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중에 르브론과 비교될만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가 없습니다.
굳이 누적스텟을 가지고 올 필요도 없이 시즌 MVP 4회, 파이널 MVP 3회에 비빌수 있는 현역선수는 리그에
전무합니다. 5년동안 MVP를 4회 차지했다는거 자체가 이미 리그를 씹어 먹었다는 증거이죠.
현재 탑티어라 불리는 선수들인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케빈 듀란트 , 스테픈 커리, 카와이 레너드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고 어느 팀에 옮겨놔도 그 팀을 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을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신체적으로나 실력으로 현재 정점에 있는 선수들이고 앞으로 리그를 이끌어나갈 주축들이지만 르브론 앞에
서는 초라한 커리어일 뿐입니다. 그나마 커리가 2년동안 정말 말도안되는 퍼포먼스로 MVP를 가지고 갔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는 침묵에 가까운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물음표를 붙게 만들었습니다.
러셀이 기록하고 있는 시즌 트리플더블 기록이나 하든이 보여주는 퍼포먼스 모두 경악할 만한 수준이지만
이런 모습을 플레이오프에서도 보여줄지는 알수없는 노릇이고 반면에 르브론은 이미 십수년간 플레이오프
및 파이널에서 스스로 증명을 해왔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실패도 있었지요.
커리가 날고 뛸때 단일시즌 한정 조던을 넘었다느니 러셀이 최소 르브론은 넘지않았냐 하는 글을 보고 솔직
히 개인적으로는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런 비교는 지극히 자의적인 비교이고 특정 선수를 좋아하는 과도
한 욕심에서 비롯된 어이없는 발상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아직 시즌은 끝나지도 않았구요.
비교글을 가장 싫어하지만 위대한 역대급 선수들을 브레크아웃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들과 비교한다면
대체 남는게 뭐가 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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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입니다.
저도 러스의 열렬한 팬이지만 아직 르브론에 근접하기에는 많이 모자라다고 생각해요.
르브론이 괜히 올타임 탑5 안에 꼽히는 선수가 아니죠.
과도한 팬심으로 인한 소수의 의견이라 생각하고 너그럽게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