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르브론, 게리 페이튼식 비교

르브론이 골스에 있었어도 73승은 힘들었고 커리가 클블에 있었어도 이성적은 힘들었을꺼 같네요
비슷한 레벨의 선수들의 이런식의 비교는 대부분 양쪽다 힘들꺼 같아요
떠오르는게 가넷이 샌안에서 뛴다 해서 반지를 1개라도 가져갈지 의문이구요
던컨이 그시절 미네에서 뛰었어도 미네성적이 크게 나아졌을꺼 같진 않습니다

커리가 클리블랜드에 있었다면 그리고 르브론이 GSW에 있었다면 둘다 60승 못 채웠을 겁니다. GSW에서 그린이 맡는 역할이 사실상 르브론과 흡사한데 르브론이 그린이랑 같이 뛰면 대신 커리같은 스코어러 역할을 맡아줄 친구가 탐슨을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물론 이 경우 성적은 여전히 GSW가 더 잘 나왔을거라고 생각하는게 팀내 '비중'만 놓고 본다면 확실히 르브론이 더 높습니다. 게리 페이튼도 아마 그러한 의미에서 말한 것일거에요. 커리가 클리블랜드로 가면 탐슨이나 이궈달라, 그린처럼 커리의 2프로 부족한 부분들을 메워줄 핵심선수들이 없죠, 그 자리엔 러브랑 어빙 그리고 제알스미스가 있으니까요. 완전 다른 유형의 선수들이죠. 대신 르브론이 GSW를 갔다고 해서 70승을 넘진 못했다고 생각해요. OKC전처럼 정말 커리가 아니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플레이들도 있었죠. 르브론 심지어 MJ가 와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플레이들 말입니다. 

뭐 서로의 팀을 바꿔보자면 결국 반즈대신 르브론이고 커리대신 1번의 누군가

둘다 성적이 지금보다 떨어졌겠죠.

커리와 르브론정도면 현재팀이 이 선수들에게 전술을 맞춘거나 다름없습니다.

커리가 있으면 어빙은 애매해지고
릅이 있으면 그린도 어중간해지죠

커리가 클리블랜간다면, 수비가 헬이겠죠. 앞선수도 약해지고, 림프로텍터까지 없다면.. 리딩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면 3점은 뛰어나겠네요. 지금 신바람 클블이라면 동부파이널은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리그에서는 죽쓸 것 같습니다.

르브론이 골스간다면 일단73승은 어렵죠. 그래도 샌안 다음 서부 2위정도는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르브론-탐슨-반즈-그린-보것이면 수비가 너무 강력하고 스몰라인업 구성에도 좋습니다. 파이널에서 우승을 겨뤄볼만한 팀이라 생각이 드네요.

그냥 커리+르브론을 같은팀으로 넣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