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스의 큰 실책 중 하나가 데이비드 리 영입 실패 아닐지
데이비드 리가 정말 스퍼스에서 예상했던대로 쏠쏠한 활약 보여주는거 보니까 다시 한번 골스 프론트진들이 무슨 생각으로 데이비드 리를 영입안했는지 통탄할 따름이네요. 일 잘한다는 골스 프론트진들이 누구보다 데이비드 리가 골스에 어떤 존재였고 지금 골스에 부족한 부분을 얼마나 잘 채워주고 더불어 새로온 멤버들과의 융화나 케미면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해줄지를 몰랐던건지...정말 의문이네요. 이건 앉아서 그냥 서부 또다른 라이벌에게 너무 큰 보물자원을 준 셈인데 지금으로봐선...
이제 끽해야 2~3경기 치른 상황이지만 대충 윤곽이 스퍼스가...당연한듯 보이던 골스의 우승가도에 정말 큰 복병으로 등장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기 시작하네요. 높이면에서 골스가 어떻게 비벼볼만한 구석이 없어보여요; 파우가솔에 알드리지만 해도 이미 골밑 파괴는 예정된 수순이고 맞붙은 첫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났던 문제점이었는데 여기에다 벤치들까지도 높이면에서나 질적인면에서 너무 큰 차이가 나는듯 보이고...
너무 스몰라인업만을 특화시켜놓은 골스가 이 난국을 어떻게 해쳐나갈지 정말 모르겠네요. 팀색깔도 예상과는 달리 너무 많이 바뀐 것 같아서 커리 중심의 지난 2~3년 최강 조합이 완벽히 무너질듯한 조짐을 보이고 있고...그래도 듀란트가 왔으니 앓는 소리 할 것 없다...플옵이 중요한거다...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정작 플옵에서도 지난 시즌 골스만의 공격농구가 사라진 상황에서 높이까지 실종된 지금의 팀컬러에서 무슨 강점이나 화력이 나올수 있을지 점점 의문이 듭니다.
개인적인 감상평으론 엄청나게 얻은 한명 만큼 잃은 무언가가 너무 그만큼 많아보이네요...특히, 데이비드 리 영입 안한 것은(못한것이라 보이지 않습니다...) 최악의 한수가 될 기미가 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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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리가 샌안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는건 맞지만, 골스가 필요했던건 센터지 파포가 아니었죠. 그린-웨스트-루니-맥아두 까지 4번자원은 충분한데다, 스몰라인업에서 듀란트의 존재까지 있기 때문에, 리가 왔어도 뛸 시간은 많지 않았을겁니다. 그래서, 맥기를 벤치에 남긴건데, 잘 안쓰는 이유는 또 다른 이유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