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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린이 리딩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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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7 15:56:24

그린의 전방위적 수비력은 인정하지만, 공격적으로는 스플래쉬 브라더스로 상징되는 골스 시스템의 가장 큰 수혜자이자 과대평가 대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리딩의 개념이란 전체적 템포를 조정하고 공격작업 전개를 하면서 수비에 균열을 내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중에 실질적으로 그린 본인이 주도한다고 할 수 있을만한 것은 공격 세팅 정도인듯 한데 그것도 커리와 분업이죠. 그린이 포인트포워드로 인정받는것은 커리와 탐슨의 스크린을 서면서 외곽으로 끌려나온 수비 사이의 균열을 캐치해서 에이패스를 넣거나 본인이 득점을 노리는 두가지 수 중에 선택하는 판단력이 좋기 때문이지 리딩력이랄게 있기는 한지 모르겠네요.

밑에 올림픽팀에서 그린이 리딩을 봐야한다는 의견이 있길래 약간 벙쪄서 써봅니다. 기본 템포조절을 기대하기 힘들고 수비균열을 낼 만한 볼핸들링도 없는 선수가 어떻게 리딩을 할 수 있는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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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17 16:01:18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린의 리딩은 언제까지나 커리와의 분담을 필수로 하고 하이포스트에서 뿌려주는 패스와 속공상황 정도지 르브론급으로 게임의 세팅하고 조립하는건 무리죠

2016-08-18 12:46:31

그래도 커리 없을 때 그린이 포가를 봤고 큰 문제는 없었는데.

2016-08-17 16:03:24

리딩이 되는 선수라기 보단...빅맨 치곤 패스가 좋은 선수라고 보는게 옳겠죠.

가끔 패스가 좋으면 게임 리딩이 좋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서서 그런 얘기가 나오나 봅니다.
2016-08-17 16:05:20

드리블이 안되는데 게임리딩이 될 리가... 패싱능력이 좋기는 하죠.

2016-08-17 16:09:16

리딩의 개념을 어떻게 보냐가 중요할 것 같지만, 정확하게는 '현 대표팀에 어울리는 리딩능력'은 아니다 일 것 같습니다. 오프더 볼 무브보다는 공받아서 개인기 위주의 플레이 위주인 대표팀에서 그린의 능력을 활용하기는 어렵죠.

2016-08-17 16:10:22

슛되는 조쉬 스미스랑 비슷한것같네요

2016-08-17 16:11:40

디그린이 골스에서 주목받는건 더블팀을 받은 커리의 스킵패스를 받았을 때 디시전메이킹이 굉장히 좋고, 본인이 수비리바운드를 잡았을 때 삐르게 푸쉬해서 속공전개를 할 수 있다는 것이지 하프코트에서 르브론처럼 코트 전체를 보면서 드라이빙으로 때려부수면서 킥아웃을 하거나, 가드들 수준의 핸들링이 아니기 때문에 전담은 힘들 것 같네요 물론 bq는 매우 높은것같아요

2016-08-17 16:11:57

동의합니다. 보것이나 그리핀이 패싱력이 좋다고 리딩이 좋은 건 아니지요.

2016-08-17 21:12:34

빅맨의 리딩이면 그리핀은 제가 경기를 안 봐 확신은 못하지만 둘 모두 좋은 리딩능력을 가졌다고 봅니다.애초에 가드기준으로가 아니라 빅맨기준으로요.

2016-08-17 16:13:17

커리 탐슨 버프를 많이 받기도 하지만 실제로 하프코트상황에서도 나름 준수하게 하지 않나요?

느낌상 커리보다 볼소유 시간이 더 많다고 느끼는데 리딩이라는게 꼭 좋은 핸들링 좋은 시야를 다 갖춰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리딩력은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리딩을 꼭 한팀에 한명이 해야되는거도 아닌데 그린이 리딩을 봐야된다에는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나눠서 하믄 되지요?

Updated at 2016-08-17 16:21:44

저는 포가의 리딩이랑 빅맨의 리딩이랑은 개념과 용도가 좀 다르다고 생각이 드네요.
리딩의 의미을 폭넓게 봐서 안정된 드리블로 코트를 잘 넘어오고, 경기 템포 조절과 공격 작업을 하면서, 돌파력으로 수비에 균열을 낸다고 정의하면 그린은 거기에는 맞지 않겠죠.
애초에 빅맨이 그걸 할 수도,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단순히 탑에서 패스 잘 뿌려주고, 적재적소에 a패스도 잘 주고, 스크린도 잘 걸어주고, 뭐 이 정도만 빅맨의 리딩으로 본다면 그린은 아주 훌륭한 리딩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WR
2016-08-17 16:26:29

의견들 잘 들었습니다. 생각에 도움이 되네요. 애초에 가드와 빅맨의 리딩이라는게 따로 분담된 역할이라고 한다면 평가가 이해가 가기도 하는군요.

2016-08-17 16:31:16

리딩은 모르겠고 선수들 포지셔닝 보는 눈은 상당히 좋다고 봐요.

2016-08-17 16:35:59

포가가 하는 드리블 리딩이라기보다.. 가운데서 공을 받으면 노마크 된 선수를 기가 막히게 찾아서 외곽으로 빼주는 플레이가 골스의 미친 외곽포를 더 살려주는 역할을 하죠. 그리고 여차하면 골밑 노리고요. 일종의 컨트롤타워같은 역할을 수행하죠. 그린이 골스 특화선수이고 골스라는 팀의 수혜자인 것 맞지만 골스 입장에서도 그린이 있어 강해지는 것 맞습니다. 서로 윈윈이죠.

2016-08-17 16:42:15

코트를 읽는 능력은 정말 좋은것같아요

Updated at 2016-08-17 17:31:01

커리에 대한 압박이 너무 강해서 시즌내내 공을 넘겨받은 그린이 리딩했는데요?
포워드 어시스트1위는 어차피 허수가 끼어있지만, 그린이 리딩을 못한다면 리그 컨트롤 타워는 다 죽어야죠...

가드가 픽을 타고 수비를 헤집고 다니는것만이 리딩이 아닙니다.
제이슨 키드는 오히려 드리블 한번 안치고 횡패스만 돌려도 리딩잘하는 가드였습니다.

2016-08-17 16:51:17

드레이먼드 그린이 리딩이 좋은 지는 확실한 판단이 안서고,

당장 리그에 리딩 좋은 빅맨을 떠올려보면 보리스 디아우가 생각납니다.

2016-08-17 17:38:28

미네 시절 가넷도 리딩을 했었던 적이

2016-08-18 01:09:52

디아우는 무려 포지션이 G-F-C로 표기되기까지도.. 

참 매력적인 선수죠. 한때는 운동능력도 어마어마하기도 했고요. 자기관리가 좀더 철저했더라면, 혹은 좀더 늦게 데뷔했더라면 현 리그에서 어마어마한 위상을 가지고 있었을거같습니다. 
Updated at 2016-08-17 16:54:38

사실 같은 시기에 르브론이라는 괴물이 하나 살고 있어서 나오는 얘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역시 그린이 커리 없이 지금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A급 가드와 비교할만한 리딩력을 갖고 있는지는 회의적이지만.. 그렇다고 그린 정도의 덩치에 그린만큼의 패싱이나 디시전메이킹을 보여주는 선수가 현 리그에 몇 명인지 생각한다면 딱히 안떠오르는 것도 사실이긴 하죠.

쿰보? 같은 팀의 보것? 디아우?
2016-08-17 17:13:00

보것은 이제 같은팀이...

2016-08-17 17:59:16
2016-08-17 16:54:25

전 초창기 포인트포워드로 불리던 앤소니 메이슨 이 생각나던걸요..

2016-08-17 16:55:15
포인트포워드 혹은 컨트롤 타워의 리딩 등에 대한 서로 보는 관점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포인트 포워드라면 흔히들 떠올리는 르브론이나 피펜같은 선수들이라고 생각하지만, 크리스 웨버같은 선수도 포인트포워드로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리딩을 잘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디 그린이 르브론 제임스 같이 포인트 가드 같은 플레이는 힘들지만 나름 탑에서 볼 무브를 이어준다거나 아니면 자신이 해결한다하는 판단력을 리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어느 정도 일리는 있지 않은가 싶어요.
2016-08-17 17:00:13
누가 드리블해서 볼 갖다 주면..  순간적인 판단이 빠르기 때문에 공격의 시작점은 될수 있겠지만.. 
근데 이걸 리딩능력으로 보기는 좀 그렇죠...  한마디로 전체적인 공격을 조율하고, 막힌걸 스스로 풀어내는 능력이 출중해야 하는데...



WR
2016-08-17 17:14:53

제 머릿속의 포워드의 리딩이란 르브론이나 쿰보, 브룩이없던 MVP때 듀란트의 팀 조율과 오펜스 컨트롤 능력이었습니다. 그린은 윤활유 정도의 존재이지 리딩이 되는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웨버, 디박류의 리딩도 있고 그린은 그쪽 파라고 한다면 그 또한 말이 되는군요.

2016-08-17 17:18:57

르브론이 포워드로서 너무역대급 능력을 보여줘서 저희가 눈이 높아진거 같네요 그린정도면 포워드치고 상위권 리딩능력을 가진 선수아닌가요

2016-08-17 17:19:42

항상 이런 주제가 나오면 느끼는 건 좀 리딩이라는 개념자체가 모호한 것 같아요.

2016-08-17 17:24:34

골스에서의 그린은 리딩을하죠. 골스의 시스템 안에서는 리딩이라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2016-08-17 17:54:00

드리블 실력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함지훈이랑 거의 비슷해보이네요 일단 양동근이나 다른선수한테 공을 받으면 한박자 빠르게 뺴주는건 진짜 똑같습니다

2016-08-17 18:39:57

함지훈은 리그최고의 패서죠...

2016-08-17 18:12:31

리딩이 꼭 드리블을 잘하고 그럴 필요는 없죠.

스크린후 파생되는 상황에서 그린이 볼을 들고 배급을 하게 될 경우
시야나 패스 줘야할곳에 주고 하는것에서 그린의 리딩센스가 좋은것을 느낍니다.
약속된 팀 플레이라고 하실수 있지만 그 팀 작전을 수행가능하게 하는것도 리딩이니까요.
2016-08-17 18:35:51

그린이 하는 건 피딩인 거 같네요. 커리에게서 파생된 효과로 생기는 공간에서 적절하게 공 연결해주는 역할요. 패싱 좋은 빅맨들이 하이포스트에서 하던 컨트롤타워 역할을 3점라인 근처에서 해주고 있죠.

2016-08-17 18:58:21

그린이 하는 게 리딩이 아니라면 빅맨이 하는 리딩은 없다고 봐야죠.


당연히 리딩이 되는 거라고 봅니다. 단순히 드리블로 하는게 리딩의 전부가 아니죠. 코스트 투 코스트만 하고 정작 공격작업은 빅맨이 하는 사례는 역사에도 숱합니다. 샥 던컨 가넷부터 시작해서..
2016-08-17 19:00:11

포워드의 경우 본인은 서서 움직이는 동료에게 넘기는 패스를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

샌안에서의 디아우의 경우도 같이 움직이면서 리딩 실험을 좀 했었는데 결과가 않좋아서 다시 예전의 포인트포워드에 걸맞는 롤을 했던 기억입니다.
2016-08-17 19:26:16

그린의 핸들링이 가드급은 아니지만 코트넘어올때 무리없이 넘어올 수준은 됩니다.

2016-08-17 20:15:46

솔직히 과대평가 넘버원...
타팀가면 절대 그성적 못찍죠

2016-08-17 20:21:54

트리플 더블 왕인데 리딩은 좀 한다고 봐야죠.

2016-08-18 12:24:17

저도 위에 남겨주신 리플 중 하나처럼 그린이 하는건 리딩이 아니라 피딩 같습니다.
골스 시스템에 최적화된 선수이고 골스가 그린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팀 같네요.

2016-08-18 16:51:58

골스에서도 리딩한다고 봐야겠쬬. 왜냐하면 커리가 빠져서 쉬는동안 그린이 더 뛰면서 골스를 이끌거든요. 그러니 커리가 있을 떄는 피딩도 능숙하지만 커리가 쉬는동안 그 역할을 그린이 더 가져가면서 소화한다고 보면됩니다. 그래서 그린이 커리와 함께 골스 시스템에서 없으면 안되는 선수죠.

2016-08-19 02:25:37

리딩까지는 모르겠고 적절한 '볼 배급'까지는 하더군요.

패스 한번이 어디로 나가야 할지를 아는 느낌.

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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