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이 정말 듀란트 멘탈을 흔들 수 있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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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13 17:17:45
먼저 지난 오클-골스전을 보면서 떠올린 개인적인 망상글, 뻘글입니다
듀란트의 이적 후 첫 오클라호마 방문에서 선수 팬 가릴거 없이 엄청난 야유와 조롱, 우린 니가 싫다! 를 정말 온몸으로 외친 느낌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크게 효과는 없었다고 판단핮니다. 실제로 듀란트가 딱히 흔들린 모습도 없었던거 같구요.
옛말에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도 문다고 했죠. 하물며 듀란트는 호랑이정도는 되는 선수인데 그걸 궁지에 몰았으니...
안그래도 심적 부담을 가지고 있는 듀란로서는 오히려 역효과로 독기를 품고 더 집중했을거 같아요. 자기 멘탈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이제 떠나길 잘했다고 더 굳게 믿게 되었을거같고 오히려 남아있었을 죄책감같은 것까지 끊어버리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근거는 없습니다)
만약 플옵에서 오클이 골스를 다시 만난다면, 그리고 듀란트 멘탈을 정말 흔들고 싶다면 야유와 조롱보다 사랑을 보내는게 더 효과적일수 있겠단 뻘 생각이 들었네요
시작전에 듀란트 오클에서의 하이라이트 영상 틀어주고 팬들은 듀란트 오클 져지 입고와서 위 러브유 듀란트, 웨스트브룩은 와서 헤이 브라더 너랑 함께 이놈들(워리어스)을 박살내고 싶었어 뭐 이정도해주면 듀란트같은 성격상 더 견디기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개인적으로도 듀란트를 많이 비난하는 입장이었지만 그의 선택이 아예 이해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듀란트 모습이 좀 불쌍하기도 하더라고요 본인이 선택한 일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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