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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필라델피아의 신인 구성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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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2 09:25:29

어디로 갈까요?

크게 두가지로 나뉠꺼 같습니다

안정적으로 가는가 아니면 모험수를 던지느냐

결국 어느쪽으로 가던지 공격과 수비 중에서 한쪽으로 쏠릴수밖에 없을꺼 같고요


제가 보는 안정적으로 가는 건 신인들을 모두 그냥 데리고 가는 겁니다

못해도 밥값은 해줄수 있는 역량이고, 만약에 잘되면 리그에서 다시 구하기 힘든 재능입니다. 조합의 문제는 해결이 가능하지만 키워낼수 없는 재능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루머로는 모험을 시도할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흥미롭다고 적었으나 당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더 많습니다


시몬스의 재능을 보지 못하였는데 오카포나 노엘의 재능은 믿지 않는다는 건 아니겠죠. 단지 노엘의 공격 능력이나 오카포의 수비 능력을 다듬어줄 역량이 현 코치진에 없다고 보는 것일테고요


문제는 아직 전혀 보여준 것이 없는 세 명의 신인의 가능성을 오카포나 노엘보다 높게 보는 시각입니다


저는 3명이 1년차부터 모두 안착하는 가능성은 10%대로 봅니다

3년차까지 다양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80%대로 보거든요


결국 제 예상대로 3명의 신인이 MVP 레벨에 미치지 못한다면(노엘이든 오카포든 누구 있든지 상관없이)앞으로 3년은 다듬을 시기라는 겁니다


과연 그 시기를 뛰어넘는 재능이 시몬스-엠비드-샤리치에게 있을까요?


아무리 이지저리 생각해도 수비수로서 노엘은 좋은 선수이고, 공격수로서 오카포도 좋은 선수입니다. 이 세상에 과업을 이룰려면 장점을 살리면서 단점을 잘 대처해니가는 걸 회피하는 순간 불가능합니다


일례로 골든스테이트의 선수들은 다 슈퍼레벨이라서 단점이 없을까요? 클리블랜드의 선수들의 단점이 과연 오카포나 노엘보다 작을까요?


노엘이 공격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오카포가 더 나은 수비수로 키워내는 게 제가 볼때는 필라델피아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되네요

 


시몬스(혹 엠비드)가 진짜 재능이라면...?



지금 앞선을 보강하려는 듯 싶습니다

노엘이든 오카포든 정말로 재능있는 앞선 선수와 교체하려는 거 같아요


그런데 그가 오덤이나 부족하게나마 르브론처럼 플레이를 한다면 필요한 건 그의 공을 받아서 득점해줄 선수입니다. 그와 함께 공을 나눌 선수는 필요가 없죠. 사실상 공을 독점하는 1번으로 뛴다면 옆에는 공격수가 필요해요. 그런 의미에서 노엘이나 오카포나 괜찮습니다. 노엘은 괜찮은 스크린으로 그의 앞 길을 열어줄수 있고, 오카포는 아무때나 패스해도 아무렇게나 득점을 올려줄수 있거든요


그리고 엠비드가 정말로 잘해준다면 노엘의 단점이나 오카포의 단점은 아주 작은 부분에 국한될 것이고, 함께 뛰기 힘들어도 후보 라인업으로 돌리면(필라델피아 입장에서 선수들이 아쉽다고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는 없음) 못해도 중간은 해줄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엘이나 오카포로 또다른 신인을 얻는다는 건 앞에서 제가 이야기한 것처럼 한 3년은 고난의 시기를 견뎌보겠다고 들립니다. 그것이 아니려면 이미 검증된 선수들로 구축할테고요


현재 필라델피아 상황이라면 유능한 빅맨 3명은 교통정리가 가능해요. 엠비드가 아무리 잘 뛰어도 노엘의 예로 필라델피아 관리체계를 볼때 20분 안쪽이라고 보거든요

(샤리치에 대한 판단은 유보합니다. 미네소타에서 올해 처음 뛴 유럽 MVP 레벨일지 더 나은 레벨일지 일단 봐야 답이 나올꺼 같네요)


그러나 제가 부정적으로 보는 것만은 아닙니다

어떻게 되든지 3년정도 부상없이 흘러가면 잘 풀릴꺼 같거든요. 이렇게 보는 이유는 필라델피아는 아예 체계가 없는 리빌딩 팀과는 다릅니다. 어린 선수들을 잘 관리해놨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하거든요. 4쿼터 중반 이전까지는 강팀들에게도 우위를 점하는 경기도 제법 많고요. 일단 이 팀은 수비 시스템을 구축할만한 체계는 이뤄졌고, 공격이 안풀려서 실책하다가 무너지는 형국이라서 시몬스와 엠비드가 중심을 잡아주면 분명 재미있을꺼 같습니다


바로 내년부터 필라델피아가 순항해서 저를 머쓱하게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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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2 09:33:58

개인적으로 일단 시몬스는 가진 툴과 재능자체가 다르다는게 제 기본적인 생각이라.. 필리는 시몬스를 중심으로 시험을 다 해보고나서 그 파트너를 정하는 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WR
2016-06-22 09:45:30

예 댓글 잘 봤습니다

시몬스는 어떤 재능일까요

참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로 기대가 큽니다


저는 올해 타운스와 오카포를 보면서도 만족했거든요

위 선수는 데뷔 시즌 정말로 훌륭했어요. 본연의 장점을 입증시켰고, 발전 가능성도 보여줬는데 이렇게 하는 신인 보기 힘듭니다


아무튼 공을 독점하는 스타일이라면 언급하신 것처럼 시몬스가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의해서 많은 게 결정될꺼 같습니다

패스가 정말로 좋다면 오카포 날라다니는 건 기정사실 같네요

2016-06-22 21:44:10

팬심으로는 모든 빅맨을 안고가는 모습을 한 시즌이라도 지켜보고 싶지만, 팀에서는 엠비드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여러 소스를 통해서 나오는 이야기도 그렇고, 엠비드 본인의 발언이나 행동도 그렇고 심지어 브라운 감독도 엠비드가 거의 다 준비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엠비드의 정상 복귀를 확신하기 때문에 나오는 상황들인 것 같아요.


콜란젤로 단장의 발언을 보면 탱킹이 끝난 것은 맞지만 이번 시즌은 향후 도약을 위한 준비 시즌으로 보는 느낌입니다.


크리스 던을 노리는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이는 데요. 이번 시즌에 확실한 옥석가리기와 팀의 주축을 정한 다음에 다음 시즌부터 적절한 FA 영입과 함께 정상으로 치고올라가려는 계획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번 시즌에는 FA 영입을 특별한 선수가 아니라면, 단기 계약으로 영입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죠.


또한 엠비드, 시몬스와 함께 백코트에서 중심이 되어줄 선수를 계속 찾고 있었는 데 이 일환으로 영입 시도된 선수가 슈뢰더였다고 생각하고요.


슈뢰더처럼 1선 압박에 능하면서 시스템 농구를 소화할 수 있는 1번을 영입해서 팀 자체의 전술을 엠비드, 시몬스와 함께 맞춰나가려는 복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션 오펜스가 상당시간 손발을 맞춰야하고 볼 핸들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에 꼭 포텐있는 1번을 영입해서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구축해보자는 심산같아요.


크리스 던의 경우 1선 압박이 이미 NBA 수준으로 필리 측에서는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뛰어난 핸들러는 아니지만 시몬스를 보좌할 수준은 된다고 보기 때문에 이 친구를 계속 탐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런 1번을 영입하려니 매물이 될만한 선수가 노엘과 오카포 뿐이고, 이번 시즌에 꼭 1번을 영입해 팀 리빌딩의 초석으로 삼고자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두 선수 중 한 명을 보내려하는 것 같아요.

WR
2016-06-23 16:52:30

예 댓글 너무 잘 봤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강하게 느낀 것도 엠비드에 대한 확신입니다

(샤리치는 별로 언급이 없음)

그가 확실하다면 빅맨진은 어쩌면 포화일지도 모르죠. 시몬스에 대한 확신도 제법 느껴지니까요

이 둘을 주전 라인업으로 삼을수 있다면 앞선 보강을 해나가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팀이 추구하는 전술을 바뀌지 않고(주 전술을 시몬스용으로 변경하지 않음) 이쉬 스미스를 보좌하거나 더 나은 키핑 능력자를 영입해서 원활하게 진행하려는 것도 느껴지네요


시몬스와 이쉬 스미스가 어떻게 손발을 맞춰나갈지 궁금하면서도 살짝 걱정도 되네요 

2016-06-23 23:43:18

저도 시몬스와 스미스가 함께 할 경우에는 코트가 너무 빡빡해질 것 같아서 걱정이 크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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