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나 그린 보다도 더 심각한 충격을 받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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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5 13:46:22
스티브 커 감독 아닐까요?
올해 정규 시즌 초부터 월튼 코치가 임시 감독을 맡아서
중반 이상까지 팀을 이끌며 최다승 팀에 대한 초석을 닦아 놓고도
감독상은 스티브 커에게 돌아간 것도 상을 받는 사람이나 축하해주는 사람이나
기분이 유쾌하지는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뭐 물론 시리즈가 종반으로 갈수록 최다승에 대한 심적 부담감과 체력 문제, 안배문제, 부상등
다른 팀들의 전력 상승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겠지만..
만약에 서부 파이널에서 탈락한다면 올해의 코치상과 최다승은
월튼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얹은게 아닌가 하는 압박이 장난이 아닐꺼 같습니다.
역대 최다승 팀, 디펜딩 챔피언 팀, 올해의 코치가 이끄는 팀인데 서부 파이널에서 졌다?
상상만 해도 그 압박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꺼 같습니다.
게다가 올해가 최고 전력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해 아닌가요? 커의 압박감..
그리고 이건 사견이지만.. 작년 우승 후 엘빈 젠트리 코치는 뉴올리언스 감독으로..
올해 역대 최다승 확정과 플옵 1라운드 후 룩 월튼은 LA 레이커스 감독으로..
단조로워 지는 플옵 전략과 대처는.. 하나 둘 떠나는 어시스트 코치들의 영향이 큰게
아닌가도 생각해 봅니다. 내년에 진짜 커 감독의 모습 좀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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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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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까진 도노반과의 지략 대결에서 완패 하고 있다고 봅니다.
오클은 정규 시즌과는 다르게 라인업과 전술로 그때그때 적절하게 받아치는 반면 커의 전술과 라인업 운용 등이 정규시즌과 별반 다르지 않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