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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vs탐슨 관찰일지(공격)

 
  2998
2016-08-23 21:04:48

게시판이 하든과 탐슨의 비교로 핫하군요


전 두 선수 모두의 팬인지라 저번 시즌 그들의 거의 모든 게임을 봤고, (골스는 다봤습니다)


종합적으로 누가 더 낫다 보다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스킬셋과 플레이스타일을 비교하면서 생각해 봤습니다.


누가 더 잘하냐보다는 그들이 어떤 스킬 셋을 가지고 어떻게 득점하고 수비하냐를요.


일단 전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빈도순으로 적어 봤습니다.


하든

:

- P/R

 

본인이 림어택 할 수 있고, 탑/윙에서 픽/롤 후 스크리너를 봐주거나, 오픈 슈터들을 봐줍니다. 이 때는 거의 르브론의 롤과 흡사하네요

 -ISO

탑, 윙, 엘보우 가리지 않고 아이소합니다. 1대1로 하든을 완벽히 제어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미스매치가 되지 않더라도 팀에서 적극적으로 아이소 옵션을 줍니다.

-오프 볼

픽앤롤과 아이소로 거의 본인 포제션과 팀의 포제션 역시 가져가기 때문에 하든이 볼을 쥐지 않고 코너에 대기한다거나,  다운/백 스크린을 걸어주는 모습은 별로 볼 수 없습니다.

앞의 두 장면보다 컷을 하는 모습은 좀 보였던 것 같습니다만 역시 많은 빈도는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팀에서 하든이 오프볼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팀의 전술이 잘 짜여있지 않아서, 또는 스크리너의 능력이 부족해서, 또는 하든이 그냥 오프 볼을 싫어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경기에서 보이는 오프 볼 무브는 별로 없습니다.


탐슨

:

-오프 볼

리그 최고급의 코칭 스태프가 있고, 틈에 굉장히 좋은 스크리너가 둘이나 있으며,(합법인지 불법인지는 상관없이) 탐슨 역시 스크린을 굉장히 적극적이고 영리하게 이용합니다. 픽을 타고 컷/미드레인지/3점 모두 가리지 않고 공격합니다. 본인이 스크린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슈팅에서는 광속릴리즈, 정확도까지 모두 갖추고 있기에 매치업에게는 지옥일듯 합니다.


-P/R

스크린을 타고 나와 바로 올라가기 여의치 않으면 가끔 2:2 플레이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림어택은 그렇게 위협적이진 않고, 역시 공간이 살짝 나면 던지는 미들점퍼 위주로 풀어갑니다.


-ISO

아이소빈도는 별로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 1번과 매치됬을때 또는 샷클락에 쫓길때에 아이소를 시도하고, 사이즈 우위면 포스트업 후 페이더웨이, 샷클락에 쫓기면 아몰랑 달고쏴를 시전합니다.



공격

1.페이스업

1-1.

드리블 드라이브.

하든

: 거의 리그 최고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왼손잡이 어드밴티지는 깔고 가고, 인앤아웃, 헤지테이션, 좌 우 크로스 가리지 않으며, 짝스텝, 퍼스트 스텝, 거의 완벽하고, 특유의 리듬으로 쉽게 수비를 벗겨내는 무브는 정말 도가 텃다고 보이네요. 

유로스텝도 리그 최고급이고, 스텝을 밟을 때 팔을 쭉 내리면서 파울유도와 스틸 회피를 동시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시야와 bq가 좋기 때문에 드라이브가 성공했을 때 파생효과 또한 좋습니다.

 (마치 kbl에서 참교육하셨던 작년 에밋 느낌이더군요. 뭐 하는 거 없어보이는데 흐느적거리다가 휙 하면 뚫리는..)

 시그네쳐라고 할 수 있는 스텝백 점퍼와 조합되면 막을 수 없는 리그의 몇 안되는 무기라고 생각해요.(ex. 은퇴한 피모씨도 한번 붙으면1주일간 쑤신다는 르모씨의 8톤트럭 돌파, 커모씨의 아몰랑3점)


탐슨

: 거의 없다고 보심됩니다. 자그마치 nba 올스타 가드,  nba 챔피언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프로필에 걸

맞지 않게 , 아시아 리그 가드가 생각나는 참으로 투박하고 뻣뻣한, 리듬감이 전혀없는 핸들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대일 상황에서 드리블 드라이브는 기대할 수 없죠.

골스의 모든 경기를 챙겨봤지만 탐슨이 인앤아웃을 시도한건 본 적이 없습니다. 또한 시야가 별로 좋지 않고, 아이러니하게도 수비는 굉장히 영리하게 하는 선수지만 공격에선 bq가 좀 떨어지고, 패싱 스킬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에(또한 공격시 디시젼 메이킹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올림픽 때도 자주 보이더군요. 어이없는 앨리웁 패스 미스 , 옆에 오픈된 핫핸드 슈터가 있음에도 본인이 터프샷) 드라이브 후 킥아웃 역시 기대할 수 없습니다. 수비 역시 그걸 잘 알고 있기에 (슛팅이 무서운 것도 있지만) 점퍼 위주로 수비합니다.  그 결과 안좋은 슛셀렉션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1-2. 스텝백  / 페이드어웨이 J / 오프 드리블 J


하든

: 하든의 스텝 백은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든이 엘보우에서 트리플 쓰렛으로 아이소를 주는 플레이가 있는데, 이상황에서 페이스 업으로 전환하거나 본인이 높이나 힘에서 확실한 우위가 있다고 판단되면

백다운 하다가 노모씨의 학다리 페이더웨이를 종종 쏘더군요. 성공률도 꽤 괜찮은 느낌입니다. 워낙 드라이브인이 무서운 선수기에 어느 정도 거리를 줄 수 밖에 없고,


탐슨

: 핸들이 별로 좋은 선수가 아니기에 스텝 백을 별로 시도하는 걸 본 적이 없으며, 한다 해도 수비수와 거리를 벌리지 못하고 터프 샷이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풀업도 종종 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떻게 달고 쏴도 사이즈의 이점과 말도 안되는 슛터치와 릴리즈, 정확도로 인해 성공률이 꽤 좋다는 것입니다.(슛 난이도에 비해)


2. 포스트 업.


하든

: 가끔 상대 1번과 매치되거나, 2번중에서도 웬만하면 안꿇리는 팔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치업상 피지컬의 우위를 확실히 점하면 포스트 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역대 올드스쿨한 슈퍼스타 2번과 비교하면 포스트에서의 스텝은 그렇게 특출 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작년 은퇴한 코모씨처럼 훅, 숄더페이크, 스핀 무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파울유도를 사랑하는 선수답게 펌프 페이크는 곧잘 사용합니다.


탐슨

: 역시 스핀, 숄더페이크, 훅 사용 빈도는 0에 수렴하며,(하든보다 더) 역시 핸들링처럼 굉장히 투박한 스텝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스킬셋은 오로지 높이와 힘을 이용한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아몰랑 J 입니다. 문제는 역시 성공률이 꽤 좋기에 미스매치된 상대는 정말 울고 싶을 겁니다.( 마치 동농에서 얘 분명히 나보다 농구 못해보이는데 또 슛은 꽤 좋아서 신장/키빨로 당하는 느낌.. 다시태어나야지.. ) 원투 백다운 퉁퉁 치고 휙 or 받자마자 휙 끝.


3. 오프 볼


하든

 :

위에서도 적었지만, 그다지 오프 볼 무브가 많지 않습니다. 농알못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유럽 팀이나 샌안, 유타에서 자주 쓰이는 여러 차례 핸드 오프를 이용한 WEAVE셋 ( 핸드오프를 이용한 드리블 드라이브 모션 오펜스) 파생효과를 노려 보면 하든의 체력 안배도 되고  핸들링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아리자나 공격력이 약한 베벌리를 좀 더 살려줄 수도 있을 것같은데 자주 보이지 않더군요. 울산에 계신 유모 감독님이랑 한달만 합숙하면 될것도 같은데..하지만 세계 최고 리그인 nba의 코칭 스탭의 판단이 더 정확하겠죠..


탐슨

: 골스는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슈터 둘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급의 코치, 좋은 스크리너 모두 보유하고 있는 팀이기에 오프 볼을 적극적으로 안 쓸수가 없어 보입니다.  코트 전 선수가 볼을 만지며 오픈찬스를 만드는 팀 바스켓을 하고, 프론트코트 / 백코트 가리지 않고 스크린을 섭니다. 탐슨도 굉장히 영리하게 스크린을 탈 줄 알고, 팀원을 위해 서주기도 합니다. 리그 최고급 효율의 오프 볼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4. 슈팅


하든

:

최신 유행인 원 모션 점퍼를 사용하며, 온 볼플레이어 윙이자 핸들러이기 때문에 코너 에서는 슛 시도가 적습니다. 역시 왼손잡이인 이점이 있고, 너무 모리볼(롱투는쏘지않는다)에 의존한다는 말도 있었지만 엘보우에서 페이스업 J나  드라이브중에 스텝백 미드레인지 슈팅은 수준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엔 3 이나 미드레인지 딱히 약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탐슨

:

커모씨에 가려져서 그렇지, 역대급 기록을 찍는 슈터입니다. (전국1등때문에 전교2등하는느낌?) 투모션인지 원모션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확실한건 릴리즈가 말도 안되게 빠르고, 마치 하체를 거의 쓰지 않는 것 처럼 보입니다. 손목으로만 날아가는? 특히 미스매치 됬을때 포스트 업 후 던지는 J는 10cm점프로 던져버려 멘탈붕괴를 유도합니다.


아무생각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보니 당연한 말들만 써 놓은 것 같네요. 수비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쓰겠습니다. 수비가 메인 이슈니까요





22
Comments
2016-08-23 21:08:59

정성 가득한 글 정말 잘봤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개인적으로 탐슨처럼 플레이 하고싶네요..
어찌 손목으로만 퉁 쏘는 것 같은데 3점이 그렇게 정확하게 꽂히는걸까요
WR
2016-08-23 21:53:39

동네코트에 마실나온 선출 느낌이죠

Updated at 2016-08-23 22:32:10

슛팅 분야만 보면 두 선수를 가르는 가장 큰 차이가 바로 3점입니다.

하든
http://m.bkref.com/m?p=XXplayersXXhXXhardeja01.html&t=5
탐슨
http://m.bkref.com/m?p=XXplayersXXtXXthompkl01.html&t=5

2점:3점 비율에서 하든은 6:4 에 가깝고 탐슨은 5.3:4.7 이고 3점 필드골에서는 탐슨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미드레인지 슛팅비율과 적중률도 탐슨이 약간 우세합니다.
그리고 하든이 더 많이 시도하는 골밑에서도 탐슨이 적중률이 더 좋다는 기묘한 결과가 나옵니다.

즉, 하든은 화려한 기술과 평득에 비해 막상 결정력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고 특히 제법 시도하는 3점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여타 단점을 압도적인 자유투획득과 성공률로 커버하는 하든은 상당히 유니크한 선수입니다.

2016-08-23 21:37:31

둘 다 하든으로 나오네요.

2016-08-23 21:39:49

감사합니다. 링크 수정했습니다.

WR
2016-08-23 21:46:41

허 그렇군요, 미드레인지까지는 탐슨이 높을 줄 알았지만, 골밑에서도 탐슨이 높다니요..

신기하긴 하네요 혹시 탐슨이 시도하는 골밑슛은 오픈코트/쉬운컷인 때문 아닐까요?

본인 스스로도 매년 자기는 림어택 스킬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탐슨은 운동능력이 좋지도 않으며, 좋은 돌파스킬도 없는데다가, 골밑슛 감각이 특별히 좋은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근데 걸어주신 링크는 둘 다 하든이네요 제가 더 찾아보니 탐슨은 6할이 넘고, 골밑슛 마무리 초고수로 알려진 어빙도 5할 정도인 하든보다 훨씬 높네요 근데 % of FGA by Distance 이 수치는 어떤 수치인가요? 이 수치는 하든>어빙>탐슨 순이네요

2016-08-23 21:48:02

거리에 따른 슛 시도 비율을 뜻합니다

2016-08-24 12:14:18

하든의 장점은 골밑에 들어가서 자유투를 무지막지하게 얻어낸다는 것이죠. 하든이 골밑에 들어가서 슛을 하다가 실패를 하고 자유투를 얻어냈을 때, 아투시도에 포함되지 않지만 하든은 80%이상의 자유투 성공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 골밑에서의 야투율보다 훨씬 골밑에서 효율적인 선수이죠. 가령 하든의 자유투 시도가 10.2개인데, 그 가운데 7개가 골밑에서 만들어낸 것이라면, 경기당 3.5개의 골밑슛시도에서 6점 정도를 얻어낸 것이 야투에는 포함되지 않죠.

2016-08-23 21:53:46
사실상 리딩가드 역할에 공격 마무리까지 다 하는 선수와 캐치앤샷이 주옵션인 선수를 두고
단순 성공률을 비교하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올시즌 통계는 없어서 잘모르겠지만 지난시즌에만 해도 하든은 샷클락 0~3초 남겨놓은 상황에서
샷시도가 리그에서 제일 많았었고 지난시즌 올시즌 할거없이 아이소 횟수가 리그 2위권을 완전히 압도하는
엄청난 횟수인데 그만큼 볼흐름이 죽은 상황이나 공격작업이 막혔을때의 어거지 공격이 탐슨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요..그러면서도 지금 정도의 야투율이나 TS%를 보여준다는거 자체가
굉장한겁니다

그리고 사실상 팀의 PG역할을 하기 때문에 야투 시도에서 어시스트를 받아 이뤄지는 비율역시
득점 상위권 선수중 리그 최저에 해당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샷찬스를 만들어내거나 동료들에게 킥아웃으로 연결해주는 비중은 압도적이지
외곽에서든 안쪽에서든 쉽게 받아먹는 득점은 거의 없어요

하든이 오클에서 지금보다 편하게 공격했을땐 필드골 49.1 3점 39.0 TS 66.0의 올시즌 커리급 효율을 냈습니다
WR
2016-08-23 21:57:52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벤치에서 올라오면 상대  벤치 선수들과 매치할 경우가 많다는 점때문에 스탯이 잘 나왔을 수도 있겠네요. 클러치 타임에도 올라왔긴 했지만

Updated at 2016-08-23 22:29:14

두 선수의 롤이 달라서 성공율의 우위로만 평가할 수 없다는 점은 동감합니다.
거의 극과 극의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두 선수이니까요.

헌데 탐슨을 단순 캐치앤슛터라고 하기에는 3점슛을 너무 많이 쏘고 너무 많이 넣는 선수이죠.
그리고, 하든의 공격에서 3점만 놓고 보아도 차지하는 비중이 꽤 높은 편입니다.

비슷하게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선수들

러셀 웨스트부룩
http://m.bkref.com/m?p=XXplayersXXwXXwestbru01.html&t=5

르브론 제임스
http://m.bkref.com/m?p=XXplayersXXjXXjamesle01.html&t=5

와 비교해보아도 생각보다 필드골에서 골밑 비중(탐슨 10%대, 하든 20%대, 브룩 30%대, 브롱 40%대)이 낮고 오히려 탐슨과 유사한 슈팅비중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든도 탐슨 못지않게 3점에 의존하는 면이 크고, 성공율은 올시즌 .359 로 써억 만족스럽지는 않은게 사실입니다.

Updated at 2016-08-23 22:53:19

하든이 얻어내는 어마어마한 자유투중 다수는 골밑에서의 슛과정에서 얻어지지만 야투시도에 포함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야투시도 중 골밑슛 비중만으로 탐슨 못지 않게 3점에 의존한다는 판단을 내리는 것에는 약간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골밑에서의 자유투 얻어내기 덕분에 3점 성공률에서 큰 차이가 나지만 TS%에서는 하든이 .598이고 탐슨이 .597로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지만 하든이 앞서 있기도 하구요.

Updated at 2016-08-23 22:59:42

탐슨은 극단적으로 자유투를 적게 쏘는 편이고, 하든은 압도적으로 많이 쏘는 선수라서 말씀처럼 필드골 비중만으로 공격형태를 단정짓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돌파로 프리드로우를 따내는 러셀이나 르브론과 비교해도 공격에서 3점 비중이 높은 것도 사실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3점에서 비효율을 보이는데 반해 자유투로 만회하는 타입이라는 주장자체는 유효한 프레임 같습니다.

Updated at 2016-08-23 23:11:59

물론 그 둘보다 골밑 비중이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7.2개의 웨스트브룩 6.5개의 르브론보다 상당히 많은 10.2개의 자유투를 얻어낸다는 점에서 야투시도 중 골밑슛 비중보다는 훨씬 골밑에 의존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탐슨 못지 않은 비중은 아니지만 3점슛 비중이 상당하기도 하구요.

2016-08-24 08:51:09
36%의 3점이 비효율이라뇨?
커리나 탐슨 같은 슈터들이 비정상적이지 36~7%면 준수한 슈터에요
거기다 시도횟수도 경기당 8개 정도로 많고 패싱에 의한 샷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내는 부분이 많다는걸 감안하면 더더욱 그러하죠

서버럭의 예는 왜 드신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결국 3점이 취약한 서버럭의 TS가 하든보다 훨씬 낮잖아요
현리그는 3점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이고 어느정도의 성공률이 담보된다면
많이 던지면 던질수록 효율이 높아지는거죠
Updated at 2016-08-24 12:05:28

3점슛은 33% 이상이면 간신히 합격점이라는 소리를 듣는 수치입니다.

35% 이상의 에이스급 스윙맨이라면 4~5개 정도 던지는게 일반적입니다.
(카와이 레너드는 좀더 쏴야겠더군요.)

6개 이상을 시도하는 경우는 드문 케이스이고 케빈 듀란트나 레이 알렌같은 최고급 슛터의 경우에나 기록하게 됩니다.

하든이 경기당 던지는 3점은 8개로 무려 클레이 탐슨과 같은 수준입니다.
작년 리그내에서 4위에 해당하며 통산 3점시도조차 카멜로 앤써니, 스코티 피펜을 넘어섰습니다.
(00~01시즌 앤트완 워커가 36.7% 로 7.4개의 3점을 쏘았으니 당시로서는 충격이었을 겁니다.)

그정도 성공률의 선수로서는 아웃라이어에 해당할 정도로 많이 쏘는 선수이며,
부정적인 것만은 아닌 수치이지만 907개로 야투실패 1위를 기록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36%의 기록은 3점기대값을 고려한 eFG% 로는 이득을 보는 수치가 맞습니다.
제임스 하든만이 아니라 현 리그가 역사상 초유의 3점 인플레 시대인 것도 사실이구요.

그러나 클레이 탐슨과 제임스 하든 두명의 공격방식을 비교하는데 있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인 것은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4~5개정도 시도할 성공률로 2배 가까이 쏘는 셈이니까요.

40%의 야투비중으로 36% 확률의 슛을 시도한다는 것은 효율적으로 보긴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득점 기대값으로는 이득을 보겠지만 득점 실패후 백코트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동료들의 슛 기회가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오프볼 없이 수비달고 3점슛 36%를 가치판단의 문제로 넘긴다고 치더라도 그런 방식으로 8개의 3점을 시도한다는 점이 제임스 하든을 특정짓는 요소인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서버럭이나 르브론의 예는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온볼 플레이어의 예시를 든 것이고, 이들은 3점확률이 낮은만큼 슛팅에서 극히 적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서버럭이 하든보다 우월한가 아닌가는 논점이 아닙니다.

Updated at 2016-08-24 12:05:01

야투시도중 3점슛 비중은 40%이긴 하지만, 골밑돌파 이후 슛을 하다가 성공시키지 못하고 파울을 얻어낸 것도 공격시도이기 때문에 공격 시도 중 3점슛 비중은 그것보다 떨어진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경기당 19.7개의 야투 시도 중 8개의 3점슛을 시도하는데, 만약 10.2개의 자유투 가운데 골밑 돌파 후 슛을 시도했는데 성공시키지 못하고 파울을 얻어 얻게 된 자유투수가 7개라면, 공격 시도 가운데 3점슛이 차지하는 비중은 34%정도이고, 만약 6개라면, 35%정도가 됩니다.

2016-08-24 12:04:40

넵, 40%의 공격비중은 잘못된 용어가 맞습니다.

40%의 야투비중으로 수정하겠습니다.

Updated at 2016-08-23 22:52:30

말씀하신대로 두 선수는 다른 공격스타일을 지닌 선수로 하든은 공을 들고 공격을 주도하는 1옵션에 더 적합한 선수고 탐슨은 간결한 움직임으로 팀 플레이 + 좋은 외곽 슈팅력을 바탕으로한 2, 3옵션에 더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1옵션이 필요한 팀에선 당연히 하든을 더 좋아할테고 2옵션으로 고려한다면 탐슨이 더 좋은 선수로 평가 받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탐슨과 하든을 비교할때 필드골 성공률 외에 수비수를 달고 쏘는 비율도 함께 봐야 좋은 비교가 될 것입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탐슨은 오픈일때와 오픈이 아닐때의 슛 성공률의 차이가 7~9%정도로 꽤 차이가 나는 반면 하든은 그 차이가 적습니다. 오히려 수비수를 달고 더 좋은 성공률을 보이기도 하구요. 전체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율에서도 오픈샷의 비율이 탐슨이 더 많은 것도 고려해봐야 할테구요. 

결국 3점 능력만 놓고 보면 탐슨의 우위이지만 전체적인 공격을 풀어나가는 능력때문에 하든이 1옵션으로서 더 적합한 선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6-08-23 23:52:0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6-08-24 00:51:38

이번시즌 커리때문에 골스경기많이봤는데 탐슨이 기술이 매년 늘고있어요. 2년전에는 단순 캐치앤슈터라고 생각했는데 1년마다 드리볼 돌파후에 골밑 득점도많아지고 포스트업이후에 턴어라운드 페이더어웨이 2점은 성공율도 괜찮죠. 골밑 마무리도 생각보다 좋고 골밑으로 오프더볼로 수비수따돌리고 들어가는 컷인은 커리보다 탐슨 좀더 좋은느낌입니다. 하든이 공격부분에서 발전은 힘들어보이고 수비에서 상승을 기대해본다면 탐슨의 공격에서의부분상승은 기대해봐도 될꺼같아요

2016-08-24 02:00:50

파울유도해서 파울 트러블 만드는게 진짜 좋은 수비 아닐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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