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적으로 정리한 GM의로서의 닥 리버스...
13년 6월 삼각트레이드로 QO로 잡을수 없었던 블렛소를 내보내고 제라드 더들리와 JJ레딕을 받아옴...
2016-04-28 19:01:51
감독으로도 괜찮아요. 리더십과 선수들에게 동기부여 하는 능력은 두말하면 입아프고 경기 내적 능력으로 보더라도 그리핀이 시즌 절반가량을 결장했음에도 서부 4위 자리를 지켜냈고 오늘 경기만 하더라도 폴-그리핀 없이도 상당히 끈질기게 따라붙었죠.
2016-04-28 19:11:21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네요.
2016-04-28 18:58:54
욕 먹는건 아들 데려와서가 제일 크죠. WR
2016-04-28 19:04:53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안쓰던 자원으로 백업포가를 데려온게 왜 욕먹어야하는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시 CDR과 레지블록은 잉여자원이었거든요...
2016-04-28 19:18:03
오히려 칭찬받아야죠. 완전 잉여자원으로 다른팀 잉여자원 받아와서 고작 1년만에 쓸만한 백업선수로 만들어놨으니까요. WR
2016-04-28 19:19:57
사실 많이 모자란 자원을 얻어올수밖에 없는 샐러리 구조가 문제인거죠... 코어가 너무 많이 잡아먹는 구조...
2016-04-28 19:42:34
잘몰라서 그런데 오스틴 데려오면서 1라픽쓰지않았었나요..? WR
2016-04-28 19:44:57
January 15, 2015: As part of a 3-team trade, traded by the Boston Celtics to the Los Angeles Clippers; the Los Angeles Clippers traded Chris Douglas-Roberts and a 2017 2nd round draft pick to the Boston Celtics; the Los Angeles Clippers traded Reggie Bullock to the Phoenix Suns; and the Phoenix Suns traded Shavlik Randolph to the Boston Celtics.
17년 2라픽 하나 나갔네요...
2016-04-28 19:46:51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2016-04-28 19:44:02
백업포가가 2명인데 자기 아들만 쓰니까요.... 다른 백업포가인 프리지오니가 오스틴보다 못 하는 것도 아니고 자말이나 피어스,레딕같이 슛을 많이 그리고 잘 던질 수 있는 선수 구성상 프리지오니가 더 잘어울리는 조합이기도 하구요. 그런부분들 떄문이죠. 그리고 그리핀과 폴의 로테이션도 조금 답답한 면이 있는 거 같네요. 항상 둘이 같이 들어가고 둘이 같이 빠지고 이런식으로 운영하더라구요.
2016-04-28 19:48:48
프리지오니 시즌 기록 보면 처참합니다. 오스틴이 그냥 커피라면 프리지오니는 TOP죠.
2016-04-28 19:53:23
프리지오니는 기록으로 보면 안되는 선수죠. 적어도 클리퍼스에서는요. 밴치에서 득점을 해줄 선수는 이미 어느정도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볼호그 오스틴보다는리딩이 되는 프리지오니를 팬들이 더 선호하는 거죠.
2016-04-28 19:56:57
오스틴 대신 프리지오니를 쓰면 온코트 마진이 더 나빠집니다. 어차피 똑같은 벤치유닛 싸움인데 리딩같은 추상적 개념보다는 마진이 더 중요하죠. 그리고 프리지오니는 리딩으로 얻는 마진 이상으로 내주는게 가장 큰 문제에요. 오늘도 엄청 털렸죠.
2016-04-28 21:21:35
프리지오니가 온오프코트 마진 더 좋습니다. RPM은 더더욱 그렇구요.
2016-04-28 21:25:05
그렇네요. 제가 반대로 알고있었군요. WR
2016-04-28 19:48:54
프리지오니 나이가.... 마누 동갑 프리지오니 올시즌 상황이 어찌되냐면... 37.4%의 야투율로 2.5득점 하고있죠... 2.2어시와... 자말과같은 온볼 플레이어와는 상극인 온볼 플레이어에 발이 느려 수비가 안되구요... 물론 좋은 선수입니다... 리딩이 되기에... 하지만 미쿡나이 38세에게 많은걸 바라는듯 하시군요... 개인적으로는 오스틴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버레잇되인 선수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6-04-28 20:31:00
오스틴에 대한 반감때문에 과대평가 되었다에 동의합니다 뉴욕이랑 휴스턴에서 이선수 본 소감으로는 이 선수는 의외로 이미지만큼 안정적인것도 아니에요 공 좀만 오래잡아도 수비압박 좀만 세게 들어와도 불안불안합니다. WR
2016-04-28 19:24:10
수정하겠습니다
2016-04-28 19:24:47
얼마 전에 개정되어서 이제 로써-, 로서- 둘다 용법 상관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2016-04-28 19:25:32
오 처음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2016-04-28 19:52:27
실례지만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나요? 태클걸려는건 아니고 찾아봐도 관련정보가 안보여서 여쭤봅니다
2016-04-28 20:03:13
처음 듣는 소식인데 자세한 내용 좀 알 수 있을까요? 국어교사라 잘못 가르치면 안되거든요. 부탁드립니다.
2016-04-29 01:00:39
저도 관련 내용을 전혀 찾을수가 없네요... 잘못된 정보를 보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WR
2016-04-28 19:25:17
시즌중에 시도를 해봐야죠... 플옵때 써먹으려면 많은 시도끝에 최적화 전술을 만들어야하는데 그게 시즌중에 이뤄지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WR
2016-04-28 19:32:50
효과적이건 아니건 무조건 해봐야죠.... 그 방법이 정말 효과적이지 않은지도 검증을 해봐야 아니... 개인적으로 스퍼스 팬이다보니 폽이 이상한짓 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감독을 믿죠... 근데 닥 감독은 그런 팬들이 부족한가봐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긴 하겠죠. 저도 NBA 응원팀 히트부터 시작해서 KBL, WKBL 응원팀 다 감독을 믿고 보긴 하는데 그래도 답답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WR
2016-04-28 19:39:20
근데... 닥감독도 결국은 서부 4위에 리그 6위입니다... 지난해도 서부 3위 그 전해에도 서부3위 전체 3위... 57승 56승 53승하고 지금 욕먹고 있는거죠...
WR
2016-04-28 19:50:01
뭐 그 팬들이 로스터를 보고도 GM으로 못했다고 해서 쓴 글이라서요... WR
2016-04-28 19:27:28
딴팀에 가서 잘하는 선수... 더들리 말고는 없을껄요...? 랜스야 뭐... 그런선수이니.... http://cafe.daum.net/ilovenba/7i/26960 옆동네 번역글인데요... 현지에서도 랜스의 멘탈은 유명한데다가 그에 따른 리스크를 어느정도 생각하고있더군요... 그래서 잘 했지만 연장계약은 물음표를 달더군요...
WR
2016-04-28 19:31:08
호스 지금 스텟보세요... 지금 호스 못나와요.... 못해서... 나간애들 몇번 잘하면 그건 엄청 부각하고 오스틴이 잘한건 금방 잊혀지더군요 신기하게...
WR
2016-04-28 19:30:02
그리고 사실 답은 정해져있습니다.... 돈.... 미드레벨로 체워 넣어야하는 로스터가 너무 많아요... 콮, 그리핀, 디조던, 레딕, 자말... 이렇게 다섯이 73밀정도 먹습니다... 거기에 제프 그린(랜스)이 더해지면 샐캡입니다....
2016-04-28 19:30:51
저 중에서 클립이 뭔가 맘먹고 시도했다가 망한 것은 스펜서 호즈 하나뿐이에요. 그나마도 랜스-그린으로 엄청 빠르게 교체했죠.
Updated at 2016-04-28 19:52:54
올 시즌 초반에 닥이 욕먹었던 이유는 로테이션 문제가 컸죠.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고집했고 그것이 초반 성적에 들어납니다. 특히 욕을 많이 먹었던 오말피 라인업에서 리버스 한번, 자말 한번 무한 아이솔 그 상황에서 피어스는 백코트만 왔다갔다 하는 장면을 클리퍼스팬들은 너무나 많이 목격했죠. 이러한 부분을 바로 잡아 줄 수 있는 사람은 감독이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에 실망했던 부분이 사실입니다. 아이러니하게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게 된 것이 그리핀 부상 이후라는 점이죠. 저는 GM으로 닥이 한정된 범위 속에서 최선의 영입을 했다는 것은 정말로 동의하는 부분입니다만 데려온 선수에 대한 활용능력은 물음표를 들게 하는 감독인 것 같습니다. WR
2016-04-28 19:55:43
죄송합니다만 지금은 GM으로 닥에대해서 쓴 글이라서요... GM으로는 잘 하고있나요...? 그리고 결국은 알드리치를 로테이션에 정착시키는데 성공했고 제프그린도 데려왔죠.... 한시즌을 풀로 보면 돌고돌아 플옵에 맞춰 전력을 최고로 올려 놓았습니다... 그리핀의 주먹질만 아니라면요...
Updated at 2016-04-28 20:56:56
WR
2016-04-28 20:45:50
위 영입대상중 제대로 활용이 안되었던건 더들리(부상), 호스, 랜스정도인데... 호스는 랜스를 거처 제프 그린까지 이어온것이니 결국 하나이고... 차라리 돈이 없어서 싼 샐러리에 선수들을 구하다보니 장기계약을 맺지못해 알짜선수들이 계속 나갈수밖에 없는 구조를 탓하는게 더 옳지 않을까요...? 데런 칼리슨이나... 아마 이번시즌이 끝나면 웨슬리 존슨, 콜 알드리치가 그 대상이 될것 같구요...
2016-04-28 20:53:56
멕시멈 3명이 정말 큰 문제죠. 알짜 선수들에 대한 버드권한이 없다보니 매년 벤치멤버는 바뀌게 되고 결국엔 지속적인 실패로 이어져 왔네요. 제프그린에 대한 버드권한이 있는 걸로 아는데 셀캡이 늘어나는 다음 시즌에 얼마나 적당 가격으로 이끌어 낼지가 궁금합니다. 솔직히 내년시즌이 지금 남아있는 폴, 그리핀, 조던, 레딕 등 주축선수로 대권을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빠르면 올시즌 끝나고 해체될 수 가능성도...팀 구조자체가 억망인 것은 사실입니다.
Updated at 2016-04-28 19:49:02
대략 까이던 이유가 1. 오스틴리버스의 과도한 기용, 능력에 비해 과도한 룰 부여 -> 결국 기회를 많이주니 어찌 성장은 해서 이제 효스틴 소리도 자주듣게 변함. 2. 벤치자원의 투명화 -> 자말밖에 없던 벤치에서 알드릿치, 프리지오니 기용하면서 오히려 +급 벤치로 변함. 3. 그리핀, 폴의 동시기용 시간이 많음& 조던과 가드들 시스템 -> 그리핀이 장기이탈 하면서 유명무실... 4. 좋은 영입이라 생각했던 더들리, 호즈, 그래인저, 피어스 하지만... 솔직히 왜 까이는지 모르겠다는건 좀 오바구요. 능력은 있으니 까일만한 일을 해놓고도 점점 팀을 수습하는거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리고 기대치라는것도 존재하죠. vdn 시절의 클리퍼스도 쇼타임이라 불리면서 서부에서 56승 26패를 하던 강팀이었습니다. 물론 그리핀과 디조던이 스텝업 하기 전이라 멤피스의 랜돌프와 가솔에게 참교육당하고 떨어졌죠. 그래서 엄청난 연봉 주면서 닥을 데려왔고 그리핀과 조던이 엄청나게 성장했는데도 아직 우승과는 요원해 보이니 팬들이 불만이 생기는거죠. 폴은 점점 늙어가구요. 물론 까임의 대부분의 이유가 오스틴인데 우리나라 정서상 금수저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하는데 오스틴은 머.. 너무 대놓고 그런 부류라 안까일수가 없었죠. 실제로 스텝업한 지금도 불효니 뭐니 하면서 욕먹는데 처음 와서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못했으니까요. WR
2016-04-28 19:57:42
4. 영입을 위한 투자 자원과 당시 상황을 때어놓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이후 수습까지도...
Updated at 2016-04-28 20:21:31
한경기 한경기 감상하고 평가하는게 소위 팬질이라는건데 수습한 결과로 수습잘했으니 됬지 그동안 왜깐거야? 라는게 과연 팬들이 납득할까 의문입니다. 못한건 못했다고 바로 말할수 있는곳이죠 여기는 투자자원을 말씀하셨는데 가격을 생각하기보단 분명히 네선수 모두에게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축을 기대했죠. 그레인저는 맷반즈가 못해주던걸 바라고 대려온 선수고( 인디애나에서 복귀한 첫시즌 흔들림이 있었지만 대부분 부상전의 그레인저를 기대했죠.) 더들리는 피닉스 시절을 생각하고 3&d에서 이보다 좋을수 없다고 다들 생각했죠. 호즈는 클리퍼스의 최대 구멍이었던 빅맨진을 구원해줄 최고의 3번째빅맨이 될것이라 생각했고 피어스는 전시즌 워싱턴에서 보여준 말도안되는 클러치를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주길 바랬습니다. 시즌시작하기 전에는 잘한영입이라고 생각했지만 또 시즌끝나고 난후에 보니 못한영입이 된거죠. 평가는 항상 변할수밖에 없는데 이걸 왜 까이는지 궁금하다고 생각하면... 이 평가라는 자체를 시즌중간에는 하지말라는게 되겠죠. WR
2016-04-28 20:35:47
그레인저는 웨이버 영입이었어요... 투자한 자원 자체가 없었고 더들리와 레딕 데려올때 쓴건 다음시즌에 샐러리 문제로 계약을 못하게 되는 블렛소였죠... 호스야... 당시 영입때 그렇게들 환영을 했던게 클립 팬들인데... 피어스도 마찬가지고... 너무 결과론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런식이면
Updated at 2016-04-28 20:53:49
첫 댓글에 수습이라는 단어를 쓰셨는데 그거야말로 결과론 아닙니까... 처음 영입때 잘했다고 평가했지만 나중에 보니 못했다고 평가하는게 어찌 결과론이죠. 그저 상황과 활약을 보고 생각이 그렇게 변한거일뿐이죠. 그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며, 언제 수습할지도 아직 모르니 평가는 도데체 언제해야 하는겁니까.
2016-04-28 21:25:46
호즈도 사실 부상이 있긴 했죠.. 어떤 감독이라도 그 정도 로스터로 시즌 30경기 시점에서 17승 13패 하고 있고 와중에 로테이션 변화 없이 안하무인이면 까이겠죠. 뭐 폽 감독이라면 예외일수도 있겠네요. 샌안팬분들이야 감독에 대한 믿음은 견고하고 그만큼 대단한 감독이니까요. 어느 팀이던지 시즌 중 기대치에 못미치는 순간들에는 비판론이 있죠. 그 주된 대상은 감독일 때가 많고요. 개인적으로 선수 영입은 참 잘해왔다고 봅니다. 클리퍼스 와서 망한 선수들 몇몇은 따져보면 감독이 망친것만은 아니기도 하고요. 다만 코칭에 있어서는 의문점이 들 때가 많아요. 전술로 까이다보니 불씨가 번져서 GM능력까지 폄하되는 면이 있었다고 보네요.
WR
2016-04-28 20:40:50
지난시즌 호스를 가지고 랜스랑 틀드 했다는것 자체가 대단한 일 아닌가요..? 그리고 그 이후 다시 랜스로 제프 그린을 물어오고...
저는 오히려 이 트레이드 목록만 봐도 얼마나 GM으로써 리버스가 별로인가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어떤 기준에서 저 트레이드들을 '잘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지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 수많은 무브 중에서 팀에 그나마 의미 있던 트레이드는 이제서야 쓸만한 최소기준을 가까스로만족한 오스틴 리버스랑 몇 달 전 만기 계약으로 건져온 제프 그린 뿐이고 나머지는 죄다 실패작인데요. 맷반스의 이번 시즌 활약과 폴 피어스 + 랜스 스티븐슨 기록만 비교해도 선수 평가하는 눈이 좋다고 보긴 어렵지 않습니까? WR
2016-04-28 20:40:04
하... 다음시즌 계약 못하는 블렛소로 레딕과 더들리를 물어온게... 웨이버 시장에서 미니멈으로 글렌 데이비스, 그레인저, 제이미슨을 데려온게... 당시 최고의 계약으로 꼽혔던 호스 영입과 그 영입이 실패한후 랜스와 틀드, 그리고 다시 제프그린으로 바꿔온게... 미니멈수준으로 웨슬리존슨, 콜 알드리치를 데려온게 다 잘한 계약이 아니라구요...? 네... 다 양보한다 치구요... 디 조던 컴백까지도 잘한게 아니라구요...?
블렛소로 레딕을 데려온 것은 좋은 무브였죠. 그거마저 못했으면 진즉에 해임됬을겁니다. 미니멈으로 데려온 선수들이 미니엄급 활약을 하는데 잘 데려 왔다고 말할 수있나요? 그레인저, 제이미슨은 뭐 말 안해도 아실거고 글렌 데이비스 역시 있으니까 쓰는 선수 정도구요. 웨슬리 존슨, 오스틴 리버스 같은 선수가 20분 가량 게임을 뛰는데 애초에 그 정도만큼 시간을 뛸만한 선수들인가요? 호스 영입은 결과적으로 실패였고 그나마 똥을 잘 치운 케이스인데 제프 그린으로 그나마 이번 시즌 완전 구멍난 3번 자리를 메꿨지만 재계약은 못하는게 거의 확실한 상황입니다. 결국 올해 컨파도 못가면 그냥 드랩 1라 한 장 날린거나 마찬가지죠. 콜 알드리치는 그래도 이번 시즌 그나마 다행이었죠. 그리고 폴 피어스 영입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간 쌓은 커리어가 있고 코비가 워낙 화제를 불러 일으켜서 그렇지 이번 시즌 폴 피어스의 부진은 상당했죠. 디 조던을 주저 앉힌것도 일부분들이 말씀하시는 '빅3 함량미달론'에 비춰 보면 의아한 부분이죠. 그래서 빅3 덕분에 유동성 다 막이고 한계가 뚜렷한 팀이 됬는데요. 물론 저는 디 조던을 주저앉힌건 그나마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라고 보는데 그 과정에서 이루어진 온갖 추태는 감독이나 GM으로써 보여주기 적합한 모습은 아니었죠. WR
2016-04-28 21:42:10
참... 1.1밀 3밀 선수들에게 바라는게 많으시군요... 저 무브가 정말 잘한거라는 가장 간단한 이유는 지출이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맥시멈급 세명으로 로스터가 지독하게 경직되어 있어도 할 말이 없는 팀인데, 필요한걸 어떻게든 잘 메꾸는건 굉장한 능력이죠. 14년도에 줏어오다시피한 레딕은 핵심 2번이 되어있고, 오스틴 리버스는 솔직히 3밀급 선수라기엔 차고 넘치는 활약이죠. '애초에 20밀급 선수 세명이 있는 팀에서 무브를 통해서 유의미한 뭔가를 이뤄내는거 자체가 별로 의미있는 일이 아닙니다'라는 시각 자체가 그럼 지금 닥 리버스가 GM으로서 가지고 있는 플랜 자체가 우승하기엔 글러먹었다는 뜻 아닌가요. 아무리 빅3 빅3라지만 2연속 식스맨 수상자도 있는 팀인데요. 롤 플레이어를 구하는건 샐러리의 문제보다 조각 맞추기에 실패한다고 봐야겠죠. 올해 클리퍼스 3번 자리는 정말 뼈아팠죠. 이런 저런 트레이드해서 데려온 제프 그린은 애초에 3번 자리 잘 채웠으면 반 년 렌탈 한다고 1라픽 하나 날리지 않아도 될 거였구요. 코어 2명이 부상 당하는 것은 어쩔 수 없죠. 닥 리버스 체제에서 클리퍼스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3시즌 동안 컨파 진출 못하고 답보상태인 것 역시 닥 리버스의 몫 입니다. 물론 그 위에 스퍼스랑 워리어스가 워낙 뛰어난 것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순간순간 좋은 영입이라는 평을 들어도 나중에 못써먹거나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면 이건 둘 중에 하나가 문제인겁니다. GM 닥 리버스가 선수를 잘 못데려 오는거거나 감독 닥 리버스가 GM의 눈으로 잘 데려온 선수를 잘 못써먹는거거나. 적어도 둘 중 하나는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스퍼스는 둘째치고 워리어스만큼 운이 좋으면 어느 팀이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염가로 계약했던 팀 1번 코어가 역대 최고수준의 MVP로 성장하고, 부상도 없고, 샐러리캡도 지속적으로 어마어마하게 성장한다면 말이죠. 이런 팀은 거의 없어요. 역대로도 거의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겁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성공한 팀들은 다 역대급 팀이 되었거든요. 워리어스의 성공을 단지 '역대급 운'이라는 단어로 이야기 하시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3번 자리라는 심각한 팀의 단점을 채우기 위해서 3년이란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팀의 단점을 3년 동안 채워내질 못하면서 전력 상승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클리퍼스보다 밑에 있다고 더 무능한 단장이라고 빈정대시는건 좀 무례하네요. 각 팀마다 팀 플랜이 있는거고 누가봐도 클리퍼스는 우승을 노리는 팀입니다. 노비 있을 때 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전력질주하자는 댈러스나 릴라드 맥컬럼 빼고 다 바꾸고 새로 해보자는 포틀랜드나 우리 유망주 잘 모았으니까 이 코어 경험치 먹어서 잘해보자는 유타랑 빅3 코어 확실하니까 우승해야지! 하는 클리퍼스랑 동일 선상에서 어떻게 비교합니까? 저는 닥 리버스가 처음부터 못했다고 말한 것도 아니고 최근 3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것을 비판하고 있는데 그 이전 상황을 자꾸 언급하시면 저는 더 나눌 말이 없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2016-04-28 23:39:31
한 팀의 에이스가 부상으로 47경기를 결장했는데 전 시즌 대비 -3승만 기록했다면 답보가 아니라 엄청나게 선방한거죠.
2016-04-29 07:59:52
그럼 선방한게 아니라는 근거인 경쟁팀들의 상황을 설명해주셔야죠.
2016-04-29 11:52:07
안그래도 빅3 맥시멈으로 얇은 스쿼드인데 팀내 1옵션이 부상으로 47경기를 결장했다는건 왜 감안하지 않는거죠?
2016-04-29 12:01:00
초반 30경기 기록만으로 대권도전 팀이 판별되나요? 지금이 딱 30경기 지난 시점도 아니고 82경기 기록이 다 나온 이후인데요. 역대급 운만 있는게 아니라 역대급 운도 있다는거죠. 최근 3년간 답보라... 최근 3년간 강해진 다른 팀들을 생각하면 그 랭킹을 유지하는거 자체가 답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코어가 정해진 이상은 나머지 퍼즐이 어떻게 들어맞는가 밖에는 감독이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코어의 컨디셔닝이요? 솔직히 경기 중 부상은 정말 운의 영역이고 선수 개인의 사고는 선수 잘못이죠. WR
2016-04-28 20:46:54
어빙님과는 시각의 차이가 큰가보군요.... 이 글에 댓글로 동의 하시는 분들과 추천을 주신 분들과두요...
팀 코어를 데려오는게 아닌 이상 팀에 잘 맞는 선수를 한 번에 데려오는 GM은 거의 없습니다. 다른 팀에서 잘 하던 선수를 데려와도 두세해 지나가면 계륵이 되곤 하고, 거기 묶여서 팀이 헤메는 케이스도 부지기수죠. 간단한 예로 아리자나 브루어, 코트니 리같은 선수들이 있죠. 염가에 데려온 선수가 활약하는 팀은 정말 운이 좋은겁니다.
2016-04-28 20:46:23
저 선수들 계약상황과 팀 상황을 하나하나 알고있으면 저 무브들이 전부 그나마 최선이었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냥 보면 모를수도..
Updated at 2016-04-28 21:04:44
GM으로서는 욕할 건덕지가 거의 없지만 감독으로서는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닥이 없는 와중에 선수 수급은 잘 해왔다고 봅니다. 다만 그 좋은 자원들 데려와서 못써서 문제였죠. 그래서 제가 보기에 잘한 것과 못한 걸 나눠봤습니다. 물론 다른 관점도 존중합니다만.. 저도 레딕/칼리슨 빼고는 죄다 실패라 봐서 GM으로써는 영 별로 라고 생각하는데.. 돈이 한정되어있다는 걸 감안해도 말이죠. 블렛소는 당시 트레이드 했을 때 가치가 매우 높은 블루칩이었기 때문에 레딕 데려온게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되지도 않구요. 스탯을 잘 안보는 GM으로 유명한데.. (이것도 맘에 안드네요) 결국 영입하는 선수들을 보면 주로 과거 자기와 인연 있던 선수들 & 과거에 한끝발 날렸던 선수들.. 클리퍼스는 델니그로 감독 있을 때도 빅3의 힘으로 50+승에 2라운드 가던 팀이거든요. 닥 리버스는 현상 유지한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비슷한 주제로 닥 리버스의 무브들을 정리하면서 그걸 비판하는 글을 올렸을 때는 그 글에 동조하는 분위기였는데... 보는 관점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싶네요.
2016-04-28 21:21:35
초보인 제가 봐도 정말 좋은 무브지만 결국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냈냐하면 그건 절대 아닌거 같거든요.
2016-04-28 22:27:34
글쎄요. 저는 동업자정신이 결여된 자를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아무리 '결과' 를 이끌어내도 '과정' 상의 동업정신이 없다면 저는 결과가 좋게 나와도 그다지 좋게 볼 수가 없습니다. 모두가 아는 바로 그 사건 때문이구요. GM으로 닥이 한 업적은 분명 '감독' 으로 이룩한 닥의 업적보다는 훨씬 상회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멤버를 가지고 그 등수를 못 하면 안된다는 반대의 개념을 생각해 본다면 감독 닥이 엄청난 업적을 이룩했다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확실한 분업이 효율을 이루어 낸다고 여기는 사람이라, 분업을 하지 않고 과도한 업무를 처리중인 GM겸 감독 닥은 양 쪽에서 어느정도 성과는 이룩해 낼 지언정 각 분야의 최고가 되기엔 아쉬운 사람. 그리고 인정은 하나 이해는 하지 못하는 자. 정도일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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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GM 역할에만 몰두하는 닥 리버스'라면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