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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급 선수층으로 어디까지 올라갈수 있을까요(히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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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9 11:09:12

제 생각일 뿐이지만

마이애미에서 올스타 레벨은 화이트샤이드 하나라고 봅니다
그런데 화이트샤이드도 특별한 수준은 아닙니다.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농구 경험도가 너무 낮거든요. 사실상 화이트샤이드는 육성형 센터로서 이제 3년차 신인입니다(그 전 경험들은 치열하지 않았으니까요)
계속 성장세를 유지해준다면 특별한 수준까지 도달할테지만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드라가치 정도만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전부다 주전 경쟁을 이겨야만 하는수준입니다(B)

결국 정교한 농구를 주문하는 건 엄청난 도전이죠
실책이 나오는 상황에서 어려운 걸 해보라고 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선택권도 없습니다
정해진 역할만 수행하는 건 쉽겠지만 이건 반대로 대처하는 수비도 수월해집니다

이런 점이 오늘 경기에서 들어나네요
상대하는 살럿 선수층이 히트 선수들보다 기대치도 월등히 높았고, 경기 경험도 더 풍부합니다. 작년까지 앞서나가던 경험과 재능에서 밀리는 형국이네요

결국 히트 선수들이 시즌을 거듭하면서 성장을 해내야 숨통이 트일꺼 같습니다. 지금 수준으로는 예상 성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꺼 같네요

히트는 어쩔수 없이 드리블이 좋은 4명의 선수와 화이트샤이드를 조합해서 이겨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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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0-29 11:13:45

빡빡할때 경기 풀어줄 선수가 전혀 없고 다들 허둥대네요. 플옵은 못갈듯. 20점차 리드 까먹을동안 스포 하는거 보니 맘을 놔야 겠습니다

WR
2016-10-29 11:29:59

아주 값진 경험이 될꺼 같습니다

이런 경기가 나올 것이라는 건 충분히 예상 가능했잖아요

아쉬운 건 흔들릴 때 코트 위에서 한 명이라도 중심을 잡아줬어야 하는데(오늘 밀릴때 코치진의 작전 타이밍은 괜찮았으나 결국 선수들이 상대의 신경전에 흔들리는 건 막지 못했구요)

그리고 샬럿 수비가 노련하긴 하더군요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킬트리스는 윈슬로우가 키와 팔길이가 길어진거 같아서 수비에서 엄청났습니다

공격에서 계속 밀려나오는데... 매치업 우위를 점하던 안쪽에서 오늘 화이트샤이드가 후반전에 많이 흔들렸습니다. 상대가 거칠게 하니까 영점이 다소 흔들렸고, 파울 마구 하더니 강백호처럼 될까봐 바로 교체

그가 없는 시간에 앞선 선수들(특히 윈슬로우)은 더더욱 수렁에 빠지면서 상대의 거칠고 영리한 플레이에  정신을 못차렸으니 (10점까지 그냥 밀림) 다시 복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센터 없는 상황에서 샬럿 수비가 보여주는 움직임은 정말 교과서 같았네요! 
2016-10-29 11:19:16

가끔보면 스포는 플랜강박증이 아닐까 싶네요 선수도 경기전 정한대로 출장시간조절도 유동성 없이 파울트러블만 아니면 벙해둔대로 작전타임 쓰는 시간도 미리 이쯤에 써야지 하고 정해둔때에만 쓰는듯

WR
2016-10-29 11:35:16

예 댓글 잘 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큰 그림을 그려놓고
 선수들이 거기까지 쫓아오라고 이야기하는 거 같기도 합니다

웨이드(의 재능)는 그걸 충족시켰는데...
지금은 그런 재능이 보이지 않으니 스포 코치진의 고뇌는 상상초월일꺼 같아요

그리고 오늘처럼 상대 수비수들이 거칠고 신경전을 건다고 우리 선수들이 허둥된다면 작전으로 극복할수 없다고 봅니다. 이런 건 코트 위에서 선수들이 이겨내줄때까지 답이 없을꺼 같습니다 (하슬램이나 맥로버츠 등등 경험이 충분한 선수를 투입시키지 않는 건 의문스럽네요)
2016-10-29 11:22:29

성적이 기대는 안되죠. 이런 로스터로 높은곳에 올라가는건 어렵긴하죠.
바쉬가 있었어도 지금같은 시스템을 했을것 같고 바쉬가 더맨역할도 못해줬을것 같습니다. 윈슬로우가 공격에서 성장하지 못하면 그냥 고만고만한 팀이 될 수 밖에 없겠어요. 그나마 위안인건 바쉬가 돌아오지 못해도 그 돈으로 내년엔 탑티어 노릴수 있다는거. 바쉬 미안..

WR
Updated at 2016-10-29 11:49:45

안타깝지만 다른 팀에서 욕심 낼만한 선수층은 정말 몇 없다고 봅니다

길트리스라는 자신보다 길고 빠르고 높은 선수와 매치업되니 윈슬로우도 한없이 작아지고요
(웨이드는 이런 어려움을 특유의 기술로 다 풀어헤쳐나갔죠. 스크린 걸어주면 만사 O.K.!)

윈슬로우는 오늘 마지막 승부처에서의 장면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트샤이드의 괴물활약으로 3점차인지 근접했고, 본인에게 3점 찬스가 왔는데 못 쏘는 거 보니 불안하더니면 패스주고 다시 정면에서 받아서 쏜 슛이 불발됐죠
(그리고 워커 골밑 2득점으로 5점차 되면서 사실상 끝)

오늘도 4쿼터 중반까지 앞서고 있었고, 막판에는 화이트샤이드 중심으로 우위를 점했으니 희망은 남아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렇게 역전패하면 팀 분위기가 많이 하락할텐데요
분위기가 쳐진 상황에서 어떻게 선수단이 하나로 뭉칠지 하슬램(과 맥로버츠)의 역할이 중요해보이고, 코트 위에서 가장 존재감이 큰 화이트샤이드가 리더쉽을 발휘해주면 더 좋겠습니다
오늘 제임스 존스가 밀리는 흐름을 어떻게든 돌려보겠다는 마음으로 리바운드 잡고 마구 달리다가 상대 수비수 3명 있는 상황에서도 묻지마 돌파하다가 블럭당하고 그걸 지켜보는 화이트샤이드가 아쉬워하던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이해해주고 좋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누가 봐도 팀내 입지에서 화이트샤이드가 독보적이고, 그걸 모르는 팀원들도 없으니 이야기를 무시할순 없겠죠. 하슬램이 옆에서 있어주고 화이트샤이드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락커룸 분위기 반전시키지 못하면 더 험란해질꺼 같네요(보쉬가 있었다면 걱정하지도 않겠지만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보쉬 있었으면 책임감있는 행동으로 팀원들이 의지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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