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미니무비를 보니까 엄청난 압박감을 견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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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2 13:05:57
사실 제가 느바를
히트가 샌안을 앨런의 기적같은 3점으로
우승시키는 그 시즌부터 봤기때문에
이전에 르브론이 어떠한 압박감들을 견뎠는지 정확히 체감이 안됐거든요.
근데 미니무비를 친절히 번역해주셔서
저렇게 번역본으로 보니까
생각보다 더 무섭게 욕을 많이먹고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 살았었네요 르브론이...
그걸 이겨낸게 대단하고..
사실 이적자체가 그리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
(지금의 듀란트에 비해서 - 듀란트는 생각보다 더 욕을 적게먹고 더 관심을 못받는 느낌)
방송에서 디시젼이다 뭐다 해서 더 욕을 사서 먹은 것 같고
상황자체는 듀란트보다야 훨씬 이해가 되는 상황인 것 같네요.
암튼 진짜 모든 세상이 자기를 등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견뎌야할지...
르브론은 묵묵히 농구를 하고 자기 자신과 동료들을 믿고 나아갔네요.
사실 오클팬으로서 르브론 안티였는데
저런것들보고 또 작년 우승을 보면서
팬으로 마음이 돌아서게 되네요.
특히 우승 후 인터뷰
피와 땀 모든걸 바쳤다고할때와
경기끝나자마자 오열하는 모습은
진짜로... 지금봐도 소름돋네요. 어떤 감정인지가 너무 이해가되고...
대단한 선수입니다. 존경받을만한 선수고 챔피언에 어울리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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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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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파이널 때 오클을 짓밟은 르브론이 그렇게도 얄미웠는데 지금은 그런 마음이 전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