포스트업후, 퉁퉁 치고들어갈때, 드리블이 좋았거든요. 맨투맨 상황에서 거의 뺏기지 않았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그거 하나만으로도 리그를 접수했는데, 경험이 어느정도 쌓인후 (대충, 레이커스 시절부터) 패스능력도 향상되서, 정말 막기 힘든 선수가 되었죠. 빅맨이 더블팀하면, 인사이드로 패스...외곽에서 더블팀 들어오면 킥아웃....

그런데, 하워드는 일단, 포스트업후, 드리블이 안되니까, (마치 강백호처럼) 골밑의 가까운곳에서 패스를 받아야 득점이 가능합니다. 앨리웁이 아니면, 패스받고 원드리블후, 골밑슛...약간 떨어진대서 패스받으면 역시 원드리블후, 훅샷...킥아웃은 둘째치고, 우선 드리블 능력부터 향상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가지 약점은 몸무게입니다. 포스트업후, 밀고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중량이 필요한데, 샤킬 오닐이 레이커스시절 330-340 파운드를 유지했던것과 달리, 지금 하워드의 공식몸무게는 고작 265파운드입니다. 요즘 줏가가 오르고 있는 미네소타의 패코비치가 290파운드죠. 앤드류 바이넘도 (키차이가 있지만) 285파운드...팀 던컨 정도가 하워드와 비슷한 수준인데, (255파운드) 던컨의 공격기술은 다양한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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