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 팬 분들 보기 좋은 것이

말도 안되게 지는 경기가 많아서 그래요

평범하게 지는건 별 타격이 없죠.

팬들은 구단성격 닮는다고... 

최고급 세단에 타면 요철을 좀 만나도 꿀렁하면서 비교적 안락하게 넘어가잖아요.

늙어서 그래여...
DNP - old

다른 팀 팬들도 다 마찬가지예요.

원래 샌안 팬들이 조용한 편이었던 것 같아요. 매니아 눈팅까지 포함하면 10년 넘게 들락날락 했는데 샌안팬들은 달관한 느낌.. 그래서 저도 샌안 팬이 됐구요

사실 그런 게임들이 근년에 종종 있어왔죠.

샌안도 그래도 팬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한 페이지 쓸 팬들은 없습니다.

그정도될려면 지금 골스,클블 예전 레이커스 정도 밖에..

캡스가 지면 반페이지 정도, 골스가 지면 세페이지 정도 파이어~

질때가 되서 진거일뿐...

플옵도 아니고 그깟 시즈중 한경기 정도야 뭐~
일희일비 할것도 없죠~

샌안은 20년 가까이 플옵에 진출해온 강팀이고, 골스와 클블은 최근에 핫해진 팀이라는 점도 기인할 것 같네요

샌안 경기가 좀 역동적이지는 않아서 (패스워크는 역동적이라서 저는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팬 층의 연령대가 높기 때문이 아닐까요? 

일희일비하는 분들 비중이 적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스퍼스 팬들 대부분 오래되었고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습니다.
글쓰는게 힘들고 귀찮아서 안쓰는겁니다.
그리고 스퍼스 팬 은근히 많아요

스퍼스팬들이 경기중엔 응원도 하고 까기도 하지만 승패가 확정되면 그냥 그러려니 하는거죠..

결과가 달라지는것도 아니고 다음 경기는 이기기를 바랄뿐..

뭐 연례행사 같은거라 이정도에는 꿈쩍도 안 한다는...

가솔형님 폽영감님한테 차 한대 사줘야 할듯... 그래도 오늘 카와이가 잘해줘서 기분 좋네요^^ 앤드원을 몇개나 한건지 멋있었습니다

윗 분 말씀대로 그냥 질때 되서 진것 뿐입니다. 

팬이니까 속상은 하지만... 매일 퐈이어 하기엔 그깟 공놀이 

던컨이 더 오래 보고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