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컨황제인 라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Comments

2016-06-23 16:55:35

어느선수가 언제 어떻게 터질지 아무도 모르는것처럼 미래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큰 기대가 되는 선수는 아닙니다. 득점 능력이 있는 선수고 안정적이진 않습니다. 앞으로 어떤 감독, 멘토를 만나냐에 따라 달라질것 같아요

Updated at 2016-06-23 17:04:31

동작과 스텝을 크게 크게 가져가죠. 이래서 보는맛이 있다고 하는것이고요. 속공 피니셔로서 활용되는 경우가 많고, 1번롤을 받으면 빅맨과의 2대2 픽앤롤을 주로 씁니다. 하긴 내주기보다는 본인이 마무리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다소 의외인것은 삼점능력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올시즌 39%정도 넣었고요. 시도도 꽤 많이 합니다.

드리블이 크게 좋은편은 아닌것으로 기억합니다. 수비좋은 가드가 압박들어오면 불안불안하고요. 시즌이 후반부로 가면서 많이 개선되긴 했습니다. 문제점으로 지적되는것은 오프더볼무브죠. 이건 라빈이 1번으로 정착할지 2번으로 정착할지 아직 확실치 않아서 생기는 혼선같기도합니다. 2번으로 정착하려면 오프더볼무브를, 1번으로 정착하려면 드리블을 키워야합니다.

애초에 뽑힐때부터 프로젝트성으로 뽑힌 선수기도 하고, 운동능력 하나는 최상급인데다가 슛터치가 나쁘지 않으니, 부상만 조심하면 앞으로 많이 성장하지 않을까요? 당장 작년보다 올해 많이 성장했죠.

2016-06-23 17:08:07

와 39%면 높네요 3점은 그냥 써본건데 진짜 공격옵션에 속해있었을 줄이야

2016-06-23 17:11:22

첨언하자면, 라빈은 덩콘으로 떴지만 오히려 슈터로써의 포텐셜이 100배는 높은 선수에 가깝습니다.

실제경기를 보면 사실상 모든 플레이가 슛을 기반으로 하는 슈터에 가까운 선수구요.

3점도 주전 2번으로 정착하고 시즌 막판 25경기 평균 경기당 6개 가까이 시도하면서 평균 45%의 3점슛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상 3점슛 라인에서 받고 던진다, 받고 슛훼이크후 레이업/덩크, 풀업점퍼, 속공 이 4가지 옵션가지고 고효율로 거진 평균 18득점 정도씩 시즌막판에 때려박을정도로 득점력은 생각보다 포텐이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아직까지 볼핸들링 이슈때문에 스트롱 사이드에서 팀을 리드할만한 슈퍼스타 공격재능이 있느냐는 검증되지 못한 문제긴 한데, 위크 사이드에서 공을 받아서 처리해주는 롤플레이어로써는 제가 보기엔 리그 최정상급 득점 처리 롤플레이어가 될만한 재능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타운스 위긴스와 함께 있기엔 최적의 공격조각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06-23 17:14:49

라빈의 풀업점퍼라...매력있네요 풀경기 몇개 봐야겠네요

2016-06-23 17:17:01

이 경기 보시면 아마 라빈이 풀업점퍼재능이 어느정도인지를 실감하실수 있을겁니다.

2016-06-23 17:22:54

아 친절히 동영상까지 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와 방금 봤는데 이 경기만 보면 완전히 퓨어슈터네요?

너무 의외라서 신선합니다

2016-06-23 17:26:40

굳이 저경기 뿐만이 아니더라도 라빈이 폭발하는 경기는 대부분 "3점폭발"에 기인한 경기들이 대부분입니다. 덩콘으로 인지도가 알려져 있지만 사실상 슈터타입이죠. 물론 돌파도 이번시즌 초반까지만하더라도 돌파고자에 가까웠는데 시즌후반에 가면서 티맥을 연상시키는 퍼스트스텝을 가끔보여줄때도 있어서 포텐은 보인다고 봅니다. 결국 퍼스트스텝후 범핑을 이겨낼만한 웨이트를 장착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라빈의 돌파력의 향방을 결정지을거라고 봅니다. 전 라빈이 돌파 포텐을 터트리지 못하는 모든 요인을 관통하는게 "힘"이라고 봐서요. 지금도 작은가드들 조차 그냥 뚫어버리는 미친 스피드는 보여주는선수라

2016-06-23 17:34:34

워낙 높이도 높으니 웨이트가 장착되면 림어택 할때 프레셔에서도

견뎌낼지도 모르겠네요 상당히 매력있는 선수 같습니다

당장 내년은 확 달라지긴 힘들지만 2년뒤 정도면 포텐이 만개할지도

모르겠네요

웨이트야 훈련으로 커버 가능하지만 일정이상의 슛감각과

신체능력은 타고나는 부분이 커서

2016-06-23 17:37:37

그게 확실히 라빈이 매력적인 이유긴하죠..

전 애초에 라빈 덩크보단 슛폼에 반해서 팬질한 케이스라..

슛 메커니즘 자체는 워낙 좋은 선수고, 슛 셀렉션자체도 과거 6성슈가틱한 타입이라 멋있죠.

슛감, 손맛, 운동능력 이 3개는 어느정도 타고난 타입이라 기대할만하다고 봅니다.

(심지어 강심장 느낌까지 나죠.)

보통 제랄드 그린과 비교가 되는데 그린하고 다른점은 결국 스피드라고 봅니다. 보통 운동능력 만빵 스윙맨들이 잘 안풀리는게 탄력은 좋은데 스피드가 크랙급이 아니라 탄력을 실경기에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라빈은 100m를 10초 8로 뛸 정도로 탄력이상으로 스피드가 좋은 타입이라

2016-06-23 17:39:52

허어 미네소타 경기도 챙겨봐야겠네요

여러모로 커가는 걸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듯한 선수네요

영맨 하나 찍어서 커가는거 보는걸 즐기는 타입인데

제격인듯 합니다

2016-06-23 17:20:47

라빈에 대한 아주 좋은 정리십니다. 추천합니다!

Updated at 2016-06-23 17:19:47

볼때마다 덩콘 이미지와 반대로 퓨어슈터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캐치앤슛보다는 리듬 타고 올라가는 3점이 꽤 좋구요. 핸들링은 불안하고 림어택도 레인이 완전히 비었을 때만 시도하는 것 같아요. 공중동작이나 밸런스도 별로라고 느꼈습니다. 대신 속공상황에서는 미친듯이 빠르구요. 패스도 슈팅가드로서 딱 평균이거나 그 이하? 루비오랑 같이 나오다 보니 비교돼서 더 못해보이는 것도 있네요.
운동능력이 좋아서 매치업 상대를 기본적으로 잘 따라다기는 하는데 아이솔레이션 수비나 스크린 대처 둘 다 평균보다 아래인 것 같습니다.

2016-06-23 17:12:40

확실히 웨이트가 좋지 않은 점이 돌파에서 발목을 잡고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생각보다 컨택후 공중에서 밸런스 잡고 던지는 레이업손맛은 미네소타에서 제일 좋은 선수에 가깝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 점에서 약점을 드러내는건 선입견과 다르게 위긴스죠

2016-06-23 17:19:04

라빈은 몸이 약해서 골밑 진입 자체가 어려운 느낌인데 위긴스는 운동능력과 긴 팔로 그걸 부수고 들어갈 능력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마무리 감각은 미네소타 경기를 그렇게 많이 본 게 아니라서 처음 알았습니다.

Updated at 2016-06-23 17:23:39

네 라빈의 최대약점이 그거죠. 스피드 자체는 수비를 그냥제껴버리는 미친 퍼스트스텝을 꽤나 보여주는데 첫발 비집고 들어갈때의 수비수와의 범핑을 못견디는 점이 너무 크게 작용하고 있죠.

웨이트를 어느정도 완성시킨후에 라빈의 돌파 포텐셜을 좀더 지켜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반면 위긴스는 라빈하고 최고로 다른점은 스텐딩 리치 자체가 거의 파워포워드들 보다도 높다는겁니다. 그러면서 라빈만큼 높게 뛰죠. 그게 결정적인 차이라고 봅니다. 또 말라보이는 체구지만 라빈보다 힘자체가 훨씬 좋은 타입이죠. 또 스텐딩리치가 워낙 높은 선수라 포스트업도 능하기도 하구요. 다만 단점은 위긴스가 생각보다 골밑에서 이지 레이업이나 컨택후 앤드원이어야하는 슛들을 놓치는 경우가 꽤나 많다는점... 생각보다 소위 웨이드같은 선수들처럼 골밑 "타고난 손맛"이 있는 타입은 아니라는것이죠. 생각보다 라빈은 뚫은후에 공중에서 컨택후 레이업은 생각보다 잘넣어주는 손맛을 가지고 있죠

2016-06-23 18:39:17

라빈이 터치감 좋은 편은 아니지 않나요? 뭐 그렇다고 나쁜건 아니지만요 ^^개인적으로는 라빈 피니쉬의 최대 장점은 올려놓는 타이밍이 엄청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2016-06-23 17:12:59

체공시간이 길어서 림어택에 엄청 어울릴거라고 연상했는데 의외네요

Updated at 2016-06-23 17:31:57

수비력은... 라빈팬인 제가 봐도 정말 좋은 선수가 아닙니다.

다만 생각보다 아이솔레이션 수비는 진짜 좋습니다. 요즘 보면 백코트 라인에서는 라빈이 아이솔수비는 최고 좋다는 느낌까지 들정도니까요(피지컬 자체가 좋다보니)문제는 현 리그는 이런 아이솔수비력이 큰 의미가 없는 픽게임의 시대라는거...

문제는 픽수비인데 거의 재앙급입니다.... 결국 이 모든걸 관통하는건 "힘부족" 이라고 봅니다. 픽수비에서도 픽을 뚫을 힘이 부족하죠. 또 5대 5 코트 게임 자체의 경험 이 부족해서(대학시절 조차 벤치워머로 뛰다가 원앤던 한선수니까요)수비에서 판단미스가 많이 나기도 하구요.

리바운드는 생각보다 좋습니다. 출장시간 대비 리바운드 수치도 나쁘지 않고 그냥 평균에서 살짝 이상정도.. 튀어오르는 탄력으로 생각보다 디펜리바 사수는 해주는편입니다. 주전 2번으로 장착한후엔 리바가담보단 속공 역할을 맡으면서 리바운드 수치가 감소하긴 했지만요.

Karl-Anthony Towns님은 아직 프로필 이미지를 등록하지 않으셨습니다.

2016-06-23 18:45:04

라빈은 시즌당 3점 200메이드 이상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미네소타에서 필요하죠.
위긴스랑 타운스가 코어지만
저는 언론이나 구단주에서 라빈도 코어 로 묶어서 플랜을짜고 언론에도 흘렸으면 좋겠습니다
워크에틱이 매우좋기에 충분히 이 어린선수에게 동기부여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요약을 하자면 라빈까지 묶어서 충성도를 높일수있게 언론플레이를 해야한다 봐요.
참고로 타운스 팬입니다.

2016-06-23 19:29:20

올 시즌 유심히 봤는데..슛은 확실히 재능있어 보여요. 그런데 팀 사정상 1번으로 뛴 적이 많아서 뭐랄까..내 자리가 어딘지 잘 못찾아가는 느낌?

이 부분은 코칭스탭이 교통정리 해줘야 되는 부분일거구요. 운동능력이랑 슈팅은 확실하니 우선 보강할 점은 수비력이라 봅니다. 그리고 2번으로 키우는것..그럼 경쟁력있는 2번 자원으로 거듭날거라 생각합니다.

2016-06-23 21:52:40

결국 라빈이 올스타 그리고 그 이상이 되려면 bq의 엄청난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신의 몸뚱이를 온전히 영리하게 활용하게 된다면 위긴스도 넘을 것이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