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와 존 월 조합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오늘만 따지면 그런데

현재 존월보다 서브룩은 몇단계 위에 있는 선수입니다.

사실 듀란트같이 온-오프볼 안가리고 1옵션급 공격력을 보유한 선수가 안맞는 조합이 없긴 하죠.
점퍼, 3점, 드라이브인, 리딩 다 되며 사이드킥으로 살려주는 역할도 잘하는...

위에 떡블락님도 말씀하셨지만 듀란트정도면 제가 생각하기엔

만능조커카드라고 할 수 있을정도의 선수입니다.

어떤팀 어느선수와  붙여놔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지닌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제 오클은 듀란트-서버럭 조합의 문제를 따질게 아니라

조합적인 면에서는 저도 존 월과 함께 뛰는 듀란트를 보고 싶긴 한데, 듀란트가 부상 이후 이게 고질적인 부상 위험성을 안고 있어서 언제 또 드러누울지 모른다는게 변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듀란트가 누워도 언제든 1옵션이 될 수 있는 서버럭이 있다는 점에서 지금 워싱턴보단 오클에 있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전 폴-듀란트 조합이 엄청 보고 싶네요 폴이 월의 정확히 상위호환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별개로 둘의 팬 입장에선 둘이 모여서 둘 다 그렇게 원하는 반지를 좀 같이 챙겼으면..

"웨" 가 있는데 "월" 이 부러운가요?

서브룩보다 월이 나은 선수다는 반박 안하겠지만.. 서브룩+듀란트 보다 월+듀란트가 좋은 조합일거다는 개인적으론 그렇게 생갑합니다. 둘의 조합 얘기하는데 서브룩과 월 누가 더 좋은 선수냐가 왜나오나요? 이해가 안되는 리플들이네요.

예전이면 모를까 지금 와서는 패스능력의 차이가 유의미할 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월이 좀 더 리딩가드 스타일에 가깝고 웨스트브룩은 듀얼가드적인 성향인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월의 패스능력 자체만 본다면 서브룩보다 위인건 맞죠. 다만 이제 웨스트브룩은 자신의 막강한 공격력을 이용하여 패스의 길을 열고 전달하는 능력을 완전히 습득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듀란트와의 조합도 웨스트브룩이 훨씬 좋다고 보구요. 듀란트는 서서히 폼이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혼자서 코트 전체를 휘어잡을 수 있었던 MVP시절의 안정성과 에너지가 부족합니다. 월도 스스로의 공격이 나쁜 선수는 아니지만 웨스트브룩의 공격에 비할바는 아니죠.

월과 듀란트가 샌안이나 골스 애틀같이 시스템이 정착된 팀으로 동시에 간다면 월 듀란트가 더 좋은 조합일 수도 있겠으나, 현재의 팀들로 생각했을 때 월보다는 서브룩이 파트너로서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서브룩을 대체할 수 있는 1번은 커리나 폴 정도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서브룩이 월보다 나은 선수이고, 그 나은 점이 듀란트와의 조합 역시 더 좋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지금 서브룩자리에 월이 있었으면 현재 오클의 성적은 절대 못낼거라고 봅니다.

단순 존월vs서버럭이면 서버럭 우위지만 존월+듀란트 vs 서버럭+듀란트면 전자가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서브룩 오버롤이 훨씬 높은 건 맞지만 조합상 측면에서는 존월이 서브룩보다는 듀란트랑 더 맞지 않을까요