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포인트가드들 보는 재미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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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1 18:58:45
최근 리그를 보면 걸출한 포인트가드, 그렇게 될 재목들이 많이보여서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엔 실패를 했지만 리그에서 가장 핫한 선수,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라 할 수 있는 포인트가드 스테판 커리를 시작으로 화려함과 강심장의 면모를 보여주는 카이리 어빙, 괴물 같은 플레이와 스탯을 찍어주는 러셀 웨스트브룩, 이제 연차가 많으나 아직까지 어디 하나 떨어진다고 보여지지 않는 크리스 폴, 해가 갈수록 기대를 하게 만드는 데미안 릴라드, 어떤 팀에 가더라도 좋은 조각이 될 수 있는 마이크 콘리, 이제 연륜과 성숙함이 묻어나오는 존 월,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를 노리는 제가 좋아하는 마이클 카터-윌리암스를 비롯하여 언급되지 않은 선수들 중에서도 앞으로 클지도 모르는 유망한 포인트가드들이 많이 있습니다.(뭔가 한 명은 함정 같습니다만....)
키드, 내쉬, 프랜시스, 비비, 빌럽스 등과 같은 선수들이 있었을 때도 참 각자 다른 스타일로 흥미진진 했는데, 요즘 포인트가드들도 각자 다른 매력을 바탕으로 보는 재미를 주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릴라드가 어떻게 더 성장해나갈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어빙같은 화려한 스타일, 커리의 말도 안되는 슛들은 언제봐도 감탄사가 연발로 터져나오고, 폴, 콘리의 안정적인 플레이들은 언제나 그래 농구는 이렇게 해야지! 하는데요, 저는 릴라드가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줄 선수 같아요. 릴라드가 이 선수들보다 흔히 말하는 높은 티어다 이런 것이 아니라 화끈함과 안정적임이 공존을 할 수 있을 스타일이어서 좋아헙니다.(웨스트브룩이 이미 비슷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만) 뭔가 포틀랜드 유니폼도 상당히 잘 어울리구요. 아디다스 농구화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선호하진 않는 편이나 릴라드가 애정이 가서 그런지 농구화도 괜히 관심이 가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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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가없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