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이 정말 한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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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 13:20:22

반말이..안되는 군요....초심자라..

요즘 오클의 경기를 보면서 샌안의 탈락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1. 알드리지와 카와이 만으로 안된다 ??

알드리지가 피지컬이 좋은 아담스, 칸터, 이바카를 상대로 그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준 건 대단하나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카와이 역시, 엄청난 에너지 레벨을 뿜고 있는 듀란트, 서버럭의 제어에 공격까지 했으니, 못했다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2. 파커, 마누, 던컨의 노쇠화??

분명 던컹 형님의 발걸음은 무거웠습니다. 부상의 여파도 있고요. 그러나, 젊은 친구들을 상대로 그 정도 버텨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할 듯 해요. 파커도 시스템 수비 속에서 서버럭이나 자신보다 피지컬이 좋은 로버슨을 감당했는데, 이 또한 대단했던 것 같아요.

3. 시스템 농구의 붕괴??

애초에 농구란 종목이 개인의 재능이 특별함이 더욱더 발현되는 스포츠인데. 사기 캐릭터 둘을 보유한 오클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것 자체가 시스템 농구의 위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해요.

4. 심판 콜이 없었다면??

가정이지만, 만약 박빙 상황에서 심판콜이 제대로 불렸다면, 시리즈의 향방은 샌안쪽으로 흘러갔을 지도 모릅니다.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고.. 좋은 기회를 날린 샌안의 문제이기도 하지만..그래도 승부처에서 제대로 심판콜이 불렸다면 샌안이 유리한 방향으로 경기가 흘러갔을 것입니다.

누가 샌안에게 늙었다고 비난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