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어빙만큼 적극적이였던 선수가 있었나요??
어빙팬이고...어제 패배의 원인 공,수 양면에서 마치 어빙때문에 패배했다는 글이 너무많아서
새벽에 경기 다시 돌려서 봤습니다.
어빙의 난사,어빙의 수비로 인해서 클블리 졌고 벤치로 내려야한다는 말까지 나오는거 같은데
리빙스턴한테 득점 허용한게 어빙만 허용했나요? 델라,제이알ㅡ셤퍼트는 잘막은건가요?
리빙스턴은 어제 누가 붙어도 전혀 개의치 않고 득점했습니다.
반즈랑 매치업은 어차피 미스매치인데 이건 아예 반즈가 소심하게 놓치기를 바랄뿐이지
체급으로 보면 르브론 포스트업을 커리가 막는다는건데..이것도 어빙탓이고..
바보사가 고효율로 10득점 한것도 다 어빙이 실점했나요?
글만보면 골스 벤치도 못막는 어빙~~ 뭐 이런글도 있는데
리빙스턴은 원래 상수라고 치고 ~ 이궈달라,바보사가 이상할만큼 어제 컨디션이 좋았죠
바보사,이궈달라,리빙스턴이 득점한게 다 어빙이 수비할때만 득점한것도 아닌데
마치 어빙이 그 모든 득점에 책임이 있는거 처럼 글이 올라와서 조금은 서운하네요..
그리고 공격에서도 어빙이 어제 점퍼,3점이 평소보다 안들어갔던거 인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무리하게 공격하는 모습까지도 인정합니다.
근데 파이널무대에서 감독의 지시나 전술없이 어빙이 혼자 아이솔만 하고
잡으면 냅다 쏘고 했을까요? 더군다나 르브론 제임이라는 선수가 있는 팀에서..
경기 다시 보시면 알겠지만 르브론은 전반에 공수 양면에서 너무 달려서 지쳐보였고
제이알은 아예 꽁꽁 얼어서 공잡는거조차 두려워하는거처럼 보였습니다.
러브 활용하려고 했었지만 이궈달라나~ 반즈와 미스매치되는 상황에서 전혀 재미를 보지 못했구요..
이런 상황에서 어쩔수 없이 어빙~GO 가 되어버린 자연스러운 상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도 공잡으면 어빙부터 찾고 어빙한테 공주더군요...
물론 더 효율적으로 ~ 3~4개만 더 넣어줬어도 정말 좋았겠지만 점퍼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패배의 요인은
꾸역꾸역 잘따라가던 3쿼터 상황에서 델라의 어이없는 공흘리는 턴오버에 이은
더티 파울~~ 그 이후 이궈달라,바보사를 포함한 홈팀 골스의 벤치자원의 각성에서 갈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레장의 깨알같은 오펜유도 2개...
한마디로 벤치싸움에서 골스한테 완벽하게 압도 당한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상대홈에서 더티플레이로 홈팬들,홈 선수들 자극한게 오히려 역효과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빙팬으로 마지막 한가지 가능성을 말씀드리면
그래도 어빙이 골스 누가막든 안정적으로 슛까지는 올라간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토론토전에서 조셉과 비욤보한테는 정말 버거워 보이고 제대로 슛할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었는데
어제 경기에서는 슛이 살짝씩 부족했지만~ 사실 충분히 메이드할수 있는 상황들도 많았었죠.
점퍼,3점 안정감을 찾은 상태라면 오늘 처럼 골스 수비에 그나마 파울얻어내고
균열을 줄 선수도 어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제 후반전술도 그나마 골스수비 상대로 파울겟이라고 할수 있는
어빙한테 어빙go가 지시된거 같구요...
어제도 혼자 그린,보건,반즈 등등이랑 부딪히면서 앤드원 얻어내려고 애쓰고
앤드원 안되서 혼자 아쉬워하고 하는 모습봤을때는 팬이라서 그런지 짠하더라구요....
마치.. 나머지 팀원들은 전혀 문제가 없이 잘하고 있으니 어빙만 후보로 내리거나 , 갈아치우면
해결될거 같다는 뉘앙스의 글들은 솔직히 서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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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연습때 어빙 컨디션이 좋았던 것같습니다. 루가 작정하고 릅에게 사이드킥 롤(수비, 리바, 리딩)을 맡기고 어빙에게 공격 에이스롤을 준 것같아요. 그냥 그게 안통했을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